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건강 관련 자료] 육류가 암을 일으킨다고?2018.05.10 AM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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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www.diagnosisdiet.com/meat-and-cancer/

 

요약: WHO는 정치적인 이유로 과학적이지도 않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육류가 암을 일으킨다고 결론 지을 수 없다.

 

글 버전은 링크에 있습니다. WHO가 근거로 하는 6개의 연구가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방법과 디자인으로 되어있다는 내용입니다.

 

[수정] 고기 과하지는 않게 드시길! (쌈류와 들기름+소금도 함께 ㅎㅎ)

댓글 : 36 개
그래도 붉은색 육류 가공식품은 확실히 안좋은거겠죠
아 물론 가공식품은 식품 내의 다른 화학 성분 때문에 피해야죠
생고기, 특히 자연방목 육류는 건강에 좋습니다
그건 육류 문제라기보단 아질산나트륨 같은 인공성분들이 문제...
편식이 안좋은거겠죠 아마 너무 채식으로만 기울어도 안좋고 너무 육식으로만 기울어도 안좋고
그렇죠.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잎채소와 육류를 충분히 같이 먹으면서 저온압착 들기름 같은 지방을 잘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 뿌리채소(감자, 고구마 등)의 경우에는 현대에 와서 환경변화나 농작법 등으로 인해 탄수화물 함유량이 너무 올라버린 바람에 같은 채소라고 먹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고도 하네요
글쎄요...고기를 많이 먹는건 결코 장건강에 도움이 안되는건 사실인데요. 특히 동양인의 길이가 긴 소장과 대장은 육류를 소화시키는데에 있어 별로 좋지 않죠. 육류가 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단백질 대사 때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더 많이 생성되니까요. 현대인의 식단에서 장건강에 필수적인 식이섬유는 거의 배제되어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식생활이 서구화 된 이후로 대장암 발병률이나 20-30대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많이 늘어난것만 봐도 육류의 과잉 섭취는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문제는 우리나라처럼 숯불, 연탄불등에 고온으로 구워먹는 조리방법으로 인한 추가적인 발암물질 생성이고, 그런 조리시에 기화되는 지방의 연소로 발생하는 증기역시 건강에는 굉장히 치명적이고요. 맛을 위해 선택하는 조리방법이고 우리가 쉽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인간의 몸은 인류의 발현이래로 현대의 사회처럼 배불리 먹어본 역사가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우리의 몸에 지방이 잘 축적되는 이유가 그렇게 진화해 왔기때문이에요. 수렵으로 힘들게 동물성 지방을 어쩌다 섭취하면 생존에 필수적인 지방을 몸속에 꽉 잡아두기 위해서인거죠. 인류가 몇십 몇백 세대후 어떻게 진화할지는 모르지만 현대의 인류에게는 육류의 과잉 섭취는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보면요
아 물론 고기만 양껏 먹으라는 이야기는 아닌데, 이 글만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제 마이피의 저탄고지/키토제닉/인슐린 카테고리를 보신다면 제가 결코 고기만으로 배부르게 먹지 않는다는 걸 보실 수가..ㅎㅎ
저는 저탄수화물, 적당량(moderate) 단백질, 고지방 식생활을 주로 합니다 (그러면서 잎채소나 브로콜리, 양파, 양배추, 셀러리는 충분하게)

