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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랜만에 연가로 하루 쉬면서 쓰는 헛소리2020.02.28 PM 03:19
1. 이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대처는 메르스 때보다 뭔가 체계가 잡힌듯한 기분
- 메르스 당시에는 중앙의 하달도 두리뭉실하거나 애매해서, 현장에서 이건 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해야하는게 많았다면,
이번은 그때의 경험치로 렙업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명확한 표현과 빠른 하달이 빈번해진 것 같아요.
2. 장기화가 되면 사회는 어떻게 바뀔까?
- 사람들이 밖에 안나가니,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은 인기를 얻게 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홈트레이닝 기구 구매가 는다던가,
이참에 간단한 요리에 취미를 붙이는 사람도 늘어날 거 같아요. 매일 인스턴트만 먹기도 그러니...
그리고 이로 인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몰락 역시 가속화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은행의 무인화도 심해지겠지요...
집과 사무실의 경계가 점점 더 허물어지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에 관련된 산업들 역시 많은 수혜를 받지 않을까요?
3. 내수의 비중 확대
- 해외여행 수요가 그 나라의 입국금지 조치로 인해 줄어들고, 갈 곳 잃은 돈들은 국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소비가 되지 않을까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기다 관광과 더불어 무역 역시 줄어들고 고립화되는 일들이 늘어나게 된다면, 결국은 내수가 더 주목받게 되겠지요.
이참에 반전기회로 삼아 너무 수출에만 휘둘리는 지금의 경제구조가 개선된다면, 미래의 우리나라는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현 시점의 국내 기업이나 자영업자분들이 너무나도 힘든건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지요.
하지만 어떡하든 이 위기만 견뎌낸다면, 좋은 결과들이 나올 것 같아서요.
아는 형님도 하루에 손님이 한명 올 정도로 지금 힘들게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걸 보면, 가슴이 미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좋은 방향으로 마음먹으시고, 떳떳하고 열심히한다면 그걸 알아주시는 분들이 멋진 보답을 해줄 것 같습니다.
모든 자영업자분들, 국내 기업들이 이 위기를 툴툴 털고, 멋지게 올라가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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