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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AOS 장르가 진입장벽에 대한 생각과 정리2011.11.22 AM 11:29
AOS 장르가 진입장벽에 대한 생각과 정리
[AOS - Aeon of Strife]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으로 인기를 끌었던 Aeon of Strife 의 이름을 딴 게임 장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 RPG의 캐릭터 육성과 공성전을 추가했다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상대방도 털고 본진도 털자'
실제로 AOS가 인기를 끌게된 계기는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DotA' (국내에는 카오스) 로 인기를 끌게 되었죠.
영웅을 선택하여 랩업을 하면서 상대방 영웅을 팀플로 죽이는 게임.
전략시뮬레이션의 실시간 컨트롤을 계속해야하기 때문에 컨트롤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큰 지지를 받게 됩니다.
이 후 많은 AOS 게임이 출시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사이퍼즈' 전세계적으로는 'LOL'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AOS를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대충 저렇습니다.
[진입장벽1 - 컨트롤]
PC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번쯤 스타크래프트 같은 RTS 게임을 해봤을 것이며, 스포나 서든 등 FPS 게임을 해봤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실시간으로 컨트롤 하는 위닝이나 피파같은 스포츠게임과 비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실시간으로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이다'
라는 첫번째 진입장벽에 서게 됩니다.
기존에 RTS/FPS 등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이라면 컨트롤 적인 부분은 쉽게 적응이 가능합니다.
MMORPG를 했던 사람들도 쉽게 적응이 가능합니다.
[진입장벽2 - 캐릭터 선택]
영웅이라는 개념의 캐릭터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영웅 캐릭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 영웅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직 한 영웅으로만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자는 오직 한 캐릭)
수많은 영웅들의 정보를 얻고 직접 플레이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영웅을 찾는 시간이 오래걸릴 수도 짧게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재미를 느낄 수도 게임을 포기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됩니다.
[진입장벽3 - 캐릭터 이해/육성/전략]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그 캐릭터를 이해하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식을 배우고, 게임내에서 팀원들과 어울려
어떠한 전략으로 움직이느냐가 본질적인 관건이 됩니다. 컨트롤/캐릭터 선택이 시작이었다면 실전이라는 얘기겠지요.
이 부분에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며, 힘들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많이 해봐야한다. 라는 얘기가 되겠군요
[정리]
정리를 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기존에 RTS/FPS/RPG 게임을 즐겨 했던 사람이라면 쉽게 적응하고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게임 적응력에 따라서 호불호가 엄청 나늬게 되는 게임입니다.
LOL 같은 AOS 게임이 세계적으로 몇천만 유저가 플레이하고 있다고 해서 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냐?
그건 본인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봐야 알 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필자의 관점에서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어차피 공짜게임이고 주변에 지인 중에 AOS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번 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입니다.
댓글 : 13 개
- 야메데♡
- 2011/11/22 AM 11:39
제생각에 AOS 장르의 진짜 진입장벽은 어느정도 게임에 적응하고 팀플을 하게 되었을때 패배시 쏟아지는 비난을 어떻게 극복 하느냐가 진짜 진입 장벽인듯
이런걸 잘 볼수 있는게 AOS 관련 덧글중에 욕하고 화내는 사람때문에 짜증나서 게임 못하겠더라는 글쓰는 분들이 대부분 이단계에서 좌절 하는 분들 같음
이런걸 잘 볼수 있는게 AOS 관련 덧글중에 욕하고 화내는 사람때문에 짜증나서 게임 못하겠더라는 글쓰는 분들이 대부분 이단계에서 좌절 하는 분들 같음
- 야메데♡
- 2011/11/22 AM 11:39
헐... 길게 썻더니 줄이 엉망
- 오니호야
- 2011/11/22 AM 11:41
저같은 경우에는 FPS를 즐겨했음에도 생각보다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더군요;;; 원래 손이 느리긴했지만요 ㅋ 그래도 AOS에서 가장 힘든건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뭐라 하는게 가장 힘든거 같아요 게임 못하면 죽일 기세로 말하니;;;
- 푸뇽푸뇽
- 2011/11/22 AM 11:41
다양한 영웅(캐릭터)의 싸움이라면 격투게임이 생각나게 되죠.
