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구직 시 거주지의 영향이 참 큰것같아요 2018.04.03 PM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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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가서 항상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집에서 회사까지 얼마나 걸려요? 그렇게 오래 걸리는데 다닐 수 있겠어요?" 이건데. 

 

사실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사람이 빨리 지치고 힘들다는건 충분히 알지만.... 

 

주소지 하나 보고 사람들 안색 바뀌는거 보면..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게 죄짓는건가 싶을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파주에서 홍대역까지 지하철로 1시간 걸리고, 중랑구 주민이 홍대역까지 와도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비 서울거주민이 움직이는건 엄청난 거리고, 서울 시민이 움직이는건 괜찮은 거리. 라고 말하는것도 우습고.. 

 

일단 비서울 거주자라면 색안경 끼는것도 뭐같고...

 

동일한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가지고 실 거주지로 작성해놓으면 연락 한 통 없다가도, 

 

서울에 살고 있는 누님 집으로 주소지를 써놓으면 심심치 않게 연락이 오는것도 영.... 

 

출퇴근 거리가 중요하긴 중요하지만.. 

 

좀 알아보고...그랬음 좋겠다 싶어요. 

 

자기들이 월세 내줄것도 아니고... 

댓글 : 10 개
제 경험상 야근철야 많이 하는 회사라면
출퇴근거리가 엄청 중요합니다
칼퇴하는 회사라면 어느정도 감수해도 되겠지만요
9-6 하던 회사 일때도 거주지는 무지 신경쓰고 사람 괴롭히고...
주 70시간 가까이 일하던 회사도 거주지 무지 신경쓰고.....
일단, 제일 그런건. 똑같은 시간이 걸려도 서울/비서울권 사람한테 시선이 다른게 짜증날뿐입니다.
금융 쪽은 어디 사는 가가 곧 영업 능력이라고 보고 더럽게 따진다고 들었습니다

좀 사는 동네에 산다 = 부자 손님들을 끌어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본다는 거죠
강남에서 판자집 짓고 살아도 강남주민인거죠 뭐...
걱정하고 우려하는건 어쩔수없어도 색안경좀 안꼈으면 싶어요.. 좀 제발.
출퇴근거리가 멀어지면 이직률이 올라가죠.
출퇴근이 힘든데다 회사일까지힘들면 답없습니다. 그래서 인사담당자들도 그점을 많이 보고요
색안경이 제일 큰것같아요.
매형도 대기업 인사 담당자로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똑같이 출퇴근 한시간걸려도, 서울/비서울권은 자기도 모르게 나누고 있다고.
제가 인사담당자여도 나눌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죠
무언가 특별한 그사람의 능력이 있지않는이상
그렇게 바라보게 되는것도 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결국 본인 커리어를 잘 만들어야 ㅜㅜ
그래서 블라인드 채용을 해야.........
매형이랑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 했는데, 둘이서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ㅋ...
사실 저건 사회생활 한 사람들보다, 신입직일때가 제일 곤란해요.
출퇴근 거리을 회사에서 신경 쓸 수 밖에 없지요. 매일 출근하는건데. 구직자 입장에서 좀더 어필하려면 회사 근처에 원룸 구하겠다 정도로 어필할 수 있을듯
거리 가까운게 큰 메리트 입니다
출퇴근 1시간이 넘어가면 우선 사람이 지쳐요. 전 8시 퇴근하면 집도착하면 9시 입니다
뭐 씻고 뭐좀먹고 하면 잘시간 이예요
글고 출퇴근 시간은 물어볼수 밖에 없어요 뽑는 사람도 이왕이면 늦게 까지 일시킬라는거도 있겠고
가까워야 그래도 버틸수 있으니까요
다음에 그렇게 물어보면 가고싶은 회사면 이사올것이라고 어필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콧방구 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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