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 같은 세 개의 나라 이야기] 동화 같은 세 개의 나라 이야기2017.04.30 PM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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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세 개의 나라 이야기

 

아주 먼 옛날에 세 개의 나라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평화롭게 살고 있었어요.

그 나라는 각각 공기의 나라, 빛의 나라, 보관의 나라로 불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빛의 나라에 좋은 일이 있어서 

공기의 왕과 보관의 왕은 인사를 드리러 빛의 나라에 가게 되었어요.

 

행복한 이야기를 하던 중에 빛의 왕이 두 나라의 왕에게 세 개의 나라에서는

백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식량이라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그러면 누가 곡식을 잘 활용하는지 내기를 하게 되었어요.

 

공기의 왕은 말했어요. 벼는 공기를 먹어야 건강하게 잘 자란다고.

하지만 공기를 잘 흡수한 벼는 너무 잘 익어서 메뚜기들의 식량이 되었어요.

 

그러자 빛의 왕은 말했어요. 역시 햇빛이 있어야 벌레도 잡고 벼도 잘 자란다고.

그러나 벼는 햇빛을 너무 잘 받아서 말라죽고 말았어요.

 

마지막으로 보관의 왕은 두 나라의 왕들을 보며 한심스럽다는 듯이 말했어요.

곡식의 추수를 잘하면 뭐해. 결국은 보관을 잘해야 오래 먹을 수 있고 많이 먹을 수 있지.

보관의 왕은 벼를 추수를 한 후 쌀을 진공으로 포장을 해서 보관을 했어요.

 

그렇지만 너무 오래 보관을 하는 바람에

수분이 전부 날아가 딱딱해져 버려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 때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한 농부가 세 나라의 왕의 앞에서 목숨을 걸고 말을 하였어요.

저는 빛의 나라의 농부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벼가 농부에게 고개를 숙이는 이유를 아시는지요?

 

벼가 농부에게 고개를 숙이는 이유는 농부가 곡식들에게 사랑도 주고 정성도 주기 때문에

곡식들도 그 사실과 고마움을 알고 농부에게 고개를 숙이고 잘 익는 겁니다.

 

그러자 왕들은 큰 깨달음을 얻고 그 농부에게 엄청나게 큰 땅이랑 많은 금은보화를 주었고

자기들의 나라로 돌아가서 백성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기 시작했고


백성들도 왕이 자기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왕의 고마움을 알고 백성들도 진심으로 왕에게 고개를 숙이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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