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KB증권) 버블장세 사례 #2: 1999년의 ‘버블장세’는 재현되는가? (업종편)2024.11.26 A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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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24.11.25)



1999년과 평행이론: 주가 급등에도 P/E는 2년째 제자리 – 명확한 ‘실적장세’


이번엔 업종 측면에서 1999년과 비교해보자. 지금도 주가 급등과 버블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지금까진 명확한 실적장세이다. 나스닥 P/E는 2년째 25~30배 사이를 움직이고 있다는 게 그 증거이다. 그러고 보니 P/E 레벨 (25~30배)까지 지금과 1998년 3분기까지는 똑같다. 

 



 

1999년 버블장세의 대장주: ‘퀄컴’ 그리고 ‘소프트’ 인터넷


1998년 3분기까지 주도주는 ‘시스코’였다. 인터넷 투자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급등했다. 하지만 1999년 대장주는 ‘퀄컴’이었다. 하지만 1999년에 ‘무선 통신칩‘의 수요가 급증했을리 없다. 다시 말해 실적이 아니라 밸류에이션 확장이 주가를 이끌었다는 의미이다. 이런 점은 2021년 버블장세와 지금이 모두 같다. 1999년 버블장세에서 주도주는 ‘소프트 인터넷’의 밸류에이션 확장이 만든 ‘버블’이었다.

 




세 줄 요약


1. 나스닥은 최근 급등했지만, 2년간 P/E는 제자리이다. 1998년과 같다 (실적장세)

 

2. 닷컴버블 주도주는 1998년까진 ‘하드 인터넷 (시스코)’, 1999년부턴 ‘소프트 인터넷 (퀄컴)’이었다

 

3. 시스코는 실적 급증이 주가를 이끌었고 (실적장세), 퀄컴은 P/E 확장이 이끌었다 (버블장세)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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