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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귀신 본 썰.2015.03.25 PM 01:57
대구 수성구에 절친이 삼년정도 자취를 했었는데
그날 그쪽에 외근 나간김에 술한잔 하기로 함.
거기 사는 친구는 만났고 다른데서 오는 친구 기다리느라고 집 앞에서 밍기적대면서
놀고 있었음.
당시 저녁 9시~10시였는데 골목에 가로등이 있긴 해도 그렇게 밝지는 않았음.
근데 스으윽... 스으윽... 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 어느 집앞에 뭔가가 움직이는데
사람 무릎정도 높이에 긴 머리카락뭉치만 스으윽 스으윽 하면서 움직이고 있는거임.
친구랑 나랑 기겁을 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어떤 아줌마가 거의 엎드리다시피해서 짐을 밀고 가고 있었음...
차에 실을려고...
ㅁ^ㅇ-ㄴ
이런 느낌?
근데 진짜 그 순간만큼은 정말 개깜놀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4 개
- 앗~카링~!!
- 2015/03/25 PM 02:09
그리고 작성자님을 쳐다보는데 얼굴이 없다거나 ㄷㄷㄷ
- 바위군
- 2015/03/25 PM 02:14
아줌마가 힘쓰느라고 고개를 바닥으로 보니까 머리가 다 흘러 내려서 귀신처럼 보임 ㅋㅋㅋ
- Corn_of_Duty
- 2015/03/25 PM 02:13
그림 설명에 괜히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위군
- 2015/03/25 PM 02:14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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