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시황 하인환] 5월의 기회 (1): 원위안 환율 상승의 효과와 중국 관련 이벤트2024.04.29 PM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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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증권 하인환입니다.


최근 원화 약세는 달러화 뿐만 아니라, 위안화 대비로도 약세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위안 환율의 상승을 통해 관찰되는 중국인 관광객 데이터에 주목합니다.

뿐만 아니라, 5월에는 중국 관련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참고 부탁드리니다.

감사합니다!


■ 원화 약세: 달러화 뿐만 아니라 위안화 대비로도 약세


■ 5월: 중국인 관광객 +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 중국인 관광객 소비 [화장품 + H&B스토어]

 

1) 중국인 관광객: 2023년 연말부터 증가세 재개 

2) [탐방 - 명동 방문 (2024년 4월 27일): 3가지 느낀 점 (인파, 기타 외국인, H&B스토어) 

3) 중국인의 한국 관광: '원위안 환율 상승 + 인플레 효과' 트렌드 변화 (그래도 1위는 화장품)

4)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장관급 회담 + 정상회담): 5월은 '중국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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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주식시황 

5월의 기회 (1): 원위안 환율 상승의 효과와 중국 관련 이벤트


원화 약세: 달러화 뿐만 아니라 위안화 대비로도 약세


지금의 환율 환경은 원화 약세보다는 달러화 강세에 기인하고 있긴 하지만, 2021~2022년에 진행된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와 (2023년의 위안화 대비 원화 강세 후) 최근 다시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점이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원/위안 환율은 2017~2019년 중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시기보다도 높고 (중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관광하기 좋은 환율 환경), 2014~2015년 중국인 관광객 최대 유입 시기와 유사한 환율 환경이다 <그림 1>.


5월: 중국인 관광객 +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 중국인 관광객 소비 [화장품 + H&B스토어]


1) 중국인 관광객: 2023년 연말부터 증가세 재개

팬데믹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이 거의 유입되지 못하다가 2023년부터 유입이 본격화하고 있고, 2023년 9~11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한 바 있으나 2023년 12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국인 관광객: 2023년 12월 ~ 2024년 2월까지 증가세 지속 - <우측 그림>). 3월 중국인 관광객 데이터가 4월 말에 발표될 것인데, 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데이터는 ‘중국 출발 → 인천공항 도착’ 여객수다 <우측 그림>. 이 데이터는 3월 수치도 발표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보면 3월 중국인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탐방 - 명동 방문 (2024년 4월 27일)]: 3가지 느낀 점 (인파, 기타 외국인, H&B스토어

중국인 관광객 유입의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 4월 27일에 명동과 성수 지역을 직접 다녀왔다. 3가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 ① <그림 2: 2018년의 명동 사진>과 <그림 3: 2024년의 명동 사진> 속의 인파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것과 ② 지금은 중국인 외에 다른 국가에서 온 듯한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는 것, 그리고 ③ 단일 브랜드 화장품 매장보다는 H&B스토어에 방문객이 더 많아 보였다는 것이다.


3) 중국인의 한국 관광: ‘원/위안 환율 상승 + 인플레 효과’ + 트렌드 변화 (그래도 1위는 화장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자료 (『방한 중국관광 트렌드 분석』)를 통해 2가지를 확인할 수 있겠다. ① 첫 번째는 중국인의 신용카드 지출액이 2019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늘었다는 점인데, 2019년보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더 적은 점을 고려하면 이는 원/위안 환율 상승 및 인플레이션 효과라고 볼 수 있겠다. 원/위안 환율 상승 덕분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출액도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② 두 번째는 관광 트렌드 변화인데, 여전히 1위 쇼핑 품목은 ‘향수, 화장품’이긴 하지만 쇼핑관광의 비중이 팬데믹 이전보다는 낮아졌다는 점이다. 여전히 화장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화장품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다만, 과거보다는 그 수혜의 정도가 덜할 것),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H&B스토어도 그 수혜가 예상된다. 


4)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장관급 회담 + 정상회담): 5월은 ‘중국 이벤트’ 

5월은 정치적인 이벤트 관점에서도 중국에 주목해야 한다. 5월 말 (27~28일 거론되는 중) 한중일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월 중 외교부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도 조율 중이다. 이벤트 전략 관점에서도 ‘중국’을 고려해봐야 할 근거다.



- KB증권 주식시황 Analyst 하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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