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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너에게 호부호형을 허하노라.2016.11.29 PM 12:53
아기에게 해준 첫마디.
출산을 앞두고 어느날 아내와 장윤정 부부가
출산전에 찍은 방송을 보고 있었다.
한참 방송을 보고 있는데 아기에게 동화를 읽어주던
아빠 도경환이 아기의 소리를 듣고 아기에게 편지를 읽어 주면서
부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장면이 나오자
옆에 있던 아내가 나에게 말했다.
우리 아기에게 해줄말 없는가?
그러자 내가 아내의 배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너에게 호부 호형을 허하노라...
아내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 보며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말하자
나는 당연히 아니지 내가 형인데
그리고 아버지는 물론 당신....
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등짝이 타오르는걸 느꼈다.
아푸다 ㅠㅠ
사장님 나이스 샷.
댓글 : 1 개
- keep_Going
- 2016/11/29 PM 01:47
맞을짓 했네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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