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년차 개발자 고민입니다..2019.10.21 PM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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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에 취업해서 1년8개월을 금융Sm으로 일했습니다.  개발환경은 마이플랫폼?, 오라클, 자바였습니다.


그러나 잦은야근과 욕설,  괴롭힘에 치이다보니 공황장애가 왔습니다.

퇴사후 3년공백동안 다른것을 하다가 우여곡절끝에 SDS자회사에 재 취직하게되어 사내 웹사이트 유지보수를 하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전문개발회사가 아니라(op운영중심) 개발자가 저랑 과장님 한명입니다. 그런데 이 분도 저같이 업무중심 개발을하다오신분이라 웹 개발하느라 애 먹고 있습니다.

제나이가 이제 적은것도 아니라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좀 불안합니다.

1. 최신기술에서 너무 동떨어진것 같다

요즘 유향하는 리액트를 쓰는것도 아니고 2011년도에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된것을 이제 jquery로 컨버전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 제대로된 웹 경력을 가진 사수가 없다.
오직 구글링, 스택오버플로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발하는 코드가 잘 작성된건지 모르겠습니다..


3. 내년에 사내 챗봇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저랑 과장님 이 2명으로 유지보수 업무도 하면서
내년에 챗봇을 개발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관련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만약 스터디를 한다면 할수 있는것인지...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ㅠㅠ
고견부탁드립니다...

댓글 : 23 개
프로그래밍 진짜 너무 힘듦
공부를 안하면 뒤쳐지는것같은 그런 압박감?
실력이 남들보다 부족한것 같은 불안감
이런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혼자 공부 존나게해도 듀발 그다지 느는것 같지도 않고
저도 같은불안감에 시달리네여 ㅜ
리액트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겠지만
최신 성향에 뒤떨어 진다 생각 되시면 공부밖엔 답이 없습니다.

기왕에 금융쪽으로 시작 하신거면 (화면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행 덜타는 서버 코어 쪽으로 방향을 잡는건 어떠하실지

사내 챗봇은
다른 업체 제품을 사다 쓰는거라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을테고
둘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야 한다면
(기획서를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정말 단순한 기능 아니면 탈출하시는게...
으아..완전 제로에서 개발하는것이라서....탈출해야하나여 ㅜ
1.최신기술에 민감한게 개발자이기도 하지만 현업에선 최신기술을 쓸만큼 상황이 여의치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리액트나 뷰나 이슈가 된지 꽤 오래 되었지만 꼭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리액트나 뷰가 무엇인지 그리고 파일럿 하나 혼자서 만들어보시면 이게 무엇인지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이게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 누구나 사수 없이 처음이 있으니까요... 코딩의 기본, 프로그램의 기본에 충실하면 전 된다고 봅니다. 물론 구루급으로 코딩을 하는것이 제일 좋겠지만 쉽지 않지만 좋은 코드를 많이 보면 상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제 입장에선 회사에서 어느정도 상황을 인지를 하면서도 내부 프로젝트로 진행을 하는거라면 괜잖을것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 성과를 모두 다 내야 한다 이러면 애기는 달라지겠죠..
전 19년차 개발자 인데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고 이게 내길인지도 모르지만 어찌 하다 보니 지금까지 현업으로 있습니다. 관리만 하는건 제성격이랑 맞지도 않구요.. 어떻게 보면 트랜드도 놓치지 않으면서 잘 가르쳐줄 선배가 있어서 같이 프로젝트를 해봤으면 좋겠다 이건데 하나라도 따라잡기 솔직히 힘듭니다.
제 경험상 너무 트랜드에 매몰되지 마시고 프로그래밍의 기본을 잊지 않으시고 구현 하는데 집중하시면 내년 오늘이 현재 오늘보다 나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ㅠ!
혹시 알고리즘 같은것도 따로 공부하시나요?
//밝은
네...저 혼자서 하고 있는데 대게는 알고리즘 분석인데 심심할때 하고 있어요..재미 있는데 항상 벽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수학이더라구요...
저도 수학이 ㅠ 말씀감사합니다!
9년차 개발자이고 프리랜서 입니다.

1번에 해당하는 고민을 저도 많이하던 시기가 있어서 스터디도 하고 그랬습니다.

헌데 써먹을데가 없어요 애초에 발을 이쪽으로 들여서 그런지...

중간에 리엑트사용하는 프로젝트를 한 1년정도 한적은 있지만 그뒤엔 다시 자바로 돌아왔네요.

