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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고용지표 해석: 부인하기 어려운 ‘견조한 고용’과 세 가지 디커플링2024.06.10 PM 11:23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미국 고용시장의 세 가지 디커플링
미국 고용시장에선 세 가지 디커플링이 나타난다. ‘① 가계조사 & 기업조사, ② native vs foreign born, ③ Full-time & part-time’.
① ‘가계조사’는 불법 이민자 파악이 불분명하다 (5월엔 졸업시즌 영향도 존재). 불법 이민자가 급증한 상황에선 ‘기업조사’의 신뢰성이 더 높다. 다만 미국 고용엔 일부 약점도 보이는데, ② 미국 태생자들의 고용은 줄고 있고, ③ 파트타임 고용은 늘고 있다.
기타 고용지표에 대한 생각과 연준 정책 전망
시간당 임금의 둔화세가 느려졌다. 앞으로는 임금 하락을 크게 기대할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점차 ‘화폐환상’에서 빠져나오면서, 실질 임금 인상에 대한 욕구가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디언지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5%가 ‘인플레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 믿고 있다.
신규고용과 달리 실업률이 4.0%까지 상승했다. ‘가계조사’라 중요도는 떨어지나, 무시하긴 어렵다. 또한 ‘일시적 경기둔화’는 ‘가격 할인’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CPI 발표 (6/12)도 지켜볼 요인이다. 다만 경기는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아니라 ‘일시적+소폭’일 거라 생각한다.
세 줄 요약
1. 미국 고용시장엔 세 가지 지표의 이례적인 디커플링이 발생하고 있다
2. 더 신뢰가 높은 기업조사를 통해 보면, 고용은 여전히 강한 상태이다. 다만 질적인 부분은 악화되는 양상이다
3. ‘임금’ 둔화세는 앞으로 완만하고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소비자들이 화폐환상에서 점차 깨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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