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책빌려간 여자의 태도를 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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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의 ㅆ솽뇬이 기억이 나네요

나이는 저랑 동갑이었고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이었습니다

걘 꼭 제가 뭘 사오면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하루는 아이패드 이어폰 구멍에 마리오이어폰 마개를 하고 왔는데 그거를 달랍니다

전 원래 평소에 별로여 하는 친구라 싫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햇죠

그후로 제가 가죽 벨트모양의 반지를 사왔는데 그게 또 이쁘다고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싫다 했더니 그럼 하루만 빌려달라고

하도 징징 대길래 그거 친구랑 맞춘거니까 꼭 돌려달라 하고 달라고했죠

결국 안가져 오더라구요?

짜증이 솓구치는데 가져오라고 얘기했더니 가져온다고 가져온다고 한지 한달

계속 그러니까 결국 잃어버렸다고 선언

'야 내가 그거 친구랑 맞춘거라 잃어버리지 말라했지?

비싼거 아니고 싼거니까 명동에서 파니 사와'

하고 한 세번 말했습니다

뭐... 결국 안사왓죠 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ㅈ같아서 가끔 ㅈㄹ하는걸로 풀고있었는데

저희 사무실에 누가 그만 두게 되어 선물 사기위해 제가 친구 초대로 단톡방에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걔만 초대 안됨 ㅡㅡ

뭐지? 하고 친한 여자애랑 실험해보니 저 차단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존나 뻔뻔하고 역겹더라구요 ㅋㅋㅋㅋㅋ

5천원도 안하는거지만 잃어버려놓고 뻔뻔하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저 글 읽다보니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ㅋㅋㅋ

PS 하필 여친이랑 아는 사이다 보니 

가끔 여친이 걔 결혼 후 사는 이야기 하면 걍 한귀로 흘리네요...

[그루트]

세줄 요악
1. 제 반지 빌려감
2. 잃어버렸지만 즁니 뻔뻔
3. 잃어버려놓고 저 차단

[바람의크로우]

그루트님 성인입니다 그걸 참다니

[그루트]

그러고 얼마있다 정직원 자리나서 지가 하고싶다고 강력히 어필
이틀인가 와서 임신해서 못한다고 ㅋㅋㅋㅋㅋㅋ

[바람의크로우]

호오

[그루트]

성격 별로였는데 남자를 잘 만난건지 ㅋㅋㅋㅋ
잘산다는게 웃김

[hshfry]

이건 뭐 진짜 명품인성이네요

[잉여사람]

중고등학교 때나 있을법한 사람이 회사에 ㅋㅋ

과연 잊어버렸을까요

[그루트]

모르죠 ㅋㅋㅋ 하여튼 짜증 오지게 났었죠 ㅋㅋ

[suck양이진다]

먹은거죠 제가 초등학교때 같은 반 애한테 패밀리팩 빌려줬는데 그 전에는 순하게 말한 놈이 빌린후에는 먹으려고 작정하니까 완전 다른 태도로 절 대하더군요 그러다가 전학감

[ParkMB_union]

인간이 안된사람이네요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반지 잃어 버린거 아닐꺼에요 ;;;

[그루트]

진짜 초싸구려에요 거 가짜 가죽반지 얼마나 한다고 ㅋㅋㅋ
하는 꼬라지 보면 진짜 짜증났었는뎈ㅋㅋ
알거같으면서도 걍 넘긴거죠 뭐

[이천일에하루도못쉬는4150시간]

그 짤방 생각나네요 교도소에서 도둑들은 생각자체가 보통사람과는 다르다는 짤방.

[그루트]

진짜 왠만한 사람들이 다 싫어했을 정도? ㅋㅋ

[하이도]

그루트님 참을성 ㅎㄷㄷㄷㄷㄷㄷ...

[그루트]

그냥 왠만한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있던 회사라 잘 지나가고 싶었죠 뭐 ㅎㅎ

[도꼬데모이쇼]

캬 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