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실화] [약혐?] [19금] [음담패설주의]2013.07.10 PM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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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는 아니고 친구 썰임.
보통 이렇게 얘기하면 자기 얘기를 친구 얘기인척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진짜 친구 얘기임 ㅋㅋㅋ
내가 이런일 당했으면 칼물고 엎어졌음 ㅋㅋㅋㅋ

군필자들은 알다시피 피끓는 그 나이에 스스로나마 욕구를 풀려면 화장실 말고는 적당한 장소가
별로 없었음. 단체생활 하는 군부대에서 개인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음.

당시 말년휴가를 복귀하고 군대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던 친구 B는 2년동안의 추억을 되새기며
부대에서의 마지막 낑낑을 하고자 마음먹고 휴지와 함께 모든 군인의 애인인 맥심을 들고 화장실을
향했음.

모두가 잠자리에 든 시간이라 어느정도 긴장을 푼채 느긋한 마음으로 마지막 ㅌㅌㅌ 를 즐기던 B.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 벌컥 ㅋㅋㅋㅋㅋㅋㅋ 문이 열림 ㅋㅋㅋㅋㅋ
B는 미처 가릴 생각도 못한채 얼어버렸고 ㅋㅋㅋㅋ
열린 문으로 오늘 전입온 이등병이 입을 쩍 벌리곸ㅋㅋㅋㅋㅋㅋ 얼어붙은채 B를 쳐다보고있음 ㅋㅋㅋㅋ

대충 상황이 정리되자 B는 신병을 붙잡고 아마도 "소문내면 지옥끝까지 쫓아가서 죽여주마" 등의 협박을 했겠지만 아마 다음날 B가 떠나고 전 부대가 그 얘기를 듣게 되었겠지...

혹시 B의 후임이 이글을 본다면 못본척 해주오...
별로 잘쓰진 않았지만 혹시라도 퍼가려는 사람 있으면 자제좀 ㅋㅋㅋ
댓글 : 32 개
바위군님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안잠가놓은게 화근이군요
전 야간에 배아파서 화장실 들어갔는데 변기칸에서 짤그랑짤그랑 하는 군번줄소리가 일정한속도로 들려왔죠...
자고 일어나면 민간인인데 대체 왜 그 드러운 화장실에서 ㅡㅡ...
바위군님 왜 그려셨어요 ㅠㅠ
에고.... 문열렸을때 놀라셨겠네용.. 'B'ㅏ위군님 ㅠ
바위군의 ㅂ B님 아이고,,
남들 다 하는걸 들킨건데 창피할꺼도 없을꺼 같은데
'첨보냐? 마치 넌 안하는거처럼' 이란 표정으로 쳐다봐주면 되죠
아니랑게 ㅋㅋㅋ 진짜임 ㅇㅇ
아이고 맙소사 ㅜㅜ Bㅏ위군님 ㅠㅠ
전투력 상실 7일 근신!!
바위군님 앞으론 조심하시겠네요 .
Bㅏ위군님..ㅠㅠ
아니랑게요 ㅋㅋ
지금이라도 바위군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론 문꼭 잠그고 하세요.^^;;
이미 퍼짐 ㅋㅋ
바위군 그러면 못써!
ㅇ ㅏ...바위군님....
이 글을 성지로~~Bㅏ위군님.
ㄴ글 내려버릴거임 ㅋㅋㅋㅋ 진짜 저 아님 ㅋㅋ
에헤..왜 이러세요 약한 모습보이시고~^^
다들 군대에서 뺌? 난 생각도 안나던디
ㄴ지금도 생각나는게 부대에서 타짜 본날 진짜 밤꽃냄새 쩔었던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이야기네
바위군님 ㅠㅠ
타짜 보고도 하셨군요
바위군님 민망해하시니까 우리 바위군님 얘기 아닌걸로 칩.시.다.
이거 아직도 남의 이야기라고 속이시는분이 계시네요 ㅋㅋ
본인 얘기 맞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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