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적성이나 재능이 없는것같습니다.2020.12.29 PM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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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취업해서 2년 다되가는 30대 중반 개발자입니다.


이직한지는 6개월이 다되가는데요...


사소한 부분에서 계속 실수를 합니다. ㅠ


어제같은 경우는 업무로직상 다른부분에 영향이 가기에


쿼리 수정 시 LEFT조인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개발을 했는데


막상 운영에 반영하고 나서 보니 LEFT를 누락시켜서 ...


해당 기능은 정상작동됐으나 다른 기능이 오류 나고.........


공통으로 쓰는 모듈을 로직 수정하는데 일부 버그가 있어서 운영 서버에서 긴급 수정한다던지 ㅠ


잔실수가 누적되니까 스스로 위축이 되서 계속 실수를 하게되는것같아요


팀장님도 오늘 저에게 4년차 경력에 맞게 조심 좀 하라고하더라구요..


왜 개발할때는 안보이고 다시 살펴보면 BUG나 실수가 보이는건지 ㅠㅠ 


경력 중간에 3년동안 다른일 하다 왔다고 스스로 핑계거리 댈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열심히, 잘하려고 하려고 하지만 꼼꼼함이 부족한거같아요.


개발자에게 이런  부분이 중요한것 같은데 성격상 그런게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짤릴까봐 두렵고  창피하고 괴롭네요.....

댓글 : 6 개
그건 그냥 적성 재능 문제가 아니라
꼼꼼하게 일 마무리 못하고 실수 하시는건데요..

그러면 실수 안하게끔 어떻게 대비해야하고, 준비해야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시고
실행해보세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 모습 보여주면 주변 직장 동료한테도 좋은 이미지 쌓으실듯..
일시적으로 긴장하거나 혹은 집중을 못하겠거나 하는 경우일수도 있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다 싶은 경우시라면 혹시 성인 ADHD같은게 아닐지 알아보시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2년 미만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약간의 경력 뻥튀기가 있으신가보네요..
원래 막힌 부분이나 버그 같은건 퇴근길이나 자기직전 떠오르는 법..
쉴틈없이 너무 일만 해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도 해보시고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작성하신 코드를 반영하기전에 테스트 케이스를 여러가지 해서 테스트 해보시고 반영하시면
아무래도 실수를 조금은 줄일수 있습니다. 일에 너무 위축되면 잘하던 것도 못하게 되니 천천히
자신을 격려하시면서 열심히 하시면 금방 실수가 줄어들거에요 힘내세요.
다른 연계되는 시스템을 테스트 할수가 없어서 확인이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연계시스템을 본인 컴터자리에서 테스트가능한 환경 만들고
여러케이스를 테스트하면 되죠. ( 물론 다른 업체 솔류션이면 힘들수도 있겠지만 .. 이것도 요청하면.. ^^)
너무도 당연한 말이긴한데 이것도 잘 못하는 직원들도 많이 봐왔네요.
모든걸 다 적성이나 재능으로 치부해버리면 발전하기 힘들거같습니다..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고쳐나가야죠.. 메모하면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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