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롱다리 MG 백식2018.11.10 AM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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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초 '다다음 주'를 예상했던 건 당시 착오였고

다음 주가 되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 얼마 전까지

다리만 완성했습니다. 피 말리는 언더게이트와의 싸움 덕분에

양쪽 다리 만드는 데에 4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100shik.jpg

 

 

발과 사진에는 없지만 정강이 내부 프레임 일부를 만들어뒀음에도 불구하고

그 나머지 만으로도 네 시간이 넘을 수 밖에 없던 건

진짜 말 그대로 난감한 언더게이트들 덕분.

 

당시 댓글로 어떤 분(맛햄님)이 허벅지 앞부분 조심하라고 언급하셔서

그 부분을 조심스럽게 처리했는데

더 큰 문제는 정강이 뒤쪽에 있더군요. 이건 조심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서..


언더게이트가 붙어 있는 얇은 부분이 전면부로 노출되는 부품 =_=;;

도금 안쪽에 황토색이나 노란색 플라스틱이 있었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것 같기도 한 느낌.

뒤쪽이라 그나마 티가 덜 나기는 하는데 이미 까진 게 앞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심적으로 불안 상태.

 

100shik-02.jpg

 

너무 늘씬해 >_<


4시간 넘게 하는 것 자체는 많이 해봤지만 신경이 잔뜩 곤두선 채로 해서 그런지 

훨씬 더 피곤합니다. (제타 RG는 연속 10시간 이상도 잡고 있었...)


근데...두 발로 설 수 있게 되어



100shik-03.jpg

 

단체샷을 찍어봤는데 (맨 우측 덥젯은 그냥 덤으로..)

계획에는 없던 MG 제타까지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사르르~ XD


리뷰 사이트 보면 뒤꿈치 높이가 살짝 안 맞는다는 얘기가 있던데

발매 후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한지 궁금합니다.


만들기 전에는 다리에 스티커 몇 개 붙여줄까 생각도 했었는데 만들고 나니

매끈한 금색에 티가 될까봐 통과 결정. 

 


다음 주를 기대해봅니다. (완성이 될지 어떨지..) 

 




댓글 : 2 개
역시 MG 디오가 없으면 콜렉션 완성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후후..
아아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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