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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썰] 타짜 : 신의 손 후기 (스포X)2014.09.10 PM 09:58
청불영화 흥행기록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고 하는 타짜2
시기적으로도 황금연휴 끼고 개봉한데다가 명량 광풍과 해적 돌풍이 잦아드는 시점에
절묘하게 개봉해서 여러모로 흥행에 도움이 된 면이 많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재미없으면 관객이 외면한다는건 다들 아실테니
이 영화가 적어도 돈은 아깝지 않은 볼만한 오락영화라는건 영화를 본 관객들은 왠만하면 인정할것 같습니다.
허나 전작인 최동훈 감독의 타짜1과 비교하면 모든면에서 훨씬 못미치는게 사실입니다.
타짜2의 감독인 강형철 감독도 과속스캔들로 화려하게 데뷔하고 써니로 연타석 홈런을 쳤고
이번 타짜2로 아마도 3연타석 홈런을 칠것이 확실한 흥행 보증수표 감독이긴 하지만
역시나 한국 장르영화의 절대지존인 최동훈 감독에겐 안되는것 같습니다.
전작은 대사 하나하나가 예술에 가까울 정도로 각본이 그야말로 쩔어주는데 비하여
타짜2는 딱히 명대사라고 할만한 대사는...글쎄요 별로 기억나는게 없네요;
전작과의 연계성을 위하여 포인트 대사들은 전작의 패러디 대사들에 가깝습니다.
연기도 곽도원이 아주 사악한 악역을 이번에도 잘 소화해 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아귀도 전작의 아귀만한 포스가 없었고
고광렬도 전작보다 연기면에서 못미쳤고 탑은 뭐....조승우랑 비교하는건 잔인하겠죠?
신세경, 이하늬는 전작의 김혜수 한명에게 못미치는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탑은 적어도 어색하진 않았고 신세경도 거슬리는 연기는 아니었음.
이하늬도 뭐...한마디로 전체적으로 연기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전작의 그것들 처럼 쩔어주진 못했다는거.
그건 뭐 감독의 연출 역량 차이일듯.
그래도 신세경, 이하늬 몸매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신세경은 엉덩이도 나와주고..풀샷을 잡아주기 때문에 절대 대역을 할수없어요
전작의 김혜수처럼 흉부를 시원하게 노출해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건 아니지만요.
뭐 못난점만 쭉 늘어놓아서 혹평을 하는것처럼 보이는데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재밌게 볼수있는 오락영화가 분명하고
돈이 아까운 영화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짜1보다 모든면에서 못한데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내려줄수 있는건
타짜1이 얼마나 뛰어난 영화였는지 새삼 느낄수 있게 하는 부분입니다.
별점 : ★★★
댓글 : 4 개
- Devil Witch
- 2014/09/10 PM 10:05
싫으면 시집 가던가
- 블랙b
- 2014/09/10 PM 10:16
그러게요 아직 보진않았지만
친구2 볼때 1편이 뇌리에서 자꾸 어른거리던 기억땜에
같은 경험을 또 하게될지 몰라서 극장가서 보길 주저하게 되는군요
친구2 볼때 1편이 뇌리에서 자꾸 어른거리던 기억땜에
같은 경험을 또 하게될지 몰라서 극장가서 보길 주저하게 되는군요
- 엠비셔츠
- 2014/09/10 PM 10:19
원래 2부주인공 자체가 고니랑 비교했을때 도박실력도 포스도 한참 못미치지요..주위사람들의 원조로 흥하는케이스 라서..망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ㅎㅎ
- lvsb
- 2014/09/10 PM 10:36
타짜1은 전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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