제가 생각하는 적당한 일일 기준 육류 섭취량은 남자 손 기준으로 손바닥 정도? 제가 접하는 북미쪽 의사들은 몸무게 kg당 0.8~1.0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니까요.. 정확하지는 않아도 괜찮은 범위라고 봅니다 (1~2주일에 한 번 정도는 범위를 벗어날 수는 있겠죠 ㅎㅎ)
https://www.medicaldaily.com/how-carbs-contribute-colon-cancer-intestinal-flora-turns-them-tumors-293644
암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한데, 대장암의 경우에는 탄수화물 섭취량과 관련된 암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또 다른 곳에서 보고 많이 단순하게 표현 하는 거 같지만, 관련 자료들을 보면 육류를 탄수화물과 같이, 많이 섭취하는 경우 암으로 발달된다고 하네요
텍사스식 바베큐 같은 음식을 일상적으로 매번 먹으면.. 소스의 당류 + 고기 조합이니 발암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우리 일상의 적용 단계에서 보면.. 결국 식사를 배부르게 하기는 해야하는데 어떻게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할 것인가, 인데.. 채소를 건강한 종류의 지방과 함께 먹으면서 육류를 소화에 부담 없는 양만큼 먹는 게 맞다고 보네요 (뿌리채소는 조절할 필요가 있고요)
앳킨스나 키토제닉의 부작용은 잘 알아보셨나요? 단기간에 체중조절효과등을 볼수는 있어도 내 수명을 깎아먹을수도 있는게 저탄고지입니다. 인체의 정상적인 물질대사의 흐름에 빅엿을 날리는 방법이에요. 단순히 혈중콜레스테롤 수치, 체지방량 수치 등으로 표현이 되지 않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함정에 빠지신거 같은데...탄수화물이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면 아마 식이섬유(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건 알고계시겠죠?) 가 전혀없는 단당류 위주의 (도정이 깔끔하게 된 밀과 쌀, 그리고 그걸 원료로한 면종류와 빵 등) 섭취가 원인일 겁니다.서양인들의 주식이죠. 통곡물과 고구마 감자는 오히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드셔야하고 면과 빵등의 밀가루 가공식품과 흰쌀밥 등을 줄이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탄수화물도 같은 탄수화물이 아닙니다.
맞는 말씀이죠. 암세포도 탄수화물을 통해 생명을 연장해 나가지만 탄수화물 부족한 상황에서 생명력이 연장된다고 하죠. 말리아드 반응도 발암물질을 만들고요
애초에 저탄고지가 체중감량에 효과적인건 인간의 삶을 유지시키는데 가장 필수적인게 "당"이기 때문입니다. 인체중에서 뇌는 항상 생존을 위해 채널이 맞춰져 있는데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뇌의 생존을 위해 지방을 당으로 변환시키는데 이 과정이 정상적인 물질대사에 어긋나는, 한마디로 초 비상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써먹는 수단이라 변환과정에서 굉장히 좋지않은 부산물들이 나옵니다. 그걸 오래 반복하면 해독을 위해 죽어라 일하는 간이나 신장은 망가질수 밖에 없죠. 그리고 지방섭취를 무얼로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육상동물의 포화지방산으로 지방섭취를 하신다면 정말 인체의 노화를 앞당기고 계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방도 같은 지방이 아닙니다. 육상동물의 지방산의 오메가6는 세포대사를 둔화시키고 산화를 촉진시키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체질로 만듭니다. 대사부산물도 어류의 지방산보다 많고요 지방의 섭취는 철저하게 양질의 어류지방으로 하셔야됩니다.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다이어트 중에 있는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이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을 당으로 변환시켜야 하지 않나요? 평생을 운동하며 늘어난 체중을 빼도 지방을 태우는 순간에는 비정상적 대사물질이 나음은 어쩔수없나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다이어트 중에 있는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이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을 당으로 변환시켜야 하지 않나요? 평생을 운동하며 늘어난 체중을 빼도 지방을 태우는 순간에는 비정상적 대사물질이 나음은 어쩔수없나요?
현재 9개월차인데, 70년대에 시작된 기존의 앳킨스 다이어트를 모델로 하는 건 아니고.. 정형화된 다이어트 모델을 보기보다는, 영양 구성을 보고 섭취 가능한 건강한 식자재가 무엇인지 보고 접근하는 형태로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인 정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나름 의학계나 실제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들의 자료를 참고하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id=633555&num=13988
http://mypi.ruliweb.com/mypi.htm?nid=633555&num=14096

