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경제력 없으면 결혼 안하는게 맞는듯.jpg2021.09.23 AM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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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5 개
경제력 없으면 특이케이스 말고는 (둘다 백수라던가 빚이 억대라던지)
결혼하면 그 경제력이 2명이 버니까 올라가는것이 사실임

위의 사촌형 케이스를 너무 쉽게 일반화 하는것 같은데 ..
원룸에 살면서 생초나 신혼부부 같은 특공 노려서 올라갈 수 있고 사람하기 나름임 ㅇㅇ
결혼하면 그 경제력이 2명이 버니까 올라가는것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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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론입니다.
실제로는 이론대로 잘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거랑 비슷해요. '남자는 여자랑 결혼해야 돈이 모인다.'
둘이 같이 벌면서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생기면 다행인데
둘이 같이 쓰다보니 지출이 많아 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죠
혼자였으면 그냥 참고 안해도 될 일이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두번이나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까요
한쪽이 포기만 하다보면 결국 안좋은 쪽으로 기울다가 갈라서게 됩니다
ㄴ 글쓴분 말씀에 공감합니다(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것.)
저역시 사람인지라 제가 느끼고 주위에서 본것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확실히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남자는 여자랑 결혼해야 돈이 모이는것도 사실이구요(물론 경재력없는 부부가모인다는 전제제외)
돈없어도 결혼식비용 저렴하게 얼마든지 가능하기도 하고..
뭐 사람사는데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어느하나 시작 할 수 없는것이기에
너무 부정적인 면만 보는것이 아닌가 싶어 적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그렇쵸.
근데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요. 보통 남자가 더 버는 경우가 많은데 한쪽이 벌이가 차이가 있을경우엔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 경조사 같은걸 챙겨드릴때 똑같이 지원해야한다면 많이 번쪽이 줄일수밖에 없고
아이를 낳으면 나가야 할게 더 많습니다. 애 있는 상태서 맞벌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애 키우는 동안 외벌이 하는 경우가 많아요.
둘이 있다보면 셋이나 넷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수입은 크게 안오르는데 물가며 집값은 따라가지 못할 속도로 오르죠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것을 다 말하는 것을 보통 양비론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부부의 재력이 합쳐지고 지출을 줄이면 집안 일으키는 것은 일도 아님.

문제는 둘다 미래를 그리고 목표를 설정해서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야 하는데 이게 쉬운게 아님.

이게 쉬웠으면 개나소나 부자 됐음.
양비론은 양 쪽의 말이 다 틀렸다고 할 때 쓰는 말이고
양 쪽의 말이 각각 상황에 따라 맞다(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건 양시론.
둘 다 해답이 없는 중립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름.
경제력없으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죠. 전세만해도 보증금 장난아니고 결혼식도 스드메니 뭐니해서 비용부담때문에 빚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구요. 애 낳으면 들어가는 돈은 말할것도 없구요. 괜히 출산율이 역대 최저인게 아닙니다. 정책입안자와 정치인들이 소신있게 일해야하는데 눈앞에 닥친 정권창출에만 목매고 있으니 암담하네요.
원룸에서 시작했으면 밑천이 거의 없다는 소리인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 계획을 좀 미뤘어야 하지 않나 싶음.
애 낳는 순간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으니...
원룸에서 시작했다는 말은 신혼이면 임대 아파트 신청 하면 바로 나올건데 그거 보증금 낼돈도 없이 시작했다는 말이네....그리고 정상적인 직업이었으면 둘이 일해서 그정도 보증금은 금방 모으는데 그정도 돈벌이도 안됐다는 말....이정도면 결혼 안하는게 정답...
너무 저런식으로만 생각하면...최상위 계층말곤 애낳지 말란거지...
사람욕심은 끝이없거늘...
나보다 잘사는 사람만보고 쫓으면 당연히 힘들지
없이 시작해서 그런대로 사는사람들도 많음

돈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돈없으면 무조건 불행한 삶이라 치부하는거도 못할짓임..
저도 이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사회적 분위기가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게 불안하네요.
이미 인구 소멸급 출산율이라고 하지만 이러다 자포자기 하고 살게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 MRㅎ
  • 2021/09/23 AM 09:55
저도 같은 생각
모든 사람이 똑같이 살수는 없는건데 욕심이 너무 과하죠
맞움
모든 사람이 똑같이 살수는 없어(하지만 나는 돈 없어서 불행하면 안됨)
집은 금수저가 아닌이상 대출끼고 산다치고,

그외에는 1주일에 1번씩은 치킨이나 삼겹살 먹고싶을대 먹을수 잇을정도면 그게 행복아닌가 싶음
본문의 글 정도로 못 살면 보통 국가 재정지원 빠방하게 받을 수 있음.

그런데 찾아볼 노력도 안 했으면 뭐....답 없지.
친구 원룸에서 시작해서 잘살고있음.. 결혼 5년차임
저런거땜시 결혼 안한다고 자위하는 거 아닌가 싶은디
결혼하면 자녀계획은 좀 세우고 하는게 좋을듯. 애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좀 많이 들어감.
이거 어제 겁나 올라오는 일베자료인데 태어나지도 않은 애 핑계대는게 메갈의 비혼선언문 같다
원룸에서 시작해서 잘 사는 사람 많은데 저런글 하나가 모두를 대표하는거 같음 물론 저기 가족은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는거 보니 불행한거 맞음 그런데 내가 부자가 아닌 이상 밑바닥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시작부터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으련지
될놈들은, 눈치보며 처가살이를 해도 되고

안될놈은 아파트 사도 안됨..
저도 32에 결혼해서 원룸에서 시작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경쟁력은 물론중요하지만 그 외 것도 문제 였겠죠
엄마아빠가 지하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열심히 사신 건 본받을 생각은 안하고
1년에 몇번보는 사촌 결혼 1년만에 파경위기라며 돈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클라쓰.
경제력이 중요하긴한데 이혼은 단순 경제력 때문은 아님

