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카페에서 일해 보려고 이력서 넣는데...

카페에서 일해보려고 이력서 넣는데 잘 안되네요..
어떤 사람은 바로 연락오고 보편적으로 길어도 1주일 안에는 면접보러 오라고 한다는데..
면접 자체를 볼 수가 없네요 ㅎㅎ;

신입으로 지원하는건데 면접 조차 보기 힘드네요.
알바식으로 회사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아웃소싱 업체가 정직원 개념으로 구하기도
하던데 둘 다 넣어도 확인만 할 뿐 면접을 보러 오라는 소리조차 없네요

아무래도 나이가 30대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장 크네요.
만약 나이 때문이라면 나이표시를 하지.. 무관이라고 다 표시하고 시간 걸려서 이력서
작성하고 보내면 답도 없네요 스타벅스 같은 경우는 알바도 직원 개념으로 생각한다고는 하지만
뭐 이리 주저리주저리 적어야 하는 것도 많은지.. 적성 검사도 해야하고.. 나름 시간내서 지원서 쓰는데
연락 조차 없으니 포기해야 하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이 외에는 문제 될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돈도 적게 주는데 일하기도 힘들고
다른일을 알아봐야 할까 싶기도 하네요.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다른일 하다가 갑자기 카페일 해볼려니
어렵네요 ㅎㅎ

[소년 날다]

나이 뿐만이 아니라 바리스타 자격증을 요구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대다수가 알바에게 맡기고 안나오는 경우가 태반이죠. 그렇다보니 자기 대신 일해줄 말 잘듣는 어린 사람들을 구하는 거죠.

죄송한 말이지만, 엄청 뛰어난 미남 미녀가 아닌 이상,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일인 이상 나이가 많으면 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접보러 오라는 것에 현혹되어 마음 놓으시다간 스크래치만 입다 오실 수도 있어요.

너무 삭막하게 말씀드린 거 같아 죄송합니다만, 선경험자로서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는 게 이리 되어버렸네요.

거울을 보고 씩씩하게 한 번 웃고, 내일 다시 움직여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환상지우]

현실적인 부분을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씁슬하네요.. 오히려 면접 조차 안 보는게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지만 나이무관 표시라도 제대로 하면 지원을 안했을텐데.. 막상 지원하고 나면 안되니 역시 나이 때문이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빈센트 발렌타인]

카페에선 원래 어린애들을 찾아요.

[환상지우]

그럴거라 예상은 했지만, 지원했는데 역시나네요.

[asubuhi]

'부려먹기 쉬운' 연령대를 선호하는 거죠. 사회경험이 부족한 연령대일 수록 이거저거 부당하게 시키거나, 최악의 경우 임금을 떼어먹기 좋으니까요.

[환상지우]

마인드가 안 좋은 경우가 많기는 한 것 같아요..ㅠ
카페는 대부분 대기업에서 해서 직영점인 경우 임금 잘 준다고는 하는데 그 외에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멀고어 1번지]

부려먹는 게 아니더라도 서비스업이면 솔직히 외모, 나이를 안 따질 수가 없어요.

[환상지우]

멀고어 1번지 :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안들어요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아니지만요. 인간적인 마음에는 예쁘고 잘 생기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외모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 들거든요. 미국은 스튜어디스도 외모가 예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예쁜것이 대표적 예인 것 같네요..ㅠ 아무튼 여긴 한국이니 어쩔 수 없겠죠...

[레이첼 맥아담스]

스타벅스 파트너는 진짜 할만함
따지는게 많긴한데
혜택이 정말 많아요

[환상지우]

지인이 일했다 관둬서 들었는데 근무환경이 좋다고 들었어요 힘들긴 하다는데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 지인도 나이가 어리거나 잘 생긴건 아닌데 스벅에서 일하고 저는 매번 탈락이네요..ㅠ

[언제나감자]

카페는 보통 남자는 피합니다. 여자를 선호하죠 왠지 저도 모르지만 남성보단 여성을 더 선호합니다.
말로만 무관하다고 적어놓고 우선순위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말씀하신것처럼 나이입니다. 기본 카페 경험이 있지 않은이상 젊은 사람을 뽑습니다.
웃기죠? 배우는건 1시간이면 다 배울수 있는 일인데 말이죠(당연 전문적으로 배우는거면 몇일,달이 걸리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박봉에 일은 더럽게 힘들고 사장 마인드가 좋은곳찾기 매우 어려운 곳이 카페입니다.
천천히 잘 살펴보시고 좋은 업무환경에서 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환상지우]

사람의 마음적으로 봤을때는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 일은 일인데 말이죠.. 다른나라에서는 이력서에 사진을
붙이지도 않는 다는데 우리나라는 참 이런부분이 힘든 것 같아요. 카페도 은근 힘들다고 자주 관두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젊은 여자를 꿋꿋하게 선호한다는게 아이러니 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GDI]

죄송한데 알바가 이쁘면 손님도 자주 찾고... 이런 경우거나
남자여도 젊고 잘생긴애들을 뽑는게 추세라서 ㅠㅠㅠㅠㅠ

그래도 힘내셔서 포기하지마시고 이력서 더 좀 내보시면 좋은 소식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ㅠㅠ

[환상지우]

현실적인 부분이긴 하지요..ㅠ 인간의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한데...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닌 그런식의 판단이 마음을 어렵게 하네요.ㅠ

[TechKnowledge]

어리거나 여자애들 위주로 뽑고 싶어하니...
매니저까지 할만큼 해봤는데 다른 카페로 옮기려고 나왔다가 피보는중입니다;;

[환상지우]

카페가 그렇게 많은데도 일하기가 힘드네요..
같이 힘내요! 화이팅!

[505자전거]

카페 오픈이나 마감시간은 남자를 뽑는 경우가 많죠(아무래도 테라스 의자를 내 놓아야 하단던가...) 막상 면접보면 경력자를 뽑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럼 처음부터 하는 사람들은 어떻하냐고......ㅠㅠ)

[환상지우]

그러니까요..ㅠ 기회 조차 얻을 수가 없네요.. 저는 면접도 전에 광탈이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