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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인간쓰레기] [레데리2] 드디어 인간쓰레기가 마음의 고향을 찾았습니다!!2018.11.28 PM 12:28
졸부금수저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된 우리의 아서는 생드니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서민들의 주머니를 터는 타짜가 되기도 했었고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어 보안관의 시체를 산처럼 쌓아놓기도 했었죠.
거지에게 25원을 주고 인삼영약을 받은다음에
다시 50원을 뺐는 나쁜짓 정도는 모닝똥을 싸는 것 만큼이나 일상적인 행위였습니다.
물론 두주먹 쥐고 덤비는 거지를 싸늘한 거지였던 것으로 만드는 것도 역시 일상적인 일이었죠.
50원 뺏긴것만 알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기회는 모르니까 거지가 되는거죠 ㅉㅉ
매일 공연을 보고
매일 도박을 하고
매일 술을 마시고
매일 사람을 죽이고
매일 강도짓을 하고
하다가 아서는 삶의 낙을 잃었습니다.
늘 범죄를 저지르지만 어딘가 허전한 기분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에머랄드 언덕에서 두건 쓰고 총을 난사하며 마차를 털던때 느끼던 감정을 이젠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서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다시금 쓰레기의 영혼을 찾아 여행을 나서기로 결정하고 정든 생드니를 떠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행을 가는길은 바로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전설의 여우란놈을 만나서 그놈을 해치우고 가죽을 벗기고
가죽을 팔러 가는길에 이런 쓰레기를 만났거든요.
아서는 매우매우 불쾌했답니다.
한심한 새끼죠. 왜냐구요?
마음에 안드는 놈이 있으면 실천으로 옮겨야지 이렇게 입이나 터는 녀석들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놈이거든요.
아서는 전단지 한 장 돌릴 시간에 납탄을 선물해주는 사나이였기에 이런 아가리 파이터가 정말정말 싫었답니다.
그래서 이 아가리 파이터 인종우월주의자에게 정의의...
아니 악의 심판을 내려주었습니다.
악인이라면 모름지기 행동으로 옮겨야죠.
그리고 이후 찾아온 보안관을 엉망진창 20명 정도 죽였습니다.
하지만 아서의 여행은 아직도 험난한 고비가 많습니다.
이 친구가 아서에게 호의를 베풀더군요.
하지만 아서는 남의 호의를 받지 않습니다.
먹을게 필요하면 죽여서 뺏어야지 그냥 받다뇨 너무 찝찝하잖아요!!
그래서 죽였습니다.
물론 이미 저놈에게 한번 당해서 세이브 로드를 해서 마이너리티리포트를 찍었다던가 하는건 결코 아닙니다.
후후 결코......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아서는 한 마을에 도착합니다.
반혼.
허물어져 가는 썩은 건물과 거지 같은 마을꼬라지가 왠지 아서의 마음에 흡족하게 다가옵니다.
첫 인상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마을에 도착했으니 환영인사로
강도질을 해야죠!!!!
그런데 이 마을 보안관이 없습니다!
강도짓을 영원히 해도 쫓기지 않습니다!!!!!
가히 범죄의 유토피아!!
그뿐입니까?
마을 주민들도 모두 인간 쓰레기였습니다!!!
술집에서 아무나한테 시비를 걸었더니 곧바로 술집인간 모두가 총을 빼고 덤비네요.
다 죽이니까 마을 전체가 덤빕니다!!!
이 마을은 범죄자의 소굴인걸까요?
한 100명쯤 죽여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꺄악! 너무너무너무 행보케!!!!!!!!!! 죽어라!!!!!!!!!!!!!!!!!!!!!
마을에 미친놈들만 있어서 미친놈에 면역이 됐겠지만, 혼모노가 풍기는 기운은 다른 것.
그 기운을 알아본 여급이 걸음아 날살려라 도망칩니다.
역시 살인을 한 이후의 맥주가 최고죠.
여급도 물론 토마호크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 마을은 정말 최고입니다!
아서의 고향을 드디어 찾아낸 것 같아요!!
매일매일 가게를 털고 사람을 죽일테야!!!
행복해!!! ㅠ.ㅠ 말도 훔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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