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기숙사에서 중국인 본 썰.2013.06.17 PM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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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중국인 얘기 나와서 썰 풀어봄.
내가 20살때 대학교 입학할때 영어 성적이 괜찮은 편이어서 학교에서 영어기숙사에 넣어줬음.
난 가기싫었는데 엄니가 억지로 밀어넣어서 들어감. 결과적으론 좋았지만.
영어 학습을 목적으로 한 기숙사라서 교환학생들과도 같이 살았었는데
들어간지 2주만인가 중국인 학생들 대거 퇴사당함. 시끄러워서 2주동안 민원이 엄청 들어감 ㅋㅋㅋ
그렇게 나간 중국인 학생들은 일반기숙사나 원룸으로 뿔뿔이 흩어짐.

그리고 여름방학이 다가옴. 집이 먼 친구들은 방학동안에도 일반기숙사를 신청해서 학교에 남아있었음.
친구들 보러 종종가서 자고오고 그랬었음.
근데 거기서 들었던 재미있는 이야기.

당시 기숙사는 건물 중앙쪽에 계단과 홀이 있고 그 홀에는 공용컴퓨터가 몇대 설치되어 있었음.
말그대로 컴퓨터가 필요한 사람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컴퓨터.
근데 일반기숙사에 들어온 중국인들이 점령해서 무한 리니지 돌림 ㅋㅋㅋㅋ
사람 있을때는 절대 안일어나고 사람 없을때 지들끼리만 교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짜증은 나는데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해서 지켜보고만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컴퓨터가 비어있는것을 발견했음!
신이 난 친구는 컴퓨터에 앉아서 마우스를 움직였는데
마우스가 안움직임. 뭐가 고장났나 싶어 이리저리 살피던 친구는....

마우스에 볼이 없는걸 발견했음.

공용컴퓨터 지들끼리 쓸려고 마우스 볼 빼가는 중국인 퀄리티임...

ps. 마우스에 볼 없다는 얘기 못알아듣는 분은 없겠죠? ㅋㅋ
댓글 : 5 개
예전에는 볼마우스 많이 썼죠.
지금은 다 광마우스지만..ㅎㅎ
볼마우스가 먼지도 모르는사람도 제법될겁니다

광마우스넘어간지 10년이 넘었으니
진짜 뇌가 없구나...
볼 마우스에 안에 먼지쌓여서 잘 안돌아갈때 진짜 승질났었는데 ㅋㅋㅋㅋ
진짜 추억 새록새록
어우 짱깨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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