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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1년도 플레이한 게임 결산 (스압)2021.12.31 AM 10:37
21년도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1. 회사에서는 그냥 조용히 팀원으로 지내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팀장으로 직책이 바뀌고(....)
2.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와는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했구요.
3. 1월부터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짬짬히 게임을 플레이했고, 9개 게임을 엔딩을 봤습니다.
물론 저 중에 다크소울1,3는 이전에도 이미 엔딩을 봤던거지만, 1은 리마스터 버전으로 한번 더 엔딩을 봤습니다.
3편의 경우는 PC판, 콘솔판 (PS4) 두번을 엔딩봤는데 PC판은 세이브가 날아가서(ㅂㄷㅂㄷ), 예전에 백업해둔 세이브로
3회차 엔딩을 봤고, 콘솔판은 데몬즈 소울 하고서는 소울뽕에 취해서 고티판 사서 1회사 주술사로 엔딩을 봤었네요.
리틀나이트메어는 연초에 걍 할게 없어서 뭐하지 하다가 플탐 짧다길래 후딱 플레이하고 접었고,
미노리아는 메트로바니아 느낌이라고 해서 플레이했는데, 아무래도 인디게임이라...크게 감흥은 없었네요.
13기병 방위권은 바닐라웨어 특유의 그 그래픽과, 먹방(...) 보는 재미가 여전했으며, 스토리도 어찌 보면 좀
흔하지만, 그래도 몰입감 있게 즐겼습니다. 13명이나 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정말 잘 맞춰서 전체 이야기를
끌어가는거 보고 ..시나리오 라이터가 흠좀무군..하고 생각했네요. 그리고 플래티넘 트로피 난이도도 쉬워서
플래까지 무난하게 땄네요:)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는 플래티넘까지 따긴 했지만, 다른 소울 시리즈에 비해서 크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다른 소울시리즈에 비해 회차플레이하는 의미가 없기도 했고, 2회차 난이도가 거의 다른 소울 시리즈의
8회차 수준에 달하는 난이도로 급상승해버려서...좀 빡세더라고요. 플래티넘 따느라 어쩔수 없이 3회차를
하긴 했지만, 플래티넘 따고서는 바로 처분했습니다. 그래도 소울 시리즈중 그래픽은 가장 좋아서
눈이 즐겁긴 했네요:)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새제품을 갑자기 4만9천원인가에 할인판매한다고 해서 (디컷 뉴스 뜨기 한두달전인었나..)
구매해서 플레이했던 게임입니다. 써커펀치의 전작들 (인퍼머스 시리즈)을 그다지 재밌게 한 편이 아니라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고오쓰는 그래도 엄청 몰입해서 플레이했습니다. PS4 버전을 PS5에서 플레이한거였지만
그래도 그래픽이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느꼈네요- 단풍진 구간 지날때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은 PS5에 내장된 기본게임인데, 처음엔 그냥 음...그냥 쏘쏘하구만 했는데, 플레이하면서
그동안 발매되었던 플스 관련 기기들 하나씩 모을때마다 옛날의 추억도 생각나고, 주인공 아스트로도 뭔가 귀엽고 해서
결국 플래티넘까지 땄네요.
마지막으로 데이즈곤은 패키지를 두번 샀다가 두번 다 팔았었는데, PS5 사니 PS+ 유저는 공짜로 또 할 수 있길래
다운받아서 해봤습니다. 초반부에 거지같은 오토바이 연비와, 프리커들의 호전성 때문에 "아오 이 똥겜!!" 하면서
삭제했었는데, 그러고도 뭔가 계속 생각이 나서 또 다운받고 좀 진행을 해보니, 갓겜이었습니다.
스토리도 나름 미드 보는 느낌으로 좋았고, 좀비 게임인데 의외로 음악이 엄청 좋아서, 음악 들을려고 그냥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요령 좀 생긴 뒤에는 호드 잡으러 다니는게 정말 좋았어요.
미칠듯한 물량의 좀비들을 피해서 화염병 던지고, 기관총 난사하면서 쓸어버리는 재미가 무쌍류와는 또 다른 맛이 있었던것 같네요.
바쁜 1년이었지만, 그래도 짬짬히 알차게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콘솔로 플레이한 게임들은 다크소울3 말고는 전부
플래티넘도 땄고요. 나이가 어릴땐 이런 플래티넘 따는거에 집착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직장인 되고 나이 먹고서
더 플래티넘 따는게 많아지는것 같네요.
- 다스타
- 2021/12/31 AM 10:55
이제 그여자(?)를 만났는ㄴ데 슬 마무리로 가는건가?싶기도하구요
저지아이즈엿나?암튼 2이후 잠만자던 플5가 넘 아쉬어서 다시 시작햇다가 재밌게 즐기고있는 데이즈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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