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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S] [브금+스압]생일 선물용 스냅백2015.09.12 AM 11:55
*몇일 전에 올렸으나 글 내용을 수정하고 다시 올립니다.
작년 이맘때쯔음 선물용으로 작업한 롤관련 작업물 삼종세트에 이어서 올해도 작업!
어떤 스타일로 무엇을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 받으시는 분이
최근에 징크스를 그리신걸 보고 내가 원래 광년이 캐릭터들을 좋아라하는 것도 있으니 겸사겸사
필트오버에서 깽판치고 다니는 납작가슴 광년이 징크스를 테마로 삼으면서
작업물 이름은..
보사노바의 황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GIRL FROM IPANEMA에서 따와
DreamProject No.29
Crazy Girl From Zaun
으로 결정
열심히 도트 찍었지만 거짓말 같이 단 한사람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사용하지 못한 비운의 징크스 심볼마크..
흰 스냅백을 주문해서 챙부분을 징크스 머리색으로 쳐발쳐발
건조중..
건조중2...
챙 색이 징크스 머리색과는 다르게 마음에 안들게 나옴..
챙 안쪽 부분은 징크스 가슴가리개(?)색인 검정색계통으로 채색하며 JINX 글씨 새기고 다시 건조
징크스를 상징하는 색중 하나인 분홍색 계열 색으로 채색
징크스머리 색깔처럼 안나와서 재채색하고
징크스의 무기인 파우파우총과 생선대가리 작업
그림실력+작업실력이 없으니 원래는 항상 밑그림을 그리고 작업하곤했는데
스냅백 특성상 밑그림그리기 빡새서 밑그림 없이 바로 작업
외곽선 추가+명암효과+디테일 작업
흰색은 징크스와는 어울리지 않으니 이 스냅백은 지금부터 검정색이됩니다.
검정색으로 쳐발쳐발
탑버튼 색깔은 분홍색계열로 쳐발쳐발
모자 중간중간에 있는 구멍들도 분홍색계열로 칠
앞면이 허전해서 뭐를 그릴까 고민하다
징크스 MV중간에 나오는 총알에 새겨진 해골들을 그려넣었지요
스냅백 뒷면에는 징크스 문신 총알과 구름
이 뒷면 디자인만 아니었으면 앞면 허전한 공간들을 구름과 총알들로 그렸을텐데..
옆에는 조그맣게 사각형을 분홍색으로 채색하고 비워놓은다음에
DreamProject*》를 새겨놓음
작업하는 사진은 없지만 채색하고 건조하는 과정
중간중간에 미리 만들어놓은 포장상자 GOODS PACKAGE MARK V
포장상자를 만들었다고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상자를 열리지않게 봉인할 띠지 만들어야 되요 물론 이것도 수작업..
색이 이쁘게 잘 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
봉인할 띠지를 만들면서 맘에 드는 도트 폰트가 없어서
'앓느니 죽지' 하면서 띠지에 새길 글씨도 그냥 내가 그냥 손으로 그렸..
뚜껑이 잘 안열리는 건 아니지만서도
받으시는 분이 좀 더 편하게 열으시라고
최근에 추가된 '당기세요' 끈
DreamProject의 작업물들은 원래부터 판매가 종료되면 두 번 다시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특히나 이번처럼선물용 작업물들은 받으시는 분들꺼는
딱 하나밖에 작업을 안하기 때문에
작업물에 같이 보낼 택에 그림과 한정판 문구들 추가
(작업할 때는 칼 라거펠트 빙의되서 할 껀 다 합니다..)
포장상자 안에 잘 넣으면서 스냅백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스냅백 안에는 에어캡
악필이지만 그래도 마음을 담아 열심히 쓴 카드도 추가
아까 만들어둔 띠지로 GOODS PACKAGE MARK V 주위를 둘러싸서 봉인하면 완성!
이제 배송접수하러 갑니다
아침에 급하게 출근하느라 문앞에 두고 놓고 나와서
점심시간에 다시 집에 뛰어가서 이거 가지고 와서 접수하러 가느라 점심 굶음..
배송비가 비싸도 진리의 우체국택배를 이용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속..
박스안에 있는 또하나의 박스..
주문해주시거나 이렇게 선물을 보내서 받으신 분들 중에
몇몇분들은 제가 같이 만들어서 보내드리는 GOODS PACKAGE MARK 시리즈들을
안버리고 잘 보관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 감동받아 더 열심히 신경써서 MARK 시리즈들을 만들고 있지요
제 정보와 상대방 정보는 노출되면 안되니 모자이크처리..
보통 하루면 도착하면서 문자와 카톡으로도 배송유무를 알 수 있는 진리의 우체국 택배!
8월 초에 끝냈어야 되는 작업을..
서울에 올라와서 작업재료들을 어디서 구해야되는지 몰라
연고가 없으니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홍대, 남대문, 청량리, 신설동, 시립대학교앞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우왕좌왕헤메면서
기껏 새로 구입한 작업재료들이 맘에 드는 색감이 안나와서 또 다른 종류로 사는 등등
스케쥴에 애로사항에 꽃이 피느라 거의 20여일 뒤늦게 선물한 것도 있고
선물을 할 때는 사전에 귀뜸이나 연락도 없이 미리 준비했다가 생일에 받을 수 있게
게릴라성으로 보내는 편이라 미리 포스팅을 해서 스포할 수 없으니
받으시는 분의 연락이나 반응을 기다리고 반응이 오면 포스팅을 하는데..
받으시는 분께서 반응도 연락도 인증샷도 없으셔서
계속 기다리다가 엊그제 아침에 잘 받았다고 연락이 와서 이제서야 올림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셔서
저의 잔재주정도밖에 안되는 어줍잖은 작업물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그럼..여기서 CUT !
댓글 : 2 개
- 달걀장인
- 2015/09/12 PM 12:52
정성가득 멋진 모자네요~~ 굿
비오는날 써도 괜찮은거겠죠~~ㅋ
비오는날 써도 괜찮은거겠죠~~ㅋ
- ?요한?
- 2015/09/12 PM 02:21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 힘들어도 하는 이유는
응당 선물을 받으실만한 분들이라서요
일부러 쇠붙이로 긇지 않는 이상은 끄떡없습니다
응당 선물을 받으실만한 분들이라서요
일부러 쇠붙이로 긇지 않는 이상은 끄떡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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