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커피점 탈레랑 사건수첩 읽은 소감2013.07.27 PM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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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도대체 왜 평이 이리 좋은지 이해가 안되네요.

뭐, 솔직히 제가 커피는 레쓰비 1분안에 들이키고 땡치는 성격이라 소재에 대한 무관심이 크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이건 뭐 아무리 봐도 비블리아 고서당 짭이에요. 근데 더 이상한 건, 비블리아는 책에 관련된 추리가 주를 이루는 반면, 이건 그냥 커피는 거들뿐 ㅡㅡ

그냥 여주인공이 추리를 시작할 때, 원두를 가는 습관이 있다 이거말고는 도대체 커피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원...

아 젠장, 도서관에 대여 신청하고 2주나 기다려서 겨우 입수했는데 ㅜㅜ

기대에 쩔어서 펼친 책인데, 이런 똥이었다니...


뒤에 반전이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추리가 엉켜서 이해가 어렵게만 되던게 함정.




결론은,

이런 사람들에게는 추천:

나, 커피 빠임. 원두 원산지 존내 따지는 덕후 수준임.
커피보다 연애 이야기가 관심간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비추:

수준 높은 추리소설 보고 싶다.
추리소설이면 사람 한둘은 죽어줘야지.

댓글 : 5 개
안사길잘했네...평가가 좋길래 사려햌ㅅ는뎈
ㅎㅎ
오 주관적이지만 신뢰감 드는리뷰!
감사합니다.
댓글 평이 좋아서 살까하다가 구체적으로 이렇게 좋다, 어떻다는 이야기가 없이 그냥 좋다라고만 해서 미심쩍어 피했는데 함정카드였나 보군요.
저도 평이 좋아서 사볼까 싶었는데 일단 보류해야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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