• [Etc] 엄마가 더 좋아하는 곰2018.02.02 AM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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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 만들던 거 보다 쉬워보여서

금방 되겠지 ...했는데 단순하긴 해도 5시간 조금 넘게 걸렸네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데

마감이 살짝 아쉬움

일부 부품에 아주 얇게 붙어 있는 플라스틱 조각들

그리고 한쪽 다리 만드는데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

마침 갖고 있던 순간접착제로 붙여버린 것도 있고요.

 

사실 RG 퍼건도 한쪽 정강이가 꽉 끼워지지 않아 화이트(수정액) 한 방울 떨어뜨려 고정시킨 적이 있긴 하지만..

(당시 고정시킬 도구가 없어 헤매다가 밥풀하나 넣고 붙이려는데 엄마가 수정액도 굳지 않냐며 조언해서 화이트로 결정했던 기억이..)

 

저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더 좋아하시네요.

처음에 머리랑 몸통 만들어 보여드렸더니

팔 다리 언제 붙이냐고 계속 조르시더군요. (아직도 안 됐냐?..를 몇 번 들었는지 기억도 안 남 ;;)

팔은 그래도 금방 됐는데

다리는 위의 사유도 있고 해서 조금 지연.

 

보통 외출하고 돌아오면 일찍 잠자리에 드시는데

곰 완성되는 거 보시겠다고 끝까지 버티셔서 결국 감탄에 감탄(너~~~무 귀엽다~ 연발)을 하시고는

이제 잘 준비하시네요. XD

 

결국 곰이 있을 곳은 거실로 결정됐습니다. =D

 

 

 

댓글 : 3 개
모델 하나 사다가 같이 만드셔도 좋을듯
그래서 저 시리즈가 사골이되고있죠.. 잘팔리니..
엄니가 젊으신듯???
애교도 많으실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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