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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리니지]자주 세팅되는 무기(용기사 편)2016.04.15 PM 08:24
용기사만 다룰 수 있는 전용 무기인 체인소드는 여러모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2가지
1. 2칸 공격 - 기본적으로 체인소드는 양손 무기이며 소드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창처럼 2칸의 공격거리를 가집니다. 때문에 전투나 사냥등에서 다른 격수와 달리 사거리 이점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입니다. 예를 들면 보스몹을 잡을 때 8방향으로 다른 격수들이 박스를 쳤다면 다른 격수들은 공격방법이 없어지지만 용기사는 바로 뒤에 붙어서 추가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체 PVP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약점 노출 - 체인소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용기사가 다크엘프를 능가하는 사냥캐로 인정받는 이유. 포우 슬레이어라는 용기사만의 3단 연속 스킬과 맞물리면 굉장히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 약점노출 특징 덕분에 용기사는 장비가 그렇게 좋지 않고 레벨이 낮더라도 순식간에 몹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냥시 다굴 상황을 해쳐나가는 방식도 다른 격수와 다른데 기사가 강력한 맷집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버티면서 다굴을 정리한다면 용기사는 맷집은 격수 중에선 약한 편이지만 자신이 피해를 크게 받기 전에 몹들을 하나씩 빠르게 정리하는 식입니다.
최근 격수를 키우고 싶은 복귀 유저들에게 용기사를 추천하는 것은 바로 체인소드의 이런 속성 때문
이런 체인소드에도 약점이 하나 있으니... 주요한 메이저급 체인소드들은 모조리 손상이 됩니다. 숫돌을 들고 다니면 되긴 하지만 귀찮고 최근 사냥터들 곳곳이 손상몹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기사 편에서 오리하루콘 단검이 각광받는 이유를 생각하면 무기손상은 꽤나 골치아픈 약점입니다)
1. 소멸자의 체인 소드 - 용기사의 55렙 달성시 얻는 보상템. 최근 보상템은 50만 아덴 정도로 상점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예전의 퀘템처럼 강화하다 실패한다고 캐릭터 새로 키울 필요까진 없습니다(다만 돈은 많이 듭니다). 소멸자의 체인소드는 현재 가장 강력한 퀘템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9이상의 소체는 속칭 "언데드 한정 집행검"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도 강력한 데미지에 언데드 추가 데미지 + 약점 노출 + 포우슬레이어로 인한 3연타는 어지간한 언데드는 순식간에 녹여버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언데드는 레벨업하는데 가장 만만한 몬스터이기 때문에 용기사를 제대로 키우려는 매니아들은 일명 소체작업이라고 불리는 부캐키우기를 몇주-몇달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환영의 체인 소드 - 다크엘프의 파괴의 이도류/크로우와 비슷한 위치의 아이템. 즉, 한 마디로 말하면 가성비 갑 아이템. 4단 9짜리의 시세가 2700-2800만 정도로 적당하며 힘과 위즈스탯으로 추타와 마방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공격 성공도 의외로 높아서 저렙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즉, 이 무기도 저렙->80레벨가는 동안 가장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입니다.
3. 호박 체인 소드 - 3단 9짜리가 1800만도 안 할 정도로 싸고 손상이 안 되는 극소수의 체인소드지만.. 일단 성능이 너무 구립니다.. 그냥 환체사서 숫돌들고 다니는 편이 좋습니다.
4. 숨겨진 마족의 체인 소드 - 일정 확률로 체력을 흡수하는 이블 리버스 + 손상되지 않는다 라는 좋은 옵션의 체인 소드. 하지만 강화가 매우 힘들며 거래가 되지 않는 것이 최고 단점. 일단 쓸만하게 하려면 적어도 5마체 정도는 만들어야 하는데 1강 시도부터 깨지는 마체를 5까지 만드려면 운에 따라선 인챈트 실패 비용이 어지간한 고급무기값 이상으로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함부로 시도할 건 못되는 무기.
