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메이웨더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이다 뭐다 하더니..2015.05.03 PM 03:2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복싱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이번에 대대적으로 광고 하기 전까지는 메이웨더랑 파퀴아오 이름조차도 몰랐습니다.

하도 세기의 대결, 다시없을 경기다 하면서 이슈가 되기에 관심이 생기고 보게됐는데..

정말 재미가 없었네요.

현시대 최고의 선수들끼리 대결이라면 그것이 종목이 어떤 것이든 관심없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나만 재미없나 싶어 다른 사람들 반응보니 다행히 다 비슷하게 재미가 없다더군요.

특히 메이웨더 같은 경우에 왜 껴안고 옆구리를 계속 때리는지.. 초반부터 거슬리고 좀 싸울 생각은 안하고 뒤로 빠지기만 해서.. 저게 최고선수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에 경기 끝나지도 않았는데 한손을 들고 이겼다고 제스쳐를 취하지 않나..


댓글 : 11 개
보다가 잠들뻔 했어요.
그냥 낮잠 잘것을 ㅠㅠ
자칭 복싱 ㅈ문가들은 호야랑 타이슨을 복알못으로 몰아가고 있죠

그게 복싱을 망하게 하는길이란걸 모르는듯
나의4시간 돌려줘!
모든 격투스포츠에서 포인트성 게임이 됬을때 보여주는 단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죠
태권도도 그랬고

그래도 메이웨더를 욕하고싶진않아요 원래스타일이그랬을뿐
다만 파퀴아오의 소극적 경기는이해되질않네요
메이웨더 스타일에 더해 리치와 앞발쓰는걸 보시면 공간자체가 없던거죠
파퀴아오가 리치만 비슷하거나 더길었다면 공간에 휘둘리지않았을거긴한데
소극적인게아니라 할게 별로 없었다가 맞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파고들려곤했죠 헤드락걸릴뿐이니
어느분이 하신 비유를 인용하자면
벌쳐 vs 질럿의 싸움이였음
붙으면 이길 기회가 있는데 붙을 기회를 안줌
그거에대한 준비가 너무없던게 아닌가싶더라고요
사실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클린치가 덜나오기시작하는것만봐도
초반에 너무 느슨한경기가 아니였나 싶었어요
일단 모든면에서 시간끌면 불리한게 뻔한데....
대처자체가 이해가안되는....
어째서 포인트까지 지켜본건지가;;;;;
파퀴아오가 소극정인건 아니었죠 분면 안쪽으로 뛰어들어서 치고 받으려고 했는대 안으로 뛰어드는 순간 헤드락을 해버리니 파퀴아오가 뭘 하려해도 안된거였죠. 못했다곤 생각 않합니다. 메이웨이가 너무 방어적인게 문제였던거죠.
헤드락으로 접근을 막은 시점에서 그 점은 옹호나 실드불가.
솔직히 새벽에 했던 세비야vs레알 마드리드가 정확히 27만배 정도 더 재밌었습니다.
클린치,헤드락 걸때 감점줘야 하는거 아냐?싶을정도로 너무 방어적이라...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