저 둘도 경제력 땜에 이혼하는지 뭐땜에 이혼하는지조차 안적혀있는데 글쓴이가 지레짐작으로 경제력 때문이라고 판단하는거지 뭐

경제력 없으면 비혼이여두 비참한건 뭐 마찬가지 아닌가??
그냥 열심히 잘 사는 분들 많아요.
문제 없이 사는 사람은 없구요.
극과극은 비극과 희극이라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것일 뿐입니다.
저런 글 보면 뭐래싶음
못 사는 집에서 태어 났다고 비참하다는건 지들 기준이지
오히려 못 살아서 가족들끼리 애정도 높고 뭉쳐서 잘 사는 집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못 살면 더 못 살게 될 일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질 가능성이 훨씬 큼 부자까진 못 되도
돈이 문제지...돈이
열심히 잘 사는 분들은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으니까 잘 모르겠지.
그냥 지가 연애할 능력도 의욕도 없으니

세상이 이러하니 안하는게 맞다고 자위하는거
일단 애가 있으면....아무래도 돈이 쉽게 안모이고...
제로베이스에서 집 살수도 없는 현실이니..
단순하게 결혼하고 1년만에 파경인거지
거기에 원룸하고 애 이야기를 왜 넣는지?
이혼은 복잡하고 개인적 사유가 많기때문에
함부로 판단할게 못됨.
부자도 이혼하고 가난한자도 행복하게 같이 사는것
그게 결혼인거지.
다행히 배우자 잘 만나시고 막차 잘 올라타신 케이스네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 같은데
조그만데서 애낳고 어떻게든 기회잡아서 잘사는 사람도 주위에 많이 봤는데
  • unin
  • 2021/09/23 AM 10:59
결혼하면 안되는 '경제력'의 '경계'를 어느정도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함.
저 말대로라면 부모가 집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집안이나 금수저나 은수저 아니면 결혼하거나 가정꾸리면 안된다는 건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내 주변으로 보면
결혼 안한 친구들은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한다고 돈 모아서 결혼할거라고 하는데, 정작 결혼한 친구들은
'돈'모아서 결혼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평생 못한다고 하더라.
그냥 방 한칸이라도 둘이 같이 살 곳있고, 삼시새끼 먹을 정도만 되면 상관 없다고 하더라.
다만, '출산'은 진짜 돈 없으면 안하는게 났다고 생각함.
그리고 저 상황에서 '이혼'의 이유가 '원룸' 이나 '자녀'라는 것도 확실치 않은데.
수십억 하는 집에서 살고, 연봉 억대되는 사람들도 이혼하고 헤어짐.
무조건 '이혼' = '경쟁력' 인건 아님
전재산 5000가지고 결혼해서 아기낳고 잘 살고 있어요~
  • Cva
  • 2021/09/23 AM 11:44
전세대보다 비교적 교육, 경제, 문화적으로 풍족하게 자란 세대가 그걸 누리기 힘든 상황에 놓이면 정신적으로 다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모 그늘에서 누리던 것들을 가정을 꾸려 독립해서 누리고자하면... 부모 그늘을 빌리든 많은 준비가 되어있든 해야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던지, 많은걸 포기해야하는데 쉬운일이 아니죠.
지금 20대 후반 ~ 30대 후반은 인생의 대부분을 스펙이라는 허들에 들들볶인 세대다보니 결혼도 스펙, 비교대상이 되어버리니 더 쉽지않습니다.
그 스펙을 아이도 갖춰야하고 내 지난 인생들을 얘도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면 감정적으로도 애낳고싶지 않아지죠.
결혼 9년된 애둘애기아빠인데 아직 30대 중반이라 그런지 미혼자들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정말 바라는게 있다면 조금은 모험을 해볼 필요도 있다. 그리고 그 상대도 나와 같은마음이라면, 얼마든지 해볼만한 모험이다
그렇게 얘기하고싶네요. 후배들 얘기 들어보면 같은마음 상대 찾는것부터가 보통일이 아닌듯하지만...
애키우는게 힘들죠 돈도 많이 들고
남과 자꾸 비교하다보면 어떤 수준에서 살고 있든 불행하게 보일 것이고,
그로인해서 부부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죠.
지금 부부간의 불화가 심하다면 경제적인 부분도 큰 이유를 차지하겠지만
다른 이유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부부샹활이 쉽지 않긴하죠. ㅠ 특히 결혼초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뻔한 말이지만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지 방법이 없어요.
죽어도 이해 못하는 부분은 그런가보다 하고 인정해주고 넘기는 수 밖에 없음.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ㅠ
초중고 심지어 대학교때도 놀고먹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게 다 사회탓... 남탓... 부모탓...


1년인데 원룸시작에 애 있으면, 애 때문에 결혼한거 같은데.. 정확한 사연은 없이 자기주장만 얘기하고 끝내는 뻘글
그냥 부부사이가 결혼할사이가 아닌데 애때문에 결혼해서
그 바닥이 들어난걸로 보이는데
돈이 물론 중요하지만 애까지 있는 상황에서 저러는건
애가 있다는데 맞벌이가 되나 한명은 집에 있어야하고
한명이 외벌이 하는건데 거기 월세내고 하면 전세가기도 어렵겠구만...
거기다 지역도 서울이면 진짜 평생벌어도 집못사지...
우리 아버지가 80~90년대야 2~4년 바짝벌면 집살수있어서 그것만 보고
열심히 하셔서 빌라사셨다는데 지금 하라면 못하신다고 말씀하시던데 한 15년 넘게 벌어야
집살까말까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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