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우울합니다..2017.02.13 P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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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알던 여동생이

 

'오빠는 진짜... 너무 참고만 살지 마요.. 진짜 그 홧병 어쩌실려고..'

 

라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냥 웃고 넘겼지만.. 요즘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최근들어 이래저래 치이다보니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였나 싶기도 하고..

 

항상 웃으며 살아올랬는데 어느순간 호구가 됐나봅니다.

 

요즘들어 일 마치면 집에 와서 맥주 1600cc 패트 하나 다 마시고 자는게 버릇이 됐네요.

댓글 : 5 개
알던 여동생이 있다는 얘기를 보는 저부터 더 우울하네요..
죽창 가는중..... (64%)
진지하게 받아들여도 될만한 이야기입니다.
홧병은 스트레스라는 이야기고, 스트레스는 모든 분야의 병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화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폭발되기 전까지 계속 쌓여나갈 겁니다
완전히 확 변해라-는 아니여도, 하나하나씩 웃으면서 변화해보시는게...
착하다는 것은 남한테 잘해주거나 남이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이 아니거든요..
자기 주장도 강하게 하면서 아니다 싶은 것은 거절할 줄
아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필요할 때는 도와줄 수도 있는
그런 것이 정말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보여요..

물론,. 지금까지 님이 보여주신 모습이 있기 때문에
갑자기 바꾸면 아마도 주변에서는 사람이 변했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천천히 거절할 수 있는
것을 확실하게 거절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겁니다.
  • kiri
  • 2017/02/14 AM 12:03
어디서나 착한사람으로 보이는거보단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만 착한 모습을 보이는게 좋을거에요..
어디서나 착한 모습을 보인다고 상대방이 꼭 저를 착하게 봐주는건 아니거든요.
어차피 내가 맘에 안드는 놈은 뭔 좋은짓을 해도 아니꼬와서 절대 착하게 안봐줍니다 ㅋㅋ
인생은 개썅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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