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신영증권) EWY로 예측해보는 증시 저점 레벨2023.10.28 PM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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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박소연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다만 변동성 지수인 VKOSPI가 21pt까지 상승했고, 이는 시장 조정이 7부 능선 정도까지 왔다는 의미라


Rock-bottom은 어디일지, 과거 저점 레벨은 어디였는지 한번쯤 가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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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권/외환시장 안정이 주식시장 반등의 선결조건


- 안타깝게도 아직 안정화 조짐 없음. 그러나 다음주 FOMC에서 QT 속도 조절 등 언급 기대. QT 감축은 장기채 수급을 조절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


2) 레고랜드 직후 KOSPI 밸류에이션 Trailing 0.86배 (현재와 동일)


- 2003년 이후 KOSPI의 12m Traiing PBR 기준 저점은 코로나(0.66배) 당시를 제외하면 0.83~0.86배 수준에서 형성


- 주식 밸류에이션의 할인율을 결정하는 무위험 수익률(Rf)이 크게 상승해 1:1 선상에서 비교하긴 어려우나 전일 종가는 2022년 레고랜드 직후 저점과 동일한 수준의 밸류에이션(0.86배)


- 12m Trailing 0.83배는 KOSPI는 2,220선이며, 0.84배는 2,245선에 위치해 지수 2,200대


3) 외국인 수급 예측은 EWY를 봐야


- 최근 10년간 EWY 과거 최저점은 48~50달러 선에서 형성 (전일 종가 55.17달러)


- iShares MSCI Korea ETF인 EWY는 외국인 시각에서 보는 달러 기준 KOSPI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저점 매수 타이밍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됨


- 약 10% 추가 하락하면 역사적 저점 레벨 도달 : Index 5% 하락 + KRW 5% 하락 감안하면 KOSPI는 2,180p 전후, 원/달러 환율 1,400원 정도가 Rock-bottom 역할 할 수 있음


4) 수급으로 인한 언더슈팅 가능성은 감안


- 2023년 초 신용융자 바닥은 15.8조원, 그러나 10/25 기준 신용융자는 17.6조원으로 아직도 당시보다 2조원 가량 많아. 1차 지수 바닥은 신용융자 바닥과 함께 출현할 가능성 높아 보임


결론 : KOSPI 조정 7부 능선까지 진입. 고금리 유지로 V자 반등보다는 W자 형태의 바닥 형성 예상. 11월 중 FOMC 내 QT 스탠스 변화 여부, APEC 미중 정상회담, 예산안 처리 등 변화 양상 모니터링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박소연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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