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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하반기 업종전략 #1: ‘AI투자 붐’에 내재한 취약점과 ‘업종 다변화 전략’2024.05.31 PM 01:33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실적장세 1국면] 투자민감주 (반도체/기계) 독주 → [실적장세 2국면] 업종 다변화 전략 (소비민감주/R&D주)
하반기에도 ‘AI투자 (투자민감주)’는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전만큼 (1국면) 비중을 크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대신 ‘업종 다변화 전략 (소비민감주+R&D주)’을 제시하고 있다. ‘AI투자 붐’은 강력하지만, 몇 가지 취약점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1편의 내용이다.
경쟁적으로 급증하는 ‘CAPEX’, 제자리 걸음하는 ‘SALES’
1분기 earnings call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또 다시 AI관련 capex 가이던스를 크게 높였다.
① 문제는 capex는 급증하는데, sales 가이던스는 제자리라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capex에선 볼 수 없던 것인데, 지난 capex는 eps 적자를 만들지언정, sales는 급증하게 만들었다. 투자자들은 여기에 ‘밸류’를 부여했다. 하지만 AI는 ‘투자 규모 대비 매출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
② AI투자에 적극적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극적인 ‘아마존 (베조스는 ‘블루 오리진’ 투자)’을 비교해보자. 아마존 capex 전망치는 마이너스이다. 하지만 매출 증가율 전망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높다. 지금은 주주들이 이런 상황을 묵과할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규모 capex에 의구심을 갖는 주주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세 줄 요약
1. 하반기에도 ‘AI투자 (투자민감주)’는 괜찮을 것이나, 몇 가지 취약성도 내재하고 있다
2. Capex는 급증하지만, 매출 가이던스는 제자리이다. 지난 10년간 capex는 적자를 만들지라도, 매출은 빠르게 증가시켰다
3. Capex에 소극적인 아마존 매출증가율이, 적극적인 MS보다 더 높다. 그럼 AI투자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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