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Simlitamku] ※아침 방송을 통해 슬로리딩 피드백 받은(주관적)2015.02.04 PM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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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방송인지는 자세하게는 모르나ㅋ

내로라 하는 문화인들이 책 교육에 얘기나누는 토크쇼 였습니다
(한국의 책교육-주입식 참고를 되돌아보는)
그리고 프랑스의 책 교육방법 중 단테의 시집을 1년간 곱씹는다는 이야길나누고
이걸 슬로리딩이라 칭하덥니다...(단테를 배운다기보다 이를 통해 시읽는 법을 일깨우는)

보다가 놀란건,진작에 습관들이던 제 독서 스타일이었다는 거~
뭐랄까 내가 뭔가 맞다고 생각하던게 책이나 방송에서 전문인들이
디테일하게 좋은 것이라 말해주면 막 놀랍고 신기하고 감탄하는 느낌이랄까...

학창시절부터 책을 읽는게 정말 느렸는데(심지어 만화책도)
또래애들은 대게 빠르게 읽어서 열등감 컸었던...ㅎㅎ
단지 내 스타일은 이것저것보고 생각하며 읽는 것 뿐인데

여튼 독서스킬관련 도서는 몇번 봤지만 효율과 복습만 강조했지
진정 책을 읽어 느끼는 것에 내용을 담은건 딱 한권뿐이었습니다(카페전략)

겪어본봐 책을 단순히 읽기보단,마음에 걸릴때마다 곱씹고 메모해보고 또는 내 경험에
빗대보기도하며 내 지식으로 만드려고 편집하는게 좋은듯
보통 나의경험+내 생각+책+편집=실천/체크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봅니다

화이어에그 친구들은 책으로 사회를 배웠네 코웃음치며 비꼬지만~
책은 분명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변화를 만들어주는!☆
댓글 : 8 개
그냥 천천히 읽던 빨리 읽던 알아서 책 읽게 냅두면 되는데 뭘 그리 말들이 많은지 궁금하더군요.
뭐 이렇게하면 더 좋더라로 받아들입니다ㅎㅎ
책을 단순히 많이 읽는 것보다 1권 읽더라도 정독하면서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사실 이놈의 나라는 그냥 단순 독서량으로 모든걸 평가하려 드니...
독서량도 좋겠지만 이 머릿속이란게 지식을 쉽게 저장할 수 있는게 아니니ㅎㅎ
책도 책 나름이죠
단테의 신곡 같은것은 곱씹지 않을레야 곱씹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추리소설이나 박진감있는소설은 클라이막스부분에서 빨리 빨리 봐야 흐름이 급박해지면서 더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소설 잘쓰시는 분들은 결정적인부분이 더 빨리 읽히도록 간결하게 진행 하죠

무언가를 배우려는 교과서나 지식서면 몰라도
책도 책나름이고 사람마다 읽는 방식이 다 틀린데 어떻게 읽으라고 가르치는게 더 웃기네요

영화에 비유하면 스페이스 오딧세이 같은 명작영화는 그럼 0.5배속으로 천천히 봐야 하나요?
넵ㅋ 책도 책나름 맞습니다
단테에대한 얘기도 그 책을 이야기하기보단 사고방식에 얘기를 나누시더라구여
이렇게하면 대게 좋더라 정도로~
그냥 책의 장르에 따라 속도 조절 못하는 사람을 슬로리딩이라고 포장하는거 아닌가요?

흠 그런의견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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