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 게임 '둠'의 추억2011.09.06 AM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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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음슴체

아주 꼬꼬마 애였을때

사촌형집에 방문하면 사촌형과 우리 형은 컴터 게임을 했었고

거기엔 '둠'이 있었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우리 형은 그 게임을 엄청 좋아했었고

나중에 우리집 컴퓨터를 486에서 윈 95로 바꿨을 때

컴퓨터 기사 아저씨가 둠1을 깔아 놓고 가셨음.

우리 형은 엄청 재밌게 플레이 했지만

그때 당시 나에게 그 게임은 공포 그자체였음.

첫번째 레벨의 적은 좀비나 임프같은 거 밖에 안나왔지만

두번째 레벨부터 이상한 뻘건 괴물이 나오기 시작하니

충격 그자체

게다가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와 BGM이 더 공포를 키웠었고

밤마다 게임화면들이 자꾸 생각나 잠을 자지도 못 했었음

형이 둠을 실행할 때마다 난 다른 방으로 도망을 가기도 했었음

내가 형을 귀찮게 할때마다 형은 '둠 해버린다'라고 하면

그냥 닥치기도 했었고(ㅡ_ㅡ;;)

지금 둠을 보면 아무렇지도 안 지만

어렸을 때 엄청난 공포를 주었던 게임이였네요
댓글 : 16 개
졸라 무서웠었지
전 사촌형네 집에가서 퀘이크1으로 FPS 처음 접해봤었네요 ㅋㅋ 밤에 몰컴하면서 퀘이크했는데 진짜 지릴뻔 ㅋㅋㅋ
저 아저씨눈에서 빛이나면ㅋㅋㅋ
무섭죠 그 분위기.. 어릴때 그 메뉴에 피나오고 넘어가는 모션도 졸 무서웠습니다.
오락실에서는 수왕기가 왠지 무서웠심요.. ㅠㅠ
  • plios
  • 2011/09/06 AM 01:44
모뎀으로 첫 멀티플레이를 해 본 게임이었죠. 진짜 신기했었는데... 이젠... 뭐...
지금 해도 재밌음. 숨겨진 요소도 많고 난이도도 적절하고...

FPS 초보도 대충 맞춰도 몹이 맞아주니 하기도 편함

진짜 대작은 세월이 지나고 해도 재미있는법
재미있었죠 엄청 =ㅅ=
저도 어렸을때 했는데 어떻게 그 숨은길들을 찾아내고 다녔는지...
적들 처리하고 벽에다가 스페이스바 연타하면서 돌아다니던 기억나네요 ㅋㅋ
당시에 정품을 사서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매뉴얼에 나온 스토리를 읽고 하면 더욱 몰입감이 넘치죠 ㄷㄷㄷㄷ
둠 플루토니아가 너무 좋았음 ㅋㅋ
둠 3 이후로는 너무 그냥 어두침침에 잔인하단 느낌만 들어서...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처음 봤을때 너무 충격적이라
악몽까지 꿨었네요;
으아 이건 진짜 추억
IDDQD ㅋㅋ
IDKFA ㅋㅋ
ID:peaceB
IDDQD

IDKFA

이 두개 만 알아도 ..

그 이상 써먹으면 되려 게임 재미가 뚜욱 떨어지죠.
그래픽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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