저도 요새 고민이 최신기술쪽으로 맘잡고 가느냐 아니면 그냥 이대로 사느냐 기로에 서있긴합니다.

왜냐면 지금 들어온 곳이 sm인데 집에서 5분거리이고 별다른 탈 없으면 걍 쭉 갈거같아서 그냥 꿀빨고 지내냐 아니면 좀더 공부해서 더 최신기술 익혀서 다른곳으로 가느냐 맨날 고민이네요..

사실 고민만 맨날하고 요새 그냥 월루질 하면서 유게나 보는게 현실임...ㅋㅋㅋ
말씀 감사합니다~~!
1. 최신기술에서 너무 동떨어진것 같다
=> 괜찮음 경력 쌓는데 아무 상관없고 먹고 사는데도 상관없음.
만약 먼가 최신 기술을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면
최신 기술을 배우는게 아니고 먼가를 만들어 보세요. 뭐라도 좋습니다.
그 과정에 지금 기술 +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게 휠씬 나아요.
아님 위에 있는데로 스터디 가는것도 방법이긴합니다.
최소 공부는 6개월 ~ 1년 정도 하는게 좋아요.

2. 제대로된 웹 경력을 가진 사수가 없다.
=> 자바 스크립트 스터디 나가세요.
아에 웹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다면 이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3. 내년에 사내 챗봇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 하지 마세요.
할려면 + 1 명 정도의 웹개발자가 필요합겁니다. (경헙자 우대)


역시 부딪혀야되는군여

챗봇 암것도 모르는데 과연 관리자가 알고 이러는건가 하네요 ㅠ
챗봇은 그냥 하면 되는데.... TO 만들수 있음 만들어서 하세요.
프로젝트 여유있는것도 있지만 누군가 오면 그사람을 통해서 웹을 공부해도 되니깐요.
일단 물어볼사람이 생긴다는게 엄청난게 될수 있습니다. 물론 친해지는게 필요하지만요.

아래쪽에 vue.js 를 하라고 한사람도 있는데요. 이건 진짜 마지막에 하세요.
이정도 하게 되면 프론트 개발자 전향할 정도에서 하면 되요.

java-/s!crip/ 기초 -> jquery -> html 기초 -> css 기초 -> java-/s!crip/ 중급(디자인 패턴등)
-> vue.js(서버사이드로 계속 하실거면... jquery 템플릿)
이렇게가 좋기는한데..... 이럼 시간이 오래 걸리긴해요. 차근차근 보면 됩니다.
적절한 실무 + 적절한 완료 프로젝트(뭐든 완성)을 섞는게 중요합니다.
조그만한거라도 공부를 했음 성과를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까먹습니다.
혹은 실무와 연결을 못시키는 경우가 생겨요.
챗봇은 구현하는 수준에 따라서는 어려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하는 수준으로 할려면 어렵겠지만 한정된 명령어 기반으로 개발하는 것이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최신기술을 다 알고 있을 필요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유행하는 것들 일부에 대해서 특징 정도만 파악을 하고 있으면 됩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같은 것은 대부분 유행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 편이니 인기 있는 위주로 하나 정도는 공부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를 이해하면 나머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공부하신다면 학습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vue.js 를 추천드립니다.
챗봇.... 전혀 감이 없었는데 그렇군요 조언 감사드려요!!!
가끔 친구녀석들에게서 무슨무슨기술은 써봤냐 라고 하는 질문에 할말이 없는 청소부입니다.

위에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최신기술 실제로 프로젝트에 써먹으려면.... 아마 회사에서 아무나 시키진 않을겁니다. 큰 회사일수록 더하죠.

금융권 SM을 하셨다면, 운영시스템이 갖춰지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고있는 사이트에서 , 얼마나 방어적으로 기술이 적용되는지 감을 잡으셨을것 같습니다.

REACT / ANGULAR/JS / NODE.js 등.. 막상 학원가서 배워보니, 이걸 100% 적용해서 쓰고있는 그런 기술적으로 배울게있는 사이트에는 들어갈일이 없네요. 다만 해당 기술들의 파편이 적용되는? 그런 사이트정도 들어가게되는데.. 막상 제가 캐물어보지 않으면 해당기술을 적용해서 만든사람도 이야기를 안해주는게 현실이네요.

횡설수설인데..

