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가끔 생각해봅니다... 진짜 난 어쩌다 커플이 됐는가...;;;2016.12.14 AM 11:24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본격 어그로 끄는 제목!! 이랄수도 있는데....

 

진짜 농담아니고 정말로! 저 못생겼습니다. 제 스스로가 인정합니다. 전 거울도 보기 싫을 정도입니다;;;;

 

뭐 그 자기 자신이 추남인줄 안다는 그 정신병? 그딴거 없습니다 ㅋㅋㅋㅋ 진짜로 외모는 별로입니다;

 

단적인 예로.. 고2때 친구2명과 하교 후 교복차림으로 시내에 잠깐 뭐 좀 사러 간적이 있는데

 

저 멀리서 어떤 여고생3명 그룹이 슬금슬금 다가오더만

 

그중 한명이 제 친구들중 키큰넘에게 바짝 다가와서는 갑자기 '하이파이브~' 하면서 짝~ 하고는

 

주변 두리번 거리다 저 말고 다른 친구하고도 하이파이브 하고 가더군요. 네... 저만 무시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ㅠㅠ

 

 

 

 

 

그렇다고 돈은 많은가! .... 별로 없어요..

 

그럼 옷이라도 잘 입는가!!............ 전 제 스스로 옷 사본적이 없습니다;;;;

 

그..그럼 몸이라도 좋던가!!........... 지금은 배 나온 아저씨지만 그때당시엔 그저 삐쩍 마른 그냥 흔남..

 

에..에잇! 그럼 키라도 크던가!!!.................. 넵.. ㅈㅅ.. 루저입니다.. 키 170.......

 

.............그럼 개그맨처럼 말이라도 잘하던가...!! .............. 어릴때 친누나들덕분에 여자기피증이 있어서 여자 앞에선 말 한마디도 못함...




 

 

 

............이런 나인데...

 

지금까지 커플 경험은 2번이지만... (한번은 지금 집사람, 한번은 어제 적은 그 망할x)

 

희안하게도 둘다 제가 고백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난 썸탄거 같지도 않았는데..;;;;;

 

제 친구들은 지금도 가끔 집사람에게 물어봅니다. 

 

 

"누나.. 내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기분 나빠하지는 말고... 얘 어디가 좋아서 사겼어요...?;;"

댓글 : 15 개
그러고보니 집사람이 수시로 하는말 중 하나가..


"어휴 내가 진짜 이제서야 널 인간답게 만들어 놨다.. ㅋㅋ 사귈때는 진짜 넌 인간도 아니었는데 ㅋㅋㅋ"...ㅠㅠ
허그
인연이니까요. ^^
!_!
사람이 좋아서 기분이 좋아서 느낌이 좋아서 마음에 들어서 분위기가 좋아서 매력이 있어서 등,.
답변이 궁금하네요!!
답변은...

집사람 : 응? 귀여워서ㅋㅋㅋ 얘가 얼마나 귀여운데 ㅋㅋㅋ

나, 친구들 : (정색)
본능적 유전자의 선택
바로 그것,. !_!
의외의 재목을 발견한, 사모님 나름의 프린스 메이커...?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걸로 하고 나름 답변을 생각해보면

예전에 어떤 여자가 그런 말을 했음.

너 정도 외모면 더 잘생긴 남자 만날 꺼 같은데 왜 그 남자 만나?

얘는 나 밖에 없어
아마 얘는 자기 인생에 나 외에는 없을껄? 그래서 좋아

라고 하더군요.
하....저한테 왜이러세요
(극심한 솔로통)
한가지 확실한건 죽창받으십쇼
부부지만 비브라늄 죽창 하나 꽂고 싶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