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썰] 90년대야 말로 가요계의 황금기였다는걸 느끼네요2014.12.27 PM 08:09
이런말 하면 요새 어린 친구들은
나이먹고 추억때문에 과거 미화한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90년대 가요계랑 지금은 솔직히 비교할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성있는 가수들과 명곡들이 쏟아져 나왔죠.
누구나 인정하는 가요계의 황금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토토가에 나온 가수들은 그런 황금기에 최정상에 올라섰던 사람들...
상대적으로 소찬휘, 지누션, 이정현이 밀릴정도니깐;;
요새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가수들 노래 중에서 나중에까지 회자될 노래들이 과연 몇곡이나 있을까요?
멜론차트 1위, 각종 가요차트 1위라는 노래들도 생전 처음 듣는 노래들 투성이;;
노래들이 90년대처럼 오래도록 남는게 아니라 그냥 빠르게 산화해 버리는 느낌입니다.
오늘 토토가는 그야말로 무도라서 가능한 무대였던거 같네요.
평소에 무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던 우리 부모님까지 정말 즐겁게 보셨습니다 ㅎㅎ
90년대에 이미 40대셨는데 나오는 노래를 전부 아시니깐요.
예전엔 노래들이 10대들은 물론이고 청장년층 까지 어필했는데
요샌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쉽네요.
댓글 : 19 개
- 앙토리아
- 2014/12/27 PM 08:12
요즘은 다들 후크송에 가사도 같은거 반복이 많고 가슴에 와닿는게 좀 적죠...가요 프로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느 낌도 있구요... 진짜 그때는 가요프로 1위 하는게 무한한 영광이였는데..
- SKY만세
- 2014/12/27 PM 08:13
정말 말 그대로 황금시대였죠...지금 아이돌들은 그저 소비, 소모적인 느낌이 강해서 한두달 지나면 기억도 안남..
- 모짜렐라듬뿍
- 2014/12/27 PM 08:13
그놈의 아이돌들이 문제이지요.
- 공허의 올라프♥
- 2014/12/27 PM 08:15
전 윗분 처럼 아이돌이 문제인 듯합니다.
그 당시 나온 가수들이 아이돌은 아니었잖아요.(물논 있긴 하지만)
그 당시 나온 가수들이 아이돌은 아니었잖아요.(물논 있긴 하지만)
- 가람바람뫼
- 2014/12/27 PM 08:15
예전에 김건모씨였던가... 하신 말씀이 기억 나네요.
90년대에는 노래 한곡을 띄우기 위해 1여년이 걸렸고, 그 인기가 또 그만큼 갔는데,
요새 아이돌 노래는 단 1~2주만에 뜨고 한달만에 사라진다고.
물론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과 다양화도 있겠지만,
그만큼 노래와 음악의 깊이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90년대에는 노래 한곡을 띄우기 위해 1여년이 걸렸고, 그 인기가 또 그만큼 갔는데,
요새 아이돌 노래는 단 1~2주만에 뜨고 한달만에 사라진다고.
물론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과 다양화도 있겠지만,
그만큼 노래와 음악의 깊이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 요요 한라봉
- 2014/12/27 PM 08:15
발전은 커녕 지금은 퇴보 수준이져
아이돌이 판을 치다가 지금은 뭐 아무나 섹시 컨셉
정말 와 이쁘네 뭐네 이거보다 저는 그냥 지금 가요계는 질려 버린지 오래임
아이돌이 판을 치다가 지금은 뭐 아무나 섹시 컨셉
정말 와 이쁘네 뭐네 이거보다 저는 그냥 지금 가요계는 질려 버린지 오래임
- Kerudia
- 2014/12/27 PM 08:16
2000년대도 괜찮은거 많았어요.
지금도 괜찮은건 많음. 물론 요즘엔 음악차트의 평가기준이 10대가 완전히 장악해서 문제이지.
벚꽃엔딩 버스커버스커 같은 음악이 시즌이 되면 차트 올라가듯이...
한철 1위가 아닌 소녀시대, 아이유 등의 자주 1위를해먹는 메이져 그룹들은 훗날 계속 회자 될것으로 보입니다.
80년대 가수들도 좋았듯이요.
지금도 괜찮은건 많음. 물론 요즘엔 음악차트의 평가기준이 10대가 완전히 장악해서 문제이지.
벚꽃엔딩 버스커버스커 같은 음악이 시즌이 되면 차트 올라가듯이...
한철 1위가 아닌 소녀시대, 아이유 등의 자주 1위를해먹는 메이져 그룹들은 훗날 계속 회자 될것으로 보입니다.
80년대 가수들도 좋았듯이요.
- 남자신사
- 2014/12/27 PM 08:18
잘 모르는 지금 10대 애들중에서 무도 보고 순위권에 올라온 옛날 90년대 가수 mp3를 다운로드 해서 들을것 같아요..
