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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 주식시황) 갑론을박의 업종 전략 (3): 방산&우주 → 한화그룹, Next Pick2024.07.25 PM 08:22
안녕하세요,
KB증권 주식시황 하인환 입니다.
연초부터 한화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여전히 선호합니다면,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고려해서 현실적인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관심종목은 (주)한화입니다. (주)한화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상장 계열사들의 지분가치 합계 수익률과 (주)한화의 시가총액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올해 3월부터 괴리가 확대됐습니다. 갭 메우기 관점에서 관심가져 보시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방산&우주: 덕후들 “팔 이유가 없다” vs. 아닌 자들 “실적 추정이 어렵다. 트럼프 수혜주가 맞냐”
■ 방산&우주: ① 끝나지 않는 전쟁의 수혜, ② 트럼프의 시대 수혜
■ 한화그룹을 계속 주목하는 이유: 육해공 전반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 한화그룹을 놓친 것이 아쉽다면, 관심 기업: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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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우주: 덕후들 “팔 이유가 없다” vs. 아닌 자들 “실적 추정이 어렵다. 트럼프 수혜주가 맞냐”
지금까지 여러 섹터/테마들을 다뤄오면서 이만큼 ‘덕후들’과 ‘아닌 자들’의 구분이 명확한 것은 없었다. 덕후인 투자자들은 세미나 요청을 하지만, 사실 세미나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덕후가 아닌 투자자들은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에 100% 공감하긴 어렵다. 실적을 확인하고 싶은데,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실적이 확인되는 시기에는 이미 주가가 반응한 상태다. 트럼프 수혜 가능성도 의견이 100% 일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다. 게다가 주가가 큰 폭 상승했기 때문에, 신규 매수의 관점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방산&우주: ① 끝나지 않는 전쟁의 수혜, ② 트럼프의 시대 수혜
- 끝나지 않는 전쟁: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러-우 전쟁만 진행 중인 것이 아니라, 중동에서의 이-팔 전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방위비를 축소할 국가는 없을 것이다.
- 트럼프의 시대 수혜: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러-우 전쟁을 종결시키려고 한다. 그런데 트럼프의 러-우 전쟁 종결이 과연 평화적인 목적일까? 전혀 아닐 것이다. 단지, 미국의 국방비를 절감하려는 이유가 절대적이다. 평화적인 이유에서 전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 유럽 국가들은 전쟁의 재발 가능성에 대해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 그런데 미국이 군사원조를 축소한다면, 유럽 국가들은 오히려 국방비를 증액시켜야 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한화그룹을 계속 주목하는 이유: 육해공 전반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한국의 주요 그룹사 중, 2023년의 주도주 역할을 한 그룹사가 POSCO그룹이라면, 2024년의 주도주 역할을 하는 그룹사 중 하나로 ‘한화그룹’을 주목한다.
방산/우주 분야의 수직계열화 된 그룹이다.한화그룹은 방산과 우주항공 분야를 전반적으로 포괄하는 수직계열화가 된 기업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 조선소 인수를 통해 군함MRO 사업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하는 중이다. 육/해/공 전반을 아우르는, 전쟁의 시대에 대표적인 수혜 기업인 셈이다.한화그룹에 대해서는 지금 주가레벨에서도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겠다.
한화그룹을 놓친 것이 아쉽다면, 관심 기업: ㈜한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하지만 여전히 한화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이제 ㈜한화를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그림 1>에서 한화그룹의 지배구조를 확인해 보면, ㈜한화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갤러리아, 한화생명 등이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한화의 지분율을 고려해서 시가총액 합계를 계산해보면, <그림 2>의 진한 파란색 선과 같다 [2023년 1월 대비 누적 수익률]. ㈜한화의 시가총액 누적 수익률은 연한 파란색 선으로 표시했는데, 2024년 2월까지는 거의 똑같이 움직였으나 2024년 3월부터는 괴리가 상당히 많이 확대된 상태다. ‘갭 메우기’의 관점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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