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네타] 트랜스포머4 후기2014.06.25 PM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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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바뀌었지만 3편의 내용을 이어받은 후속작입니다.


3편의 마지막인 시카고에서의 전투가 끝나고, 사람들은 이 외계인이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덕분에 모든 로봇들은 배척당하고, 우리의 오토봇들 역시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4편의 주인공인 케이드 예거는 엉망진창인 옵티머스 프라임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스토리는 빈약하다고 하지만 납득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좋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시사회 평처럼 스토리가 쓰레기라고 불릴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편보단 훨씬 낫습니다.


또한 여전히 영상미는 뛰어나 액션을 원하시는 분께는 최고의 영화가 되겠습니다. 단, 상영시간이 길어 3D로 보니 후반에 눈이 아픈 문제가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보면서 느꼈지만 이 영화에는 참으로 많은 미국국기가 등장하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마치 미국의 정신을 가진 로봇으로 그려집니다.


이번 4편에서도 어김없이 펄럭이는 미국국기를 관객들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인간에 실망하여 수호자 역할을 그만두려고 할 때, 케이드의 설득으로 다시금 인간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자유를 위해 싸우길 결심합니다. 자유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적과 맞서 싸우고 피 흘리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모습은 마치 미국의 수호정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빈약한 논리로 설득되는 옵티머스가 어이없긴 했지만, 이야기 진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겠죠.


다행히 이번 영화에서 미군이 직접적으로 등장해 마무리를 짓진 않습니다. 후반으로 가면 중국과 홍콩으로 넘어가 싸우기 때문에, 미군이 등장하는 경우는 이번 작품에서 거의 없습니다. 물론 보시면 중국과 홍콩을 노리고 캐스팅된 배우와 배경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속작을 만들 수 있게 메가트론을 다시 부활시켰고, 그의 명령을 따르는 로봇들도 다수 있기 때문에 트랜스포머의 프랜차이즈는 아마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댓글 : 2 개
  • 2014/06/25 PM 02:27
이미 트랜스포머 5는 개봉 예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ㅠㅠ
토요일 야간상영으로 보러 가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영상이 기대되네요!
개인취향이라.....전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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