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ㆀ잡담ㆀ] 파버카스텔2012.01.22 PM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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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연필 및 필기도구 생산업체


1761년 캐비닛 제조업자였던 카스파르 파버(Kaspar Faber)가 연필을 만들어 뉘른베르크

(Nürnberg)에 팔면서 설립되었다.

4번째 회장인 로타 폰 파버(Lothar von Faber)는 현재 사용되는 연필의 길이, 강도의

정의를 확립하는 등 현대적인 연필이 만들어지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

또한 그가 회장으로 있던 시기인 1843년에 미국 판매를 시작하고, 1856년

에는 시베리아의 고품질 흑연 광산을 인수하는 등 브랜드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1898년 파버 가문의 오틸리 폰 파버(Ottilie von Faber)와 독일의 다른 귀족가문 출신인

알렉산더 카스텔 뤼덴하우젠(Alexander Castell-Rüdenhausen)의 결혼으로,

가문의 성과 회사 이름을 현재의 파버 카스텔로 바꾸었다. 이후 세계 각지에 공장을 설립

하는 등 사업확장에 힘써, 지금은 15개 제품공장을 운영하며 100개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연필, 샤프, 만년필, 파스텔, 색연필, 애니메이션용 색연필, 볼펜, 목탄, 드로잉 펜슬

을 생산하며, 1978년부터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 메이크업용 펜슬도 생산하고 있다.

연필을 비롯한 미술용구가 주력 상품이며, 만년필의 경우 중저가형에 해당하는 엠비션,

E-모션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연필의 경우 특이하게도 미끄럼 방지용 소프트 그립존을 붙인

것도 있다. 물론 그만큼 가격대도 센 편.



그래도 파버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뭐니뭐니해도 카스텔9000이 아닐까 싶다.

1905년에 처음 생산한 이래 여태까지 생산하고 있는 초 장수 브랜드다.

이 연필 특유의 녹색은 친환경적 수성페인트로 도장되었으며 이 녹색은 카스텔 9000

에 최초로 사용된 이후 지금까지도 파버카스텔을 상징하는 색이 되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육각형 디자인을 사용한것도 유명하다. 그런데 심이 좀 연하다.

이 제품의 대표적인 경쟁상대로는 스테들러의 마스 루모그래프가 있다.


서브 브랜드로 중고가형에 특화된 브랜드인 그라프 폰 파버 카스텔

(Graf von Faber-Castell)이 있으며, 만년필이 유명하다.

특히 스프링을 사용한 정교한 클립은 그라프 폰 파버 카스텔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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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도 명품이 있군요 오호

파버카스텔 9000 함 써보고 싶네요
댓글 : 7 개
연필심 넣어서 쓰는 거 쓰고 있는데, 그냥 그렇던데....
역시 양대산맥.
스테들러 vs 파버.
미술쪽이나 그 비스무리한 계통에 있던 사람들은 한번씩은 써봤던 필기구 회사네혀.
독일인은 분야마다 외계인을 갈아넣나;
파버카스텔 9000 쓸만해요. 저거 파버카스텔 샤프사면 맨날 사은품 주는데.
근데 개인적으론... 부드러운 느낌의 샤프심이 더..
9000은 샤프에 비해서 저가형이니까...
  • Rubye
  • 2012/01/22 PM 09:55
그라폰 파버카스텔 만년필 쓰고 있는데 고급스럽고 몽블랑보다 희소해서 좋더군요 ^^
음 연필을 쓰다보면 그 클래식한 매력에 빠져들지요. 가벼움에다가 부드러움 사각거림까지. 손에 잡히는 느낌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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