1. 일단 주어진일을 100%구현 하는게 중요합니다.
- 꼭 기술이 신기술이고 어떻고는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html로라도 구현이 가능할정도로 기초를 닦으시는게 좋을거같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최소한 저 화면을 HTML로는 비슷하게 만들 수 있고, 이벤트도 순수 java-/s!crip/만으로 제어가 가능해!" 정도가 되시면 , 최신기술까진 아니지만, 프로젝트들에서 사용하는 툴들은 한 2-3주 고생하시면 적응이 가능하십니다. 물론 그 전에도 가능할수도 있지요. 그 위에서 새로운 코드를 가지고 공통기능을 정의하고... 이런경험이 쌓이면 좋다고 봅니다.
2. google / stackoverflow 는 좋은선택이라고 봅니다.
- 가끔 기술찾아보다가 막혀서 스택오버플로우에 "WHAT THE FU** I WANT ARRAY TO JSON CASTING" 이런식으로 분노상태에서 질문검색했을때, 답변이 원리부터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A라는 상황에서 Aa 라는 답을 바로 받아버리면, 다음에 A1 이라는 상황이 왔을때 A1a라는 답을 유추하지 못하고 다시 검색해야하는 상황이 올수있습니다. 이러면 계속 시간이 걸리는거지요.

3. 내가 정의한 데이터가 어떤형태로 날아다니는지 파악합시다.
- 기본일수도있는데.. 막상 놓칠수도 있는거라.. INPUT / OUTPUT 을 알면 해당 메서드의 30%는 먹고들어가지 않을까요?

아.... 근데 막상 써놓고보니 전 답변을 쓴게 아니고 이상한 원론만 쓴거같네요.
몸으로 겪은것만 쓰려다보니 참 횡설수설입니다.

이런글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비연탄퇴님!
12년차 게임 개발을 하고 있고, 프로그램팀 팀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기간이 오래 되다 보니 요즘 새로 나오는 게임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개발에 사용된 리소스며 언어이며 이런 것들이 매우 오래 되었습니다.

개발툴과 서비스에 사용되는 OS를 변경하지 않으면 요즘의 하드웨어에서는 더이상 서비스를 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신규 서비스를 위한 강제 마이그레이션 작업도 최근에야 겨우 진행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전 버전도 계속 가지고 갑니다.

초기 개발자들은 한 명도 남아있지 않고, 당연히 코드(C++ 네이티브 입니다.)도 오래 되었습니다. 주어진 업무만 한다면 어떻게든 돌아가게만 만들고 남는 시간을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고 나면 기존 코드를 리팩토링 합니다. 맘에 안드는 부분, 개설하면 처리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부분, 이런 부분을 개선하는겁니다. 업무 외적인 거니까 이런 작업을 누가 알아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계속 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기술 자체가 오래 되었습니다만, 서비스 특성상 단번에 최신 기술로 바꿀 수 없습니다. 필요성 자체가 없는 겁니다. 변경하지 않아도 서비스(매출도 여전히 잘 올라옵니다.)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요즘 모바일 게임들을 보면 적게는 2~3개월내에, 좀 길면 1~2년 내에 서비스를 대부분 접더군요. 그런데 제가 담당하는 게임은 벌써 13년째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그만큼 장수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말씀 드리는 요지는, 개발은 회사의 특성, 서비스 조건, 개발 인력등의 인적 요소 등등 주변과의 모든 여건이 맞아야 됩니다. 무조건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는 거지요. 오래된 소소를 가지고 업무를 보고 있으면 내가 뒤쳐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꼭 맡은 업무에 그런걸 100% 적용할 수 없습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세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뿌듯함을 가지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필요하신 부분을 보충하시면 큰 어려움이 없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권투하는 아재님!
프로그래머는 아니고 수공학 전공해서.. 한번씩 돌리는데.. (일본에선 코딩 조금.. 지금은 설계회사와서 코딩 안함).. 아직 포트란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포트란이라니....
MFC 사용합니다... 3년차 방산... 'ㅅ'
1,2번은 결국 같은 내용인데 최신기술은 취미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신기술 쓰는 회사들은 대부분 쉽게 들어가기 힘든 회사들입니다.
원래 금융쪽이 si던 sm이던 빡센걸로 유명합니다.
si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도 금육쪽 처음갔다가 맨탈갈려나가는거 많이 봤습니다 ㅎㅎㅎㅎ
내용만 봐서는 업무량 자체가 문제일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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