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방] 밤마다 나가고 싶네요.. 이상한건 아니겠죠?

요즘 불면증에 시달려서 해뜨는거 보고 잠듭니다.

새벽엔 항상 컴퓨터로 유튜브 보거나 이것저것 티비 보거나 게임하거나 그러는데

사실 제일 하고 싶은건 자꾸 나가고 싶어요.

희안하게 낮에는 그런 마음 잘 안드는데 밤만 되면 그러네요.

사실 나가도 할껀 없어요.

그냥 공원 산책하거나 괜히 편의점 들어가서 간식 먹고 나오거나

아파트 단지 걷거나 뭐 그러고 들어올꺼 같긴 한데

솔직히 가족들은 걱정합니다. 제가 또 나가서 뭔짓 할까봐;;

전 그냥 걷고 싶을뿐인데 말이죠 ㅋ

근데 아무리 우리나라 치안이 좋다라고 하지만.. 그래도 밤은 위험하잖아요..

제 상황상 분명 별의 별곳을 다 가볼께 뻔하고;; 뭐 생각 없이 발 가는대로 다닐께 뻔하니..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가지 말자 버티곤 있지만..

지금도 괜히 컴퓨터로 동영상 보다가 아파트 베란다 가서 밖에 한번 보고..

그걸 10분마다 한번씩 하는거 같네요 ㅎㅎㅎ

일단은 창밖 보면서 버티고는 있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다 타지에 나가있다보니... 이 시간에 불러볼 친구가 없는게 안타깝긴 하네요.

뭐 불러서 나올 시간도 아니긴 하지만요 ㅎㅎ

[Kermit]

이상한건 아니에요 ㅠㅠ 외로움 + 번아웃 같습니다.

[바닐라 스카이]

초여름의 새벽 시간은 너무 좋죠~

[오르토스]

한두시간 걷는거 좋죠 몇년전까지 세벽에 나가 4~5시간 걷기도 했고 지금도 걍 잠안오면 2시간정도 걷다 옵니다

생각의 정리 시간 그런건 별로 생각안들고 이동네에 이런게 생겼내 없어졌네 다음엔 이코스로 가볼까 이런궁리만 하더군요 ㅋㅋ

[칼 헬턴트]

저도 낮에 너무 졸려서 자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땐 밤되면 잠깐 집앞에
나갔다올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뭐 딱히 글쓴님이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밤이 조용하고 차분해지니까 나가고 싶어지고 그러더군요

[클라바우터만]

동내분이셨으면 동행 해드렸을텐데 아쉽네요.

[MNtentenJH]

혹시 범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