5. 블러드서커 - 블서/블써로 불리는 무기. 4단 9블서는 1억 8500~2억 정도를 오가는 꽤 고급 무기. 굉장히 수수해보이지만 이 무기의 진가는 HP흡수로 거의 75%-80% 수준의 높은 확률로 발동하는 HP흡수는 포션이 샌다고까지 표현할 정도로 체력이 줄줄 새는 용기사에겐 정말 깨알같이 도움이 되는 옵션입니다(이는 용기사는 격수임에도 기사처럼 체력이 높지도 않고 다크엘프처럼 회피같은 것도 없는데 각종 기술을 사용시 체력이 대거 소비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공격을 해도 체력이 깎이는 클래스이기 때문입니다). HP 흡수량은 줄 수 있는 데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1~30=1
31~38=2
39~46=3
47~54=4
55~63=5
64~73=6
74~83=7
84~92=8
93~101= 9
의 체력을 흡수하게 되는데 작아보이지만 용기사의 공속+다수의 몹을 잡을 수 밖에 없는 리니지의 특성상 장시간의 사냥시 블서가 빨아먹는 전체적인 체력량은 결코 무시할 것이 못 됩니다.
이런 안정적인 특성 덕분에 블서는 저렙유저나 싸움을 좋아하는 PVP유저에게 적합합니다.
6. 극한의 체인소드 - 블러드서커와 성능을 직접적으로 비교당하는 무기. 장사꾼들이나 일반 유저들조차블서가 좋다! 극체가 좋다! 라는 소리가 들릴 때 마다 둘의 가격이 역전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블서가 안정적인 피흡으로 사냥과 PVP 모두 활약한다면 극체는 PVP는 다소 떨어지는 대신 강력한 사냥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극체의 마법인 아이스이럽션은 발동시 적에게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준 데미지 수치만큼 회복을 합니다. 보통 마법이 터지면 몬스터의 마방에 따라 기본적으로 20-40 정도의 체력이 회복됩니다. 즉 극체는 꾸준하지는 않은 대신 한 방에 크게 회복이 되는 형태. 다만 아이스이럽션도 꼴에 마법이라 INT 스탯이나 SP(스펠파워 : 공격마법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수치) 백업을 받기 때문에 간혹 미친척 PVP를 포기하고 마법사처럼(..) INT와 SP를 올려서 SP 25를 세팅하고 사냥을 하는 변태 용기사들도 간혹 나옵니다. 이 경우 낮은 힘 덕분에 PVP는 완전히 물 건너가지만 아이스이럽션의 피흡이 꽤나 강해서(80정도 찬다는 분도 있더군요) 사냥에는 원탑.
다만 인트를 투자하든 힘을 투자하든 극체는 80이상의 고렙이 염두해두어야 하는 무장이며 일반적으로 힘을 찍는 일반적인 용기사 특성상 꾸준함의 블서보다는 피흡량이 아무래도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힘세팅을 하든 지능세팅을 하든 리덕션이 높아 공격이 잘 안 들어가는 PVP에선 절망적인 성능의 무기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블서에 반해 극체는 고렙사냥위주 유저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검입니다.
굳이 따지면 블서가 사냥과 PVP가 4:6 이나 5:5 정도라면 극체는 8:2 정도의 무장이라는 것(..) 다만 드랍률이 블서가 높은데다가 요즘은 사냥으로 인한 고렙시대이기 때문에 블서보다는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7. 섬멸자의 체인 소드 - 오만의 탑 10층보스인 우그누스가 주는 '우그누스의 부러진 창'을 재료로 해서 만들어지는 집행급 체인소드를 제외하면 용기사의 최상급 무장. 기본적으로 4억에 거래되는데... 높은 약점노출 확률로 인해 PVP한정으론 엄청나게 강력하지만 체력흡수옵션같은 것이 전무하여 사냥능력은 밑등급의 무장인 블서/극체보다 오히려 더 안 좋습니다(...) 때문에 돈 많은 유저들은 블서/극체와 스왑하여 사용하거나 아예 돈이 더 있다면 집행급 체인소드를 쓰는 편. 다크엘프의 포효의 이도류와 등급은 비슷하지만 실제 대우는 조금 떨어지는 무장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일반 유저들은 블서/극체 정도가 용기사의 최종 장비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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