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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재] 연준의 CBDC 백서 분석 - 미중 금융 전쟁의 서막인가?2022.01.23 PM 05:57
백악관, 재무부, 연준 : 긴축 정책 공조
→ 인플레는 일시적이라는 입장에서 급선회
정부와 연준이 공조하며 급격한 긴축을 추진하는 이유는?
1)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정책 여력 확보
→ 다음 글 참고
오미크론과 연준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2250221&num=22341
최악의 시나리오
A. 백신을 무력화하면서 치명율과 후유증이 낮아지지 않은 변종의 출현
B. 경제 성장 둔화
C. 연준의 정책 여력에 대한 의구심
D. 달러에 대한 의구심, 시장 폭락
오미크론 : 백신 접종자에게도 돌파감염, 전파율 ↑, 치명율 ↓
전파율은 높지만 치명율은 낮기에, 주간 사망자수는 델타 이전 피크와 비슷한 수준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가 가시화되면 시장이 연준의 정책 여력에 의문을 품을 수 있음
→ 이미 제로금리에 양적 완화까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연준이 더 이상 뭘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오미크론으로 경제가 둔화되기 전에 긴축 정책을 시행하여 향후 완화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지를 확보
A → B → C→ D의 연결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목적
오미크론으로 인해 경기가 둔화되면 연준이 다시 완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므로 이때가 매수 타이밍
2) 암호화폐 죽이기
9월에 발표한다던 레포트
12월에 시작된 긴축 발언들
1월 시장하락에 맞춰 발표?
미국정부가 보장하는 달러와는 달리 비트코인은 타인의 믿음(네트워크 효과)에 기반
미국이 비트코인을 법으로 규제하면 블록체인 산업이 무너져 기술 경쟁에 뒤쳐질 우려가 있음
블록체인을 불법화 하지는 않으면서, 달러를 대체할 경쟁로서의 위상만 집중 타격하여 무력화 시킬 방법?
→ 비트 코인을 고점 대비 70~90% 폭락시키면, 웬만한 신봉자가 아닌 이상 버티기 힘듬. 한 번 죽은 시장은 되살아나기 어려움.
이를 위해 긴축 + 유동성 회수 타이밍에 맞춰 CBDC 백서를 1월에 발표?
이 가능성이 사실일지 판단할 근거는?
연준 백서에는 향후 의견 수렴이 언급되어 있음
→ 청문회나 각종 담론을 통해 정부/연준 인사들이 비제도권 화폐를 비판하면서 이들의 대체제로서의 CBDC의 역할을 강조한다면 가능성은 올라감
이것이 사실이라면
→ 비트코인 패닉 셀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연준이 시장을 다독여 줄 것
→ 고점 대비 80% 폭락 : 약 $15000 선
→ 이 정도 폭락시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믿음도 무너질 것
→ 기술적으로 봤을 때 $29000 ~ $30000 라인이 붕괴되면 패닉셀 발생 가능성
연준이 암호화폐를 죽이려는 이유?
→ 미중 패권 전쟁 중 금융 전쟁이 시작되면 달러화가 주 무기가 될 것
→ 그래서 미리 달러화의 입지를 다져놓는 것?
→ 미국의 일본, 사우디(OPEC)과의 패권 전쟁에서도 달러화가 중요한 역할
금본위제, 페트로 달러에 이은 새로운 기축통화 체계에서 CBDC의 역할이 중요
디지털 달러로 기존 달러를 대체하면 달러 유동성이 감소
ex) 범죄 조직이 은닉하고 있는 달러를 태우는 효과
세계 GDP에서 지하경제가 차지하는 비중 : 약 10%
약 10%의 유동성이 사라지면 달러 과잉 발행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 가능
3) 미중 패권 전쟁 전면전
암화화폐 죽이기는 달러의 위상 강화를 위한 것
→ 미중 전쟁의 전초전 성격
가능성은 낮지만 미중패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일 수도
중국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부채 문제가 심각
생산성 증가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비율은 90년대 대비 1/6 수준
나머지는 부채를 통해 명목 GDP를 늘린 것
코로나를 명분으로 전세계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
작년 내내 일시적 인플레 레토릭으로 중국을 안심시킴
2022년 예상보다 급격한 긴축으로 달러 유동성 회수
→ 중국위기 촉발
암호화폐 시장
→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주식 시장 버블을 막기 위한 유동성 저수지 역할
→ 이 시나리오가 맞다면 이 역할은 끝난 것
시나리오 3의 가능성은 가장 낮음. 이 정도로 중국 경제가 무너질지는 의문.
원래 시나리오에서 미중패권 전면전이 벌어지는 시기는 2024~2025년 정도
바이든의 재선은 2024년
어차피 조정이 필요하다면 2022년에 한 후 2023년부터 완화정책을 펴 2024년까지 상승시키면 재선에 유리
2024년 재선 후 미중 패권 전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
2022년 긴축 대응 방안
시나리오별 터닝 포인트
1) 오미크론 대비 정책 여력 확보
→ 긴축으로 정책 여력 확보 후, 경기 둔화가 가시화될 때
2) 암호화폐 죽이기 /미중 금융 전쟁 전초전
→ 비트코인이 $30000선을 붕괴하여 회생 불가한 수준으로 폭락할 때 ($15000~$18000)
3) 미중패권전쟁 금융전쟁 전면전
→ 중국의 부채 위기가 폭발할 때
→ S&P500 반토막도 가능
시나리오 3의 가능성은 낮음.
시나리오 1 + 2 정도로 보면서, 시나리오 3을 위한 준비
→ 금융 전쟁의 주무기인 달러화의 위상 강화를 위해 암호화폐를 미리 죽여 놓는 것
시황 분석 (유동성 파티의 끝)
유동성 회수는 유동성 파티의 극단에 있던 자산에 큰 타격
GME, AMC 같은 밈주식
기술주, ARK ETF 같이 듀레이션이 긴 주식들
연준이 긴축 정책을 펴는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대응 방안도 다름
1) 오미크론 발 경기침체에 대응할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경기 둔화시 연준은 다시 완화적 스탠스, 미중 패권 전쟁이 본격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계속 공급 (트로이 목마)
→ 기술주, ARK ETF가 다시 아웃퍼폼
2) 인플레가 정말로 심각하거나 또는 미중 패권 전쟁이 본격화된 것이라면
→ 듀레이션이 긴 (이자율의 영향이 큰) 기술주, ARK는 피해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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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과 연준 II, FOMC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2250221&num=22424
결론은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유동성 파티 Market Regime은 어제부로 끝났고,
- 초단기적으로는 연말 산타랠리의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모름
- 중기적으로는 Fed의 매파적인 입장이 변하기 전까지는 부정적
- 초장기적으로는 2024-2025까진 계속 우상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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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말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나음
괜히 앞서서 생각했다가 확률적 우위를 깎아 먹을 수도
ex) 연준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고 했는데 시장은 꽤 오랫동안 이것을 믿었음
하락장에서 VIX지수가 생각보다 오르지 않는 이유?
→ 헤지 펀드들이 주식을 팔면서 Put 옵션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
cf. Protective Put : 주가 하락시 손실을 일정 범위로 제한하기 위해 주식과 풋옵션을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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