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군대 여친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썰.2013.07.18 AM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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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얘기는 아니고 그냥 생각남.

대학 동기 칭구 A, B, C가 다 비슷비슷한 시기에 군대를 갔는데 친구 A 는 여자칭구가 있었음.

근데 한 상병쯤 됐을 무렵 ㅋㅋㅋ A의 여친이 좀 바람끼가 있었는데 하필 내 옛날 기숙사 룸메하고

바람남 ㅋㅋㅋ 그래서 깨짐.

이 소식을 접한 B. (이 B는 예전 썰에서 나왔던 그 B임.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나 아님.)

A에게는


A야 괜찮냐. 살다보면 다 그런거 아니겠냐. 제대하면 세상에 깔린게 여자다. 힘내라 어쩌구저쩌구

요렇게 위로의 편지를 쓰고.

C에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 들었냐 ㅋㅋㅋㅋㅋ A 깨졌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새♡ 그럴줄 알았닼ㅋㅋㅋㅋ 아이고 고소해랔ㅋㅋㅋㅋㅋ 병♡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고소해하는 편지를 씀.




그리고 B는 겉봉투의 이름과 내용물을 바꿔서 보냈다...

아직도 절친인게 유머.

어떻게 절친이지.

내 칭구지만 B는 진짜 병♡같음. 담달에 둘째 나오는데 무사히 잘 태어났으면 좋겠다.
댓글 : 7 개
B위군님 왜그러셨어요.
ㅡㅅㅡ 참 할말이 읍네여
B위군님 둘째는 아빠보단 실수 덜하는 인생을 살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직 총각입미다.
B가 바위의 B 라는건 국문과인 저도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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