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달걀] 이번 건담 꽤 재밌네요(철혈의 오펀스)

이번 건담작 엔딩때마다 유난히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MISIA가 불렀군요. 어쩐지... ^^a"

저는 비우주세기는 빼빼마른 꽃돌이들이 꾸부정하게 잔뜩 폼잡으면서 중2병스런 오글거리는 대사들 하는게 싫었는데, 이번작은 꽃소년도 없고, 오글거리는 대사도 거의 없어서인지 거부감이 적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애니들이 보통 하프타임 이후 전투씬이 나오고 다음회 떡밥 던지는 형식을 많이 썼다면,
이번작은 전투씬을 엔딩에 배치해서 드라마틱함과 다음화 기대감을 극대화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발바토스 등장씬들은 매우 짧고 매우 강력한 인상을 남겨주십니다. 헐...
허리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극불호임에도 불구하고 발바토스가 듬직하고 근사해 보이는 매직. ^^

[글리젠 마이스터]

반다이가 제대로 작정했나봐요.....썬더볼트도 그렇고 철혈도 그렇고
완전 딥다크하게 가는듯........히노가 거하게 말아 먹은것도 있지만
역시 이래야 건담이지!

[수핔]

이번엔 실험적이면서도 상당히 검증된 계산하에 만든다는 인상을 좀 받았어요.

[ParkMB_union]

역시 건담은 ....좀 어두워야 제맛이죠 ;;ㅎㅎ

[수핔]

그렇죠. 묵직해야죠. ^^

[Clownpiece]

쓰는 무기도 전부 실탄계열이라 화끈한게 좋더라구여.특히 저번주 마지막에 엔딩 나오던 부분 정말 지림

[수핔]

네 사운드도 삐융삐융이 아니라 빡! 소리가 나서 그런지 타격감 괜찮더라구요.

[용존산소량]

이번화 마지막은 정말 어마어마했지요. 요즘 하는거 중에 제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수핔]

저는 완결난것만 보는데 요즘 이거랑 원펀맨 두 개는 챙겨보게 되네요.

[Sniper.32]

뮤비는 뭔가 느낌이 미카와 아트라의 어릴적을 보는듯한 기분이네요 ㅎㅎ

[경리식당]

주인공이과 동료들이 소심하지 않고 남자답게 시원시원해서 좋더군요
글고 동료와의 의리가 주로 다루어져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여

그동안 건담 거의 다 보았는데 제일 쟘있네요

[수핔]

공감합니다.
다만, 인물끼리 짧은 대사 몇 마디와 눈빛으로 전달되는 감정을 굳이 옆에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캐릭터를 배치해서 설명하는건 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오오~ 짜식들... 하다가 분위기 다 깬달까요... ^^;
그렌라간이 정말 좋았죠. ^^

[경리식당]

ㅋㅋ 약간 연출이 촌스러운게 좀 있죠

[RUbchu]

잘 보다가 저번주 방영분이었던가 에서 일뽕이 아주 제대로 터져서 좀 보기 꺼려졌음..

[수핔]

음... 감안하고 봐야죠 뭐...
미디어 상품에 자국 문화 코드를 넣는걸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는지라 그런걸 맘대로 활용할 수 있는게 배가 아플 뿐 심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장면들은 딱히 비중이 높지도 않기 때문에 대충 스킵하면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