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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수색작업, 갈등의 실체…구조의 오해와 진실2014.04.25 AM 09:23
http://dispatch.co.kr/r.dp?idx=100870&category=5&subcategory=14
'디스패치'가 세월호 침몰 현장을 다시 찾았다.
침몰 당시, 가장 빨리 현장을 찾은 대마도(진도) 주민을 만났다. 김진수 이장과 김문욱 청년회장, 김대열 어촌계장은 해경보다 먼저 도착해 학생 10여 명을 구했다.
민간을 지휘하는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과 이야기도 나눴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수중환경협회 백상훈 경북본부장, 특수임무유공자회 이정구 단장 등도 만났다.
오해는, 이해하면 풀린다. 수색구조에 관한 궁금증 30가지다. 이들 인터뷰이를 포함, 4일간 총 10여 명의 관계자를 만났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까지 종합해 작성했다.
1. 일부 민간 잠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해경이 투입을 막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A매치를 생각해보자. 국가대표가 나서야한다. 그래도 이길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한다. 마찬가지다. 공을 좀 찬다고 "왜 나를 선발하지 않냐"고 생각해선 안된다. 어쨌든 해경이 감독이다. 그들이 구상한 작전에 따라줘야 한다.
2. 그래도 기본적으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지원하는 게 아닌가.
다이빙을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여기 오는 대부분은 레크레이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물론 레져 다이빙을 한다고 과소평가하는 건 아니다. 다만, '레스큐'(rescue)나 '서치'(search) 쪽은 고도의 심화 교육을 거쳐야 한다.
그런 훈련은 SSU나 UDT, UDU, HID, 해경 특구단, 혹은 특전사 탐색전대에서 받는다. 이 부대에서 적어도 4년 이상 복무한 뒤 산업 잠수사 등으로 활약한 사람들이 실제 작업에 투입된다. 어쩔 수 없다. 의욕만 갖고 넣을 수 없는 상황이다.
3. 바다 위에서 대기만 하다가 돌아간 사람들이 많은가.
사고 해역의 특수성 때문이다. 정말 거칠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작업할 시간이 얼마 없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루에 투입되는 인원은 30~50명 정도다. 500명이 왔다해도 실제로 들어가는 민간 지원자는 10명도 안된다.
4 그럼 실제 작업에 투입되는 민간 잠수사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자원 봉사자가 아니라 사설 용역업체가 많다고 들었다.
해양사고가 나면 수난구호법에 의해 용역업체를 지정한다. 국내의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라는 업체가 계약을 체결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국내 유일한 ISU(국제수중공사협의회기구) 멤버다. 엄밀히 따지면 이들도 민간 잠수사라 부른다.
이처럼 산업 잠수사로 활동한 경험자를 우선 투입한다. 그리고 특수부대 출신들은 오랜 기간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손짓 하나로 통하는 선후배들이다. 그들이 호흡을 맞춰 들어간다. 그렇다보니 일반 자원 봉사자에게 기회가 안돌아가는 건 사실이다.
5. 현장에서 홍가혜를 목격했다고 들었다.
홍가혜는 민간 단체를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한 경우다. 해경 파출소에 가서 자신이 직접 가야한다고 억지를 부렸고, 해경은 어쩔 수 없이 배를 지원했다. 한데 현장에서 확인하니 라이센스도, 장비도 없었다. 그런 상태로 들어갔다간 사고난다.
전문은 여기서 http://dispatch.co.kr/r.dp?idx=100870&category=5&subcategory=14
댓글 : 7 개
- Hawaiian
- 2014/04/25 AM 09:27
사생팬 디스패치가 어쩐 일로 진도에 간 걸까요??
- 돌아온leejh
- 2014/04/25 AM 09:29
언딘이 청해진해운과 관련있는 건 모르나??
디스패치.. 니들은 사생팬 짓이나 해라.
디스패치.. 니들은 사생팬 짓이나 해라.
- 비트코인
- 2014/04/25 AM 09:46
어떤 관계인데요? 검색해봐야 계약업체라고밖에 안 나오는데, 그걸가지고 특수관계라고 말할수는 없을 것 같고..
- 어리버리™
- 2014/04/25 AM 09:53
계약업체란것 차체가 특수관계인거죠. 특히 이번처럼 형사 민사상으로 민감한 사한에 자신들에게 돈주던 회사편을 들지 아무 관계없는 유족편을 들지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판단이 가능하겟죠. 그런 관계회사에게 독점적으로 구조 인양 업무를 맞긴 자체가 코메디입니다. 국정원 셀프개혁과 같은 소리죠
- 비트코인
- 2014/04/25 AM 09:57
게약한 그 회사는 이제 망했다고 보면 되는데요?
청해진과의 관계라기보다 해양구조협회를 통해 안 엮긴 곳이 없는 곳 같은데..
http://marsa.or.kr/contents/c010502.php
청해진과의 관계라기보다 해양구조협회를 통해 안 엮긴 곳이 없는 곳 같은데..
http://marsa.or.kr/contents/c010502.php
- 쇼핑의 달인
- 2014/04/25 AM 10:08
사고지역은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 민간구조자들 돌려보냈다면
미군헬기 구조대도 돌려보냈다는건 논리에 어긋나는데
미군헬기 구조대도 돌려보냈다는건 논리에 어긋나는데
- 도롱군
- 2014/04/25 AM 10:29
UDT 동지회에서 성명도 냈는데, 디스패치의 말과는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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