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썰] 솔직히 우리가 AOA를 욕할 자격이 있는가?2016.05.16 PM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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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OA 안중근 사건을 보고있으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역사에 무지한 아이돌이 안중근을 몰랐고 그러면 이러이러한 일을 하신 훌륭한 분이니
앞으로 잘 알아라 하면 끝날일인데 그걸 갖고 이렇게 일이 커질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_-;
막말로 안중근을 상식이라 말하며 당연히 알아야 하는데 저 무식한 것들이
안중근 의사처럼 숭고한 분을 모르니 영혼까지 털어줘야한다!! 는 식으로 욕하는 사람들 중에서
안중근 의사보단 덜 알려졌지만 안중근 의사 못지않은 업적을 이뤘던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얼굴은 커녕 이름이라도 제대로 기억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묻고싶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자체가 독립운동가 기억못했다고 이렇게 비난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봐요.
일제강점기때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그중에는 사상적으로 공산주의를 신봉하던 분들이 많죠.
그분들은 나라가 분단될거라 생각도 안했고 그냥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나중에 조선이 잘 살기 위해서는 공산주의가 답이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오답이란것이 결정난건 이후로 수십년 후의 일이구요.
그러면 우리는 그분들을 이데올로기와 상관없이 모두 기리고 기억해야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분단이 되면서 공산주의 사상을 가졌거나 혹은 원래 북쪽에 살아서
북에 남은 독립운동가 분들에 대해서는 역사에서 지워버렸습니다.
따로 연구하지 않는 이상에야 아예 가르쳐 주질 않았죠.
그렇다고 대한민국에 남은 독립운동가들의 처우는 제대로 되었느냐?
해방후 이승만이 정권을 잡으면서 자신의 정치권력을 위해서
당연히 척결되었어야 할 친일파들을 대거 자신의 사람으로 끌어들이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빨갱이로 몰아서 숙청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친일파 후손들은 대대손손 떵떵거리고 살고 독립운동가의 자손들은
모든 재산 다 털어서 독립운동을 했기에 대대손손 가난한 나라에서 쥐꼬리만한 독립유공자 혜택 받고 살고있죠.
뭐 그런 근대사야 우리의 죄는 아니고 이승만의 죄가 아니냐 하는것도 사실 맞긴 합니다만
그 후로 우리나라 현대사는 쭈욱 친일파 득세의 역사였습니다.
친일파였던 사람이 수십년간 대통령을 하고 지금 그의 딸까지 대통령을 하는 나라이며
노무현 정권때 친일청산특별법을 만들려고 하니 목숨걸고 반대하는 정당을 계속해서 뽑아주는 나라입니다.
일제시대때 일제를 찬양하던 언론사가 여전히 우리나라 언론을 쥐락펴락하고 있죠.
이런 나라에서 무슨 안중근 모르는걸 대역죄마냥 욕할 자격이 있냐는거죠.
역사적 심판을 제대로 한 나라거나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한 나라면 몰라
그동안 개뿔 해준것도 없는 나라에서 이런걸로 흥분하는거 보면 솔직히 가소롭네요.
댓글 : 22 개
반성하지도 않은 친일파 후손들이 잘 먹고 잘 사는걸 용납하는 나라에서 쓸데없이 분노를 낭비하는 느낌
"와 건수 생겼다 까자~"

암만 애국이니 상식이니 씨부렁대며 저 아이들이 까여야 될 이유를 붙여봤자 저게 본질이며 속내입니다.
솔직히 똑같은거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대학생들한테 물어봤어도 비슷했을듯.
설명도 없이 사진만 보고 맞추는게 쉬운게 아니죠.
역사 전공한 사람들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안중근의사 자체를 모른다고 한것도 아니고 사진만 보고 몰라봤을 뿐인데 이건 지나치게 과열됐죠.
조금 선을 그어야 하는게 맞는게 아닐련지요? 글쓴이 분처럼 접근하면 끝도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 문제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기억이 안나거나 모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김또깡 이라고 발언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그 당시 pd가 힌트까지 주었는데도 불과하고 저런 말을 한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우리도 역사 인물을 모를 수 있습니다. 이런 비판의 기회를 통해 알아가는게 중요한게 아닐련지요? 너희도 모르면서 걔한테 너무 모라 하지마는 이상합니다. 깨달음은 언제나 큰 사건을 통해 알게 되니깐요
이런접근방식이 옳다생각하지만.. 현 여론은 좀 엉뚱한 방향으로 과열되어가고있는거같아서 아쉽네요
저도 여기에 한표.
거기다가 긴또깡을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이 더 문제인데 사과는 지민만..

