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회사가 휴가날짜로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6.07.06 AM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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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진짜 욕부터 나오기 시작하네요-_-;

 

일단 제가 전자회사 현장 관리직이라.. 현장 생산직의 일정에 따라 움직이긴 하는데

 

생산 공장 특성상 여러 부서들이 휴가 날짜를 맞춰야 한답니다.. 뭐 그거까진 이해해요..

 

6월 중순쯤에 처음으로 휴가 날짜가 오픈됐습니다. 역시나 7월 말이더군요.

 

이미 와이프와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얼른 비행기 예매했구요, 

 

그 뒤 료칸이랑 호텔이랑 버스 등등 예약 완료 끝냈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 휴가로 쉰다는 평일 5일중 월요일에 갑자기 생산 진도가 잡혀버립니다-_-

 

뭐 하루 정도야 다른 사람 땜빵으로 년차쓰고 가도 되니 신경 안 썼습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터졌습니다....

 

뭐 사실 그전부터 소문은 돌았긴 한데.. 어떤 소문이냐 하면

 

[ 휴가를 못갈수도 있다... 7월 한달 내내 일해야 할수도 있.........다....................]

 

그게 현실로 다가오더군요.

 

현장 스텝들에게 공문이 떨어졌답니다. 휴가 일정 미뤄질수도 있으니 작업자들 계획 못 세우게 하라구요..

 

자기네들이야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쉴꺼니 상관 없겠다만

 

가족들도 있는 생산직 사람들은 휴가 날짜 예약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도 모자른데..

 

이렇게 계획 못 세우게 하다가 '우리 원래 날짜에 휴가 하기로 했어요~' 해버리면

 

그땐 이미 늦어서 예약도 못하고 집에서 방콕만 해야할수도 있는데..

 

일단 전 끝까지 예매한거 취소 안하고 배째라 할꺼지만

 

아직도 계획 못 잡고 우왕자왕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열받네요 ㅠㅠ

댓글 : 12 개
쉬는 것도 맘대로 못 쉬게 하는 더러운 회사... ㅠㅠ
이거 진짜 짜증나죠.
우리도 한 3년전까진 미리 공지도 안해주고 해서 참 주옥같았는데
그래도 요즘은 한달전엔 공지를 해주네요.
근데 어디 가기 귀찮아서 올해는 대충 방콕...
전 it쪽 파견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유지보수로 어떤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휴가일정 예기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우리는 1년 계약직이라 휴가가 없다고 하더군요.
생색내면서 하루줄테니 월차를 같이 사용해서 이틀 쉬라고 하더군요. 쩝
그럼 다음해에는 휴가를 주냐? 그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너네는 1년 계약직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새로 계약되는 거라. 처음 입사한거나 똑같다고, 예기합니다.
그래서 지금 근무하던 계약직은 다 휴가가 제대로 없었다고 합니다.
이제 정당한건지 궁금해요.
근무는 같은 사람이 계속하지만 계약은 년마다 새로 하니 휴가가 없다......
말도 안되는 개소리죠... -0-;;
프리도 쉴수 있어용 ㅇㅇ 1달 일하면 1일 휴가.
근로계약일경우 계약직 직원과 같습니다.

보통 저런논리에 맞춰주기위해 휴가란 단어를 안쓰고 본사다녀온다,
집에일이있어서.. 등등 핑계를 대죠..
말도안되는 소리네요.
근데 파견+계약이라 지들 편할대로 해석해서 우기는 듯 한데.
무료상담 하는 곳 있습니다. 상담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소기업도 아니고 나라에서 관리하는 곳이 그렇네요..
법이랑 현실이랑 틀리다는걸 실감하고 있는 중이구요.
여기 나이때가 높아서 그런지 노동력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아요.
존나 쓰레기들이네요.
그냥 다른곳 알아보세요
따로 휴가는 못받을 수 있지만, 월차는 받아야되요. !
나비효과..
어르신들의 투표 선택이 결국 힘 없는 노동자의 몇개 없는 권리마저 다 앗아가는군요.
어르신도 그렇고
젊은이들도 그렇죠.

어르신의 맹신적인 1번과 젊은이들의 무투표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라도 꼭 투표를 합니다.
자동차 관련 벤더인데요 휴가 확정일정 빨라야 일주일전에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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