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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방] 집사람이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2017.07.10 AM 11:21
아니, 오히려 자기가 더 난리칩니다...
일단 서론은,
제 성격상 집사람에게 농담이나 장난을 좀 자주 칩니다.. 거기다가 은근 개드립도 자주 날립니다.
물론 집사람도 다 알고 있고 같이 놀고 즐깁니다.
하루는 인터넷에 올라온 슴가 마우스패드 보여주면서 "ㅋㅋ 나도 이거 사볼까?" 했는데
"ㅇㅇ 얼른 주문하셈" 이라길래 급 당황.. (이건 예전에 마이피에 글 올린적도..)
오사카 여행갔을때도
나 : ㅋㅋㅋ 여기 야시꾸리 피규어 파는곳 엄청 많다던데?
집사람 : 그런건 이미 후쿠오카에서 봤자나.. 별꺼 없드만
나 : ...사실... 일부 피규어는 옷도 벗길수 있다네! 찌찌가 다 보이거든!
집사람 : ..........가자!
...그리고 덴덴타운 한 다섯바퀴는 돌았던듯.. (이것도 예전에 마이피에 글 올린적도...)
....사실 여기까진 진짜 장난삼아 한 말인줄 알았었는데
어제 후쿠오카 만다라케 갔을때도 그냥 대충 둘러보고 나왔었는데 (같이간 일행부부가 있어서 이미지 관리상..)
갑자기 집사람이 후다닭 뛰어올라가드만 먼가 하고 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폰을 보여주는데.... 만다라케에 팔고 있는 마우스 패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면서
얼른 가서 사오라고 하는데.. 결국 못 샀네요.
근데 그거때문에 삐져서 아직도 말을 안하던 ㅋㅋㅋ....
온라인 만다라케는 가서 봐도 매물이 몇개 없던데.. 이거 인터넷에선 어디서 사야하는걸까요..
댓글 : 2 개
- JWK+JNR=JJH,JJY™
- 2017/07/10 AM 11:47
아내분이 그걸 알고 일부러 남편분은 가지고 노는건 아닐까요? 가끔 제 와이프도 그런식으로 절 가지고 놉니다.
- 듀란보이
- 2017/07/10 PM 12:02
와이프랑 알콩달콩 재밌게 잘 노시군요. 부럽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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