잘못은 제작진 80 지민이 20인데 대차게 까이는 지민.
국가나 정부, 선거 결과랑 사람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언행은 구분할 필요가 있죠.
그 말대로라면 우리나라가 이모양이니,
정치에 대해 비판할 자격 또한 아무도 없단 말도 할 수 있는데요...

어쨌건간에 한번쯤 욕먹고 핀잔들을 일인건 사실입니다.
연예인이 TV에서 했기에 그걸 덮거나 피할 수는 없죠.
다만 빈도나 정도의 문제가 있는건데...
그건 지나친 빈도나 정도를 보이는 사람의 문제겠죠.

마치 나라가 이러니 국민 개개인에게 원죄가 있단 식으로..
비판 그 자체를 원천봉쇄하려는 것처럼 보이는건 좋지 않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 오늘 좀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가장큰 잘못은 논란이 될걸 예상치 못하고 내보낸 방송사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쉬쉬 넘어갈 사항도 아니라고 보네요.
현재 국정운영세력 및 이나라 기득권 세력이 친일쪽 인물들의 후손이라는건 사실인걸로 치고. 그렇다면 그걸 방관하고 있는 우리들이 AOA를 욕할 자격이 있는가?
저의 단견으로는 욕을 해야된다고 보네요. 욕하는 수준은 딱 AOA가 잘못한 만큼.
이런 사건으로 흥분하지 않고 욕도 하지 않는다면 친일파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서말한 친일세력들이 본 사건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나라에 강한 반 친일파 감정이 많이 남아있다는것도 알게되겠죠.
현재는 너무 과열되어 있고 까기 위해서 까는 이런 행태는 삼가야겠지만 AOA가 잘못한 만큼 비난을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내보낸 방송사 또한 사과문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좀 많이 오바인거같음 ㅋㅋ 공인 어쩌고 까기전에 교육과정부터 좀 생각해보지..

저고등학생때도 국사나 근현대사는 무시하는 과목중에 하나였던거같은데...
안중근 의사말고 다른 독립운동가를 기억 못한다고 우리가 AOA를 욕할 자격이 있는가 라고 하시면 피장파장의 오류입니다.

모르면 배워가면서, 잊었으면 찾으면 좋은거죠. PD의 편집이 아쉽긴 하지만 사실 PD도 이렇게 이슈가 될줄은 몰랐을 듯 하네요.
이건 그거랑 반대인데요. '남들 다 아는 정도의 지식만 가진 자'들이 '남들 다 아는 것도 모른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비난하는건 상식선을 한참 넘어선 행태죠. 비유를 그대로 돌려드리자면 안중근 의사를 안다고 해서 모르는 사람을 비판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모르는건 개인의 흠은 될지언정 죄가 아닙니다.
아뇨. 위에 적힌 글에 '안중근 의사보단 덜 알려졌지만 안중근 의사 못지않은 업적을 이뤘던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얼굴은 커녕 이름이라도 제대로 기억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묻고싶네요.' 라고 적힌 글이 있어서 그래요.
저도 과도하게 비판하거나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욕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그걸 뭉떵 그려서 말하면
오히려 반감만 생길 듯 하네요. 네티즌이 모두 같은 생각 하는 것도 아니고.
지식과 상식의 척도로 남을 욕할 수 있다면
나도 한무식 하기에 절대로 못함.
이번 건도 '어떻게 저런걸 모를 수 있나? 다음부터 그정도는 알아라'
이정도로 하고 끝내도 될 일을 뭔 그 난리를 쳐대는지.
앞뒤 사정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나라라도 팔아먹을 줄 알겠음.
애초에 맨날 기레기, 기레기 거리고 욕하면면서
정작 기레기가 깔아논 판에서 신나게 작두나 타는 인간들은 대체 뭐임.
자기가 맘에 안드는 기사는

기레기 기레기 이지랄 하면서.