내 캐릭터의 특성은 이건데 상대방 캐릭터의 특성을 모르게 되면 얼마나 난감할까요.
이게 조금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친구에게 LOL 소개 해주다가 챔피언 페이지를 보여줬더니 친구가 기겁을 하더군요. 점점 뒤로 갈수록 챔피언의 숫자에 압도당해서 접근해지기 어려워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 캐릭터의 특성은 이건데 상대방 캐릭터의 특성을 모르게 되면 얼마나 난감할까요.
이게 조금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친구에게 LOL 소개 해주다가 챔피언 페이지를 보여줬더니 친구가 기겁을 하더군요. 점점 뒤로 갈수록 챔피언의 숫자에 압도당해서 접근해지기 어려워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사토나카 치에
- 2011/11/22 AM 11:42
저도 야메데님 말씀중에 제일 공감가는게 하나 있네요ㅜ
쏟아지는 비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이건 진짜 중요한듯.
전 소심해 섴ㅋㅋㅋㅋ욕먹으면 괜히 더 플레이 안되고, 더 욕먹고 악순환 ㅋㅋㅋ
같은 이유로 프리스타일이라는 농구게임도 하다가 못함. 재미는 있었는데.
쏟아지는 비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이건 진짜 중요한듯.
전 소심해 섴ㅋㅋㅋㅋ욕먹으면 괜히 더 플레이 안되고, 더 욕먹고 악순환 ㅋㅋㅋ
같은 이유로 프리스타일이라는 농구게임도 하다가 못함. 재미는 있었는데.
- KoMa™
- 2011/11/22 AM 11:43
원래 게임은 친구한테 욕먹으면서 배우는거 ㅋㅋ
- z하얀늑대z
- 2011/11/22 AM 11:44
AOS게임에서 어려운게 초반에는 아이템 조합과 선택
실력이 붙으면 팀플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들이 장벽이라 보입니다.
실력이 붙으면 팀플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들이 장벽이라 보입니다.
- 김활홍
- 2011/11/22 AM 11:47
그냥 하면서 잘하는 사람 말 잘 들으면 됨
- 이미지샵 정장녀
- 2011/11/22 AM 11:49
진입장벽4
기존 유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이건 뭐... 좀만 틀려도 역적임 ㅋㅋ
기존 유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이건 뭐... 좀만 틀려도 역적임 ㅋㅋ
- 옷걸이
- 2011/11/22 AM 11:49
욕먹으면서 뭐하러 겜하는지 모르겠네 ㅎ
- 멤티아
- 2011/11/22 PM 12:02
AOS는 기본적으로 4명이 전부 잘해도 한명이 호구면 집니다.
애초에 초보는 욕을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러면서 배우고 자기도 4명쪽으로 가게됩니다만,
'ㅅㅂ 하나도 모르겠는데 어쩌라고!' 라면서 때려치게 되죠.
사실 AOS에서 제일 어려운건 전략과 팀플.
애초에 초보는 욕을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러면서 배우고 자기도 4명쪽으로 가게됩니다만,
'ㅅㅂ 하나도 모르겠는데 어쩌라고!' 라면서 때려치게 되죠.
사실 AOS에서 제일 어려운건 전략과 팀플.
- 야메데♡
- 2011/11/22 PM 12:29
한국사람 특징이 게임 내내 가만히 있다가 질것 같은 분위기다 싶으면 욕함 외국애들은 문제다 싶으면 바로 태클걸고 알려주는데 이런건 외국애들 한테 배워도 되는거 같음 욕 하기전에 이거해라 저거해라 알려주고 잘따라 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욕하지 말고 초보인데 지꼴리는대로 하면 쌍욕 해줍시다
- 야메데♡
- 2011/11/22 PM 12:30
그리고 초보 입장에선 그냥 처음부터 어떻게 할까요 라고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시키는대로 하고 지면 니가 하라는대로 해서 졌잖아 !! 하고 욕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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