- 라파엘 베니테스
- 2014/12/27 PM 08:19
비단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팝시장도 90년대가 최고 부흥기였음...
우리나라에서도 팝송이 100만장 팔리고 그랬었던...
우리나라에서도 팝송이 100만장 팔리고 그랬었던...
- 느끼도리
- 2014/12/27 PM 08:19
그래도 나중에 10여년후에 00년대 특집이나 10년대 특집으로 방송하면 괜찮으면서 추억이되는 곡들이 있을거라고 봐요ㅋㅋ
- 민나니 나이쇼다요
- 2014/12/27 PM 08:20
제 생각엔 추억 보정이 많이 작용한거 같습니다.
당시 제 주변 어른들은 요즘 노래 뭐가 뭔지 모르겠다, 노래 같지도 않다, 역시 노래는 옛날 노래가 심금을 울린다, 요즘 노래는 깊이도 없고 가사도 가볍다 등등 온갖 혹평을 하셨죠.
tv에서도 세대 갈등 얘기를 하면서 이 노래 알면 신세대, 모르면 쉰세대 이런 얘기도 많이 나왔었구요.
당시 제 주변 어른들은 요즘 노래 뭐가 뭔지 모르겠다, 노래 같지도 않다, 역시 노래는 옛날 노래가 심금을 울린다, 요즘 노래는 깊이도 없고 가사도 가볍다 등등 온갖 혹평을 하셨죠.
tv에서도 세대 갈등 얘기를 하면서 이 노래 알면 신세대, 모르면 쉰세대 이런 얘기도 많이 나왔었구요.
- 공허의 강혜연♡
- 2014/12/27 PM 08:20
멜로디는 모르겠지만 가사가...하...가사가...후...
- RG쥬악그나옴?
- 2014/12/27 PM 08:21
레알. 어디 지나다가 '아라비안 나이트'를 들었는데
와~시밤 그때는 이런노래도 1위하고 그랫는데 그런생각이 확 나더라구요.
요즘은 땐스가수 아이돌, 밴드를 기믹으로 쓰는 아이돌, 트로트 흉내내는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코스프레하는 아이돌 등등만 1위...
와~시밤 그때는 이런노래도 1위하고 그랫는데 그런생각이 확 나더라구요.
요즘은 땐스가수 아이돌, 밴드를 기믹으로 쓰는 아이돌, 트로트 흉내내는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코스프레하는 아이돌 등등만 1위...
- 하얀에이스
- 2014/12/27 PM 08:21
요즘 가요계는 일부 몇몇만 빼고 듣는 맛이 아니고 보는 맛이니...
- 대천사 치탄다엘
- 2014/12/27 PM 08:25
j-pop도 90년대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 알베르토VS대종
- 2014/12/27 PM 08:30
요즘8090 jpop찾아 듣는데 좋은 곡들 참 많더군요...ZARD야 뭐 10년 넘도록 주구장창 듣고 있었고...프린세스프린세스 나 미소라 히바리 라던가...
- HaKun1
- 2014/12/27 PM 08:30
그당시 뮤지션들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면 전부 IMF때....
- 에비스선생
- 2014/12/27 PM 08:34
그냥 생각인데, 10년뒤에도 무한도전이 방송해서 토토가 시즌?회째를 한다면, 그때쯤엔 뭐 싸이나 휘성이나 버즈같은 애들 나와서 레전드라고 할것같아요. 딱히 아이돌만 아니면 괜찮은 노래는 계속해서 나오고는 있음. 아이돌들도 가끔 괜찮은 노래를 하기도 하고.
- 여우할아버지
- 2014/12/27 PM 08:37
저는 1990~2000년초반까지 노래가 참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 전 과거 노래들 물론 엄청 좋구요.
솔직히 요즘 노래들은 들으면 워낙 똑같아서 제목이나 누가 누구 노랜지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겠더라고요.
댄스, 락, 발라드가 어우러졌던 예전 노래에 비해 요즘 노래들은 댄스가 반절 넘게 차지하고 있죠...
댄스도 지금은 뭐라뭐라 하다가 랩 한번 들어가고, 또 뭐라뭐라 하다가 랩 하고, 마무리로 합창하고 끝
이라는 공식화된 레파토리이고...
그 전 과거 노래들 물론 엄청 좋구요.
솔직히 요즘 노래들은 들으면 워낙 똑같아서 제목이나 누가 누구 노랜지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겠더라고요.
댄스, 락, 발라드가 어우러졌던 예전 노래에 비해 요즘 노래들은 댄스가 반절 넘게 차지하고 있죠...
댄스도 지금은 뭐라뭐라 하다가 랩 한번 들어가고, 또 뭐라뭐라 하다가 랩 하고, 마무리로 합창하고 끝
이라는 공식화된 레파토리이고...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