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터놓을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ㅋㅋㅋ2020.05.14 AM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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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는 사람들끼리 술 마셨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친한.. 제가 없었을때 제 빈자리를 채워준 가장 고마운 친구에게

 

제 폰 비밀전호를 알려줬네요 ㅎㅎ

 

예전부터 항상 집사람 따라 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그걸 자꾸 티내고 싶어지네요 ㅋㅋ 그럼 안되는데...

 

아마 내 속마음에는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거 같은 그런 욕심이 있나 봅니다.

 

사실 이런거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지금도 부모님 생각에 버티고 버티고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부모님만 없으면..' '지금 내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하면서 상황만 만들어가나 봅니다.

 

유서도 없이 떠난 집사람 생각해 보면

 

적어도 저는 유서는 남기고 가고 싶네요 ㅎ

 

저처럼 너무 고통 받는 사람들 보는게 싫어서요 ㅋ

댓글 : 16 개
아재요. 나쁜 맘 먹지마셔요.
  • c.o.s
  • 2020/05/14 AM 03:04
남은 사람은 살아야 하는데 근데 부모님도 잘 살아 계시는지요 부모가 자녀를 이별 할때는 단장에 끝어 지는 아픔 이요 자녀가 죽었을 때는 온 몸이 갈기 잘기 찢어 지고 불에 태워 지는 것보다 더 한 고통이요 이 고통은 부모가 죽을때 가지고 갈 형벌 이요 ㅠㅠ 그냥 부모님을 위해서 살아가세요 부모님도 돌아 가시고 남은 주변 없다면 갈때 가더라도 남에게 피해 안주는 방법도 생각 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항상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깐요
고생많으십니다. 그래도 참아야하는게 인생이고.. 남겨진 사람들의 몫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주변 사람이나 다른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나쁜마음 먹지마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라는 말도 가식처럼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사람이란게 살아가는 거 하나 하나가 고통일수도 즐거움일수도 있는거니까요.
자신의 반쪽을 잃으셨다고 해도... 그 분이 데드님이 따라오시길 바라는 마음은 아닐것이라고 봅니다.
힘내시고, 조금이나마 주변을 돌아보면서 생각 및 마음을 달래시길 바랍니다.
화팅입니다~ ㅇㅅㅇ)/
아이고 아저씨 안됩니다
티내고 싶다는건 ‘사실 난 죽기 싫어’를 돌려 표현하는거라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

열심히 붙잡아드릴게요 우리 같이 살아갑시다
십분 공감합니다.
그러니 같이 살아갑시다.

부탁드립니다!
뭐에요 무슨소리에요!!!
마이피도 이렇게 꾸며놓고 무슨소리에요!! 저는 그냥 쓰고있는데
술먹지마요 ㅠㅠ
술은 기분 좋을때가 아님 적어도 마셔서 기분이 환기될수 있을 정도로 살짝 울적할때만 마시세요. 물론 안마시는게 제일 좋구요. 충격적으로 우울한 사람이 모임에서 술마시려는걸 주변 사람들이 대체 왜 만류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울하고 회복이 필요하다면 주변 사람들한테도 나 술 먹이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술로 인생을 망친 사람의 명부를 쓰자면 끝도 없고 술 덕에 우울증이 호전됬다는 이야긴 전래동화보다도 현실성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제가 지금 모닝똥싸면서 이글 봅니다 ㅡㅡㅋ 먹고 자고 싸고 열심히 살아갑시다 님도 할수 있어요
얼마나 큰 고통일지 상상도 안되지만 그래도 살아가 봐요 !!
살아있으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깁니다.
무조건 다른 사람과 같이 있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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