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에서 제스티리아2020.08.12 PM 01:0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간만에 220여 시간 즐긴 베르세리아 다음으로 제스티리아를

잡았는데

대실망. 30시간도 채 못 채우고 삭제 결정. 

테일즈 오브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엔딩도 안 보는 버전이 되네요.

 

베르세리아와 같은 세계관이라서 연계되는 요소들은 충분히 흥미로웠고

개그 요소도 나름 괜찮아서 버텨왔습니다만

 

일단 전투가 너무 재미없고

스토리 전개가 완전....개연성도 없고 뭐하자는 건지도 모르겠고

팀이라는 개념도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되도 않게 퍼즐(탐험?) 요소를 가미해 뺑뺑이 돌게 만들고

목적지가 어딘지 표시도 안 해줘서 무의미하게 시간 버리게 만드는 등 불편함도 곳곳에..

 

계속 이어가고 싶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켤 때마다 그만두라고 강요하는 듯한 느낌

캐릭터에서 매력이 1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도...문제.

 

베르세리아는 간만에 무척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도 괜찮았고 베스페리아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에스텔같은 갑갑한 캐릭터도

이상하게 잡아늘린 듯한 스토리 전개도 없고 전투도 무척 재밌는데다 딱히 노가다가 있다는 생각도 안 들었어서...

다만 유리나 라피드, 쥬디스(...)같은 캐릭터가 없고 스토리 완료 후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

 

베스페리아 PC 버전으로 다 못한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넘어갈 듯 합니다.

댓글 : 4 개
전 베스페리아도 그냥 그랫네요 너무 옛날 게임이어서 그런가
전 제스티리아는 엔딩까지 갔는데 베르세리아는 못 가고 중도 하차 했습니다
제스티리아의 안 좋은 평가에 비해서 나름 할만 했는데 전투 노잼 이동 불편 전체적인 시스템 불편 사람들이 많이 까는 개연성 같은건 저는 충분히 납득이 가더라구요
많이 이야기하는게 공주 부분인데 이건 처음부터 히로인 포지션이 아닌데 사람들이 히로인이라 착각한거 아닌가 싶은 부분이고 이 캐릭터의 파티 참전 계기나 탈퇴 여부가 너무 당연하게 보였습니다
단점이라면 실제 히로인의 성격이 너무 주인공과 겹쳐서 주인공의 매력을 갉아먹는 부분 이것도 스토리를 진행하면 왜 이런 설정으로 만들었나 납득이 안 되는건 아닌데 별로 매력적이진 않더라구요
베르세리아도 엔딩 보긴 봐야하는데 전투가 저랑 너무 안 맞아서ㅠㅠ 특히 장비 스킬 합성 부분이 영...
제스티리아 문제가 많죠 바바PD의 자캐딸 로제...... 알리사는 게임 발매 까지 공식 사이트에 히로인이라고 써져있었죠 그리고 발매후에 히로인문구 지운거 들켜서 욕먹었고

저는 발매하자마자 사서 했기에 플3판으로 했는데 미친 개적화로 프레임이 20대까지 떨어지고 알리사 추가 비오의 코스튬 껴놓고 막상 겜하니 초반에 리타이어 하고 코스튬이 로제로 연계....카무이도 그냥함 이럴거면 설정이라는게 왜 존재하는지......

현재 라오어2가 많이 까이지만 제스티리아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봅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전투랑 아이템 시스템이 너무 노잼이어서 문제였죠. 사실 테일즈 시리즈가 스토리가 개쩌는 시리즈가 아니다 보니(리버스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제스티리아도 스토리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플레이 했는데 그 외의 문제가 너무 커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