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제가 소개시켜준 커플이 이번에 결혼을 한다는데2018.08.14 PM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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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저랑 중1때부터 친구인 벌써 20년 이상 알고지낸 친구입니다.

 

여자는 저랑 같이 일하다가 친해진 동갑 여자애입니다.

 

친구가 군대 전역이후로 솔로로 외롭게 살다보니

 

그리고 그런거 못보는 집사람 성격상-_-;; 그리고 보육교사의 특성상

 

젊고 어린, 그리고 이쁘고, (집사람이 엄선한) 성격좋은 여자 계속 소개팅 시켜줬는데 사실상 잘 안됐고

 

제가 소개시켜준 제 친구랑 잘 되서 이번에 결혼 한다 하더군요.

 

근데 제 주변 사람사람들에게 이 이야기 해주니 이번에 한턱 톡톡히 받으랍니다.

 

뭐 소개팅 시켜준 커플이 결혼하면 가전제품 선물로 받아야 한다든가 머시던가 ..?

 

여튼 예전에도 그런 이야기 들은적 있어서 집사람과도 농담삼아 키득키득 하긴 했었는데

 

단순 그냥 흘러 나오는 그런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네요..

 

막상 그렇게 되니 또 고민이 됩니다.. 사실 우리집도 그렇게 잘 사는게 아니라서.. ㅠㅠ

 

저야 뭐 선물 이런거 안받고 축의금 적당히 찔러주고 끝낼 생각인데... 집사람도 이해해주겠죠..?

 

 

댓글 : 25 개
보통은 정장 한벌 정도 답례로 받지않나요?
근데 이건 달라고 하는것도 웃기긴한데 결혼하는쪽에서
말안해도 알아서 뭐하나 챙겨주는게 그림이 제일 좋긴하죠 ㅎㅎ
사람인지라 뭐하나 없으면 아쉬운게 사실이에요 ㅎㅎ
주면받고 아니면 말고

먼저 달라고 말할필요는없음
정장 해준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가전제품도 해주는군요
주면 고맙다고 하고 안주면 안주는데로 축하 해주면되져
주면 땡큐. 안 주면 그냥 넘어감.
아아..? 이게 지역에 따라 또 달라지는건가 보네요? ㅎㅎ

정장이라.... 정장 안 입는데.. ㅠㅠ
정장 해준다 하면 집사람 백이나 하나 해달라 말해봐야겠네요 ㅎㅎ 답변들 감사합니다.
결혼식때 입고갈 정장 한벌 받는게 보통이죠
저라면 주든 말든 신경 안 씁니다
주면 받고 아니면 말고
윗분들처럼 주면 좋고 아님 마는거죠...티 내는것도 좀 글코...
보통 정장 한벌 해줍니다
보통 정장 한벌 값에 해당하는거 받아요
보통은 다들 해주는데 안해주면 또 그거가지고 뭐라하긴 애매...
저도 그런일 있어서 친구에게 50만원 정도하는 맞춤정장 한벌 받았습니다.
달라고 하긴 썩 그렇죠 ㅋㅋㅋ 윗댓처럼 주면 받는게 좋을듯
나중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 대로
이게 주변에서 바람 넣으면 넣을 수록 기대감이 생기기 마련이라
그냥 모른척 넘어가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ㅋㅋ 한 턱 톡톡히 받으라니 이뭐병
잘 한 건 생색내는 순간 사라지는 거임
주면 받는 게 좋고 안 줘도 그만이에요.
한 턱 톡톡히 받으라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네요.
온라인에 올라오는 어디 어디 불화 생겼다 이런 글들 보면 희한하게 오지앞 부려서 인간 관계 깨뜨리는 사람이 꼭 껴있더군요
회사 동료 소개해줘서 결혼했는데, 넥타이 하나 주더군요.. ㅎ 뭐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술 한 잔 사라' 정도면 되겠네요.
  • 60mm
  • 2018/08/14 PM 06:08
다들 어려운 시기에 해주면 고마운거죠
해주면 고마운거지만, 안해줘도 서운하진 않을것 같아요
둘이 결혼해준게 제일 고맙죠..요즘 같은때에 결혼하고 나서 만나기도 사실 쉽지 않은데 저런 친구들은 같이 만나기도 좋고. 저희도 확실히 결혼전에 서로 같이 알고 있던 친구들이 아무래도 더 많이 보더라구요. 주변에 욕심 부추기는 사람들은 너무 가까이 하지 마세요 ㅋㅋ
정장은 들어봤는데 가전제품은 처음 듣네요...
법적으로 또는 도덕적 이나 윤리적 같이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하는거면 모를까...그외에는 뭔가 댓가를 바라고 한거 아니면 그냥 생각하지 않는게 좋죠.
그냥 기대 안 하는 편이 좋을듯..?
언제나 그랬듯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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