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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결혼은 할만한가? - 2 - 2018.02.28 PM 06:06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는 맞는다고 생각한다.
연애의 경우 두사람이 만나 서로 알콩달콩 하는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결혼의 경우 생활을 하며 임신 출산 육아라던지
현실적인 부분에 대하여 함께 헤쳐 나가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마도 연애의 이상형의 외모나 성격적인 부분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과는
조금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주변에서도 외모에 치중하고 다른부분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은
결혼을 하고 좋지 않은 결과에 도달하거나 행복하다고 하기에
어려운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대부분 문제가 생활력 경제적인 부분과 가치관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것이었다.
평소에 여성 외모를 그렇게 따지던 지인의 경우
평생에 처음으로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를 만났다구
교제 시작한뒤 6개월만에 결혼으로 골인 하였다.
결혼 한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항상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문제는 외모 덕분인지 주위에서 모셔주는 삶을 살던 사람이라
생활력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집안일에도 서툴고 낭비도
심한편이었다. 결혼하고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도
여전히 집안일은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돈문제의 경우 자주 싸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자분이 외모를 가꾸는데 쓰는 비용을 줄일수 없다고 하여
상당히 고수익인 그사람의 급여중 월 수백단위의 돈을 자신의 용돈으로 하여
피부관리, 옷구매 등등 으로 사용하여 급여가 적다고 다투고 있다고 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남자가 굉장한 훈남이어서 그모습에 반하여
서둘러 결혼한 여자분이 있다.
남자의 경우 직장도 번듯하였고 외모도 좋아 흠잡을데 없는 듯하였는데
술버릇이 좋지 않아서 회식을 하고 온다던지 술자리가 있고 난 다음에
집에서 물건을 부수거나 손찌검을 하는 일등이 있어서
결국 결혼 1년여만에 이혼을 하였다.
뭐 극단적 상황들인것 같지만 결혼시에
외모 성격 능력 모두다 갖춘 사람을 찾는 일은 당연히 쉽지않고
게임으로 치면 레전드나 에픽, sss급 아이템이나 덱을 만나는 것과 같은일이다.
그리고 게임에서 해당 덱을 뽑으려면 현질을 해야 하듯이
그런 사람과 만나 결혼을 하려면 당연히 본인 자신도 그정도의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본인의 경우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배우자가 될사람은 모든 조건을 갖추길
바란다면 모두가 예상하듯이 그사람이 내주변에 나타난다 해도
나를 길바닥의 돌멩이와 동급으로 취급할것이다.
뭐 드라마나 영화 처럼 나의 진실된 모습과 매력을 그 사람이 알아보고 사랑에 홀딱 빠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조건을 중시한다면 본인의 조건을
외모나 능력을 중시한다면 본인의 외모나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지 않는다면 결혼역시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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