정작 기레기 농단에 놀아나는건 자신들인 건 모르는 모양.
님부터 이런 글 쓰지 않으면 되요
개인의 선택이자 자유입니다. 아이돌은 이미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사람들이라
당연한 결과며 그들이 짊어지어야 할 문제인거고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자유가 아닙니다. 자유와 방종은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자유를 착각하는 사람들이 뭐든 자기 멋대로 해도 되는 줄 알죠.
모른다는 건 죄가 될 수 없어요. 모든 걸 다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모른다는걸로 창피를 당할 수는 있어도 몰라서 비난받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다시한번 입증되는 내부자들 개돼지씬 명장면 설.
사학도 출신인 김광진 의원도 '나도 다는 모른다.' 한마디 할 정도인데도 피장파장의 오류 같은 소리나 하는게 대중의 실체.
지식을 뭘 알고 모르고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데 이게 뭔 난리인지.
욕할놈들은 뭘 해도 욕하니까 좋아해주는 사람들 보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네.
다 좋은데 이런 논리면 결국 어느 누구도 어떤거에 대해서도 비판이 불가능 합니다.
네 괜히 잘못 얻어 걸린거죠. 아이유 사건처럼 그냥 그것이 거슬리는 일부에게만 욕먹고 넘어갈걸 괜한 확대해석에서 출발해서 이슈가 되어버린거죠. (진짜 범죄자들은 멀쩡히 방송할수 있는데 말이죠.)
생방송도 아닌 녹화 프로그램에서, 그보다 더한 것은 평범한 프로그램도 아니고 셀프타이틀을 걸고 하는 방송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이런 희극이자 비극이...
모든 연예인들에게 항상 포장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PD가 정신 나갔죠. 소속사 사장이 쾅수였다면 납치해서 발에 콘크리트 부어서 수장시킨대도 할말없을 듯.
리얼 버라이어티라 부르는 프로그램 조차도 대본있는 마당에, 그것을 몰랐던게 사실이든 대본이든 일이 터진거에 대해 AOA가 욕 먹는거 이미 어쩔수 없지요.(비슷한 경우로 해피포인트 광고 이후 루리웹서 미친듯이 까이는 이민정 저는 잘못없고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주-소속사와 금전이 오고 갔는데 광고기획사가 짜놓은 광고 콘티를 일개 배우가 포기하거나 수정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까라면 까야지... 광고 컨셉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광고의 내용이 파장을 가져온 것을 알면 소속사는 뒷일을 신경써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뜨던 이민정은 나락으로)
돌이켜 보면 그들의 무지함에 대해 욕하는 대중들은 자기 손으로 안중근 의사가 그렇게 우리땅에서 뿌리 뽑으려고 했던 이들(후손)을, 자유민주주의 라는 강력한 무기를 주었음에도 인물의 근본(친일, 사욕)은 모르고 자기 손으로 다시 심고 있다는 것을 알런지 모르겠어요.
늘 그래왔지만 대중들은 적당히를 모르죠
처음에 종합편성채널 생겼을때 그거보면 매국노 급의 반응이였어요. 근데 지금은?
JTBC는 괜찮다 뭐뭐는 재밌다. TV조선만 안보면 된다... 이게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저는 종편채널 번호를 삭제시켜 버렸어요.

하지만 대중은 늘 이슈에 목말라하고 대세에 편승하고 우상과 영웅이 실패하거나
약해지면 대역죄인 취급을하고 물어뜯기 바프죠.

근데 이게 오늘날만의 일이 아니에요. 사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역사에
반복되 왔던 일들입니다. 사람의 본성이 원래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AOA가 심심하던 차에 제대로 걸려버린거죠.

이건 쉴드를치고 반박을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같습니다. 물어뜯기고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감내하는것밖에 방법이없어요. 오히려 이런글이 더 역효과만 일으키고
계속 불씨를 이어가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설현이 안타깝긴하지만 이미 사죄로 해결될 수준을 넘어버렸습니다.
긴또깡 발언은 지민이했지만 설현이 인기가 더많고 노출도나 선전효과가 높다보니
거의 독박쓰게 되버린거죠.

그리고 모르는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후 태도에 실망하신분들이 상당히 많으실겁
니다. 저처럼 팬은 아니라도 단순히 예쁘니까 평소에 호감 정도 가졌던 사람들은
잘좀하지 그랬냐 하고 넘어갈수있지만.

이슈에 목말라 하던 사람들은 이런 재밌는 먹이감을 놓치지않겠죠. 어떤 이유를
갖다붙혀도 설현 지민양이 실수를한건 사실이고 그로인해 사과문도 올렸습니다.
마녀사냥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비난과 욕설을 받아야 될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그들에겐 물고뜯을 새로운 먹잇감이 나타나면 시들해지겠죠. 언제나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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