제가 작년 8월까지는 고혈압/과체중에 진통제와 위장약을 달고 살던 몸이었는데, 지난 주에 내과에서 혈액검사 받으니깐 모든 수치 정상이라면서 당분간 병원 올 일 없겠다고 하더라고요
식생활 바꾸면서 달라진 게.. 피부도 좋아지고, 잠도 잘 오고, 몸도 안 아프고, 체중감량도 잘 됐고, 머리도 더 잘 돌아가게 된? 아무튼 저는 몸의 전반적인 상태가 다 좋아졌네요
혈액검사만 받은 정도이지만 모든 수치가 정상화 되었고 일상에서 약이 필요 없게 되었는데.. 수명이 깎였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네요

키토제닉 식생활의 부작용 이야기가 나오면 아마도 대표적으로 나오는 게 케토산증? 인 것 같은데 (ketoacidosis)
이건 1형 당뇨 환자에게 드물게 일어나는 과한 키토시스 상태이고, 일반적으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https://youtu.be/1IEuhp8RFMU
(8:00 부분)
그리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의 키토시스 상태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봐야하는 근거 중의 하나가, 출산 직후의 아기들이 모유수유를 할 때, 모유의 성분이 대부분 지방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제가 보는 학회/강연 자료들이 클리닉에서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내는 실무인들이라는 점에서, 저는 충분히 과학적이고 맞는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네요
루리웹-5628686435//인체에 필요로 하는 이상으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축적된 지방은 지방분해 효소에 의해 자연스레 분해되게 되어있죠. 그걸 가속화하기 위해 하는게 식단조절이고 말씀하신대로 탄수화물의 섭취를 단기간 조절할수 있죠. 그정도는 인체에서 감당이 됩니다.다이어트의 과정에 운동이 들어있는것도 인체에서 필요로하는 총량을 늘리기 위한 (소비량을 늘리게 하기위한) 선결과제고요. 대사물질에는 당연히 나쁜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땀이나 소변등으로 배출이 되죠. 자연스러운거고요 다만 앳킨스나 저탄고지는 인체에서 필요로하는 영양소의 섭취를 의도적으로 매우 불균형하게 만들어서 인체의 공장에 적색경보를 줘서 그 균형을 만들게하는 상황이라 차이가 있는거죠.단기간은 인체에서 과도한 처리를 야근하듯 하겠지만 그 뒤에는 언제 과부하로 퍼지게될지, 화재가 날지 폭발을 할지 모르는 상황인거죠. 그건 개인차니까요.
그리고 다이어트시에는 부가적으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영양제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종호르몬과 효소의 원료가되고 식단조절이나 대사촉진 에서 발생할수 있는 미량원소의 불균형 해소도 필요하니까요.약국에서 파는 그런것 말고 식물영양소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요.
모유의 성분이 지방이 대부분이라는것도 황당한소리네요. 모유에는 필수영양소가 고르게 있고 지방은 필수영양소고 신생아의 세포성장을 위해 당연히 필요하니 있는것이죠. 그리고 모유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다면 그건 모체에 지방이 많기때문입니다. 인체는 섭취하는대로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모체에 무기질이 부족하면 모유에도 마찬가지로 부족해지고요.
제가 이렇게 잠도 안자고 긴 댓글을 남기는건 아는척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현재 하는 일이 건강에 대해서 상담하고 식단이나 영양제등을 추천해주는 건강관리사 일을 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도 공부하고 있고요. 저탄고지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케톤증의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손쓰기 힘들정도로 건강이 크게 망가질수 있기에 우려되는 마음에 남기는거고요.맹목적으로 저탄고지에 대한 자료만이 아닌 부작용에 대한 자료나 인체대사에 대한 책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인장님도 여러 자료나 의사들의 경험이나 처방도 참고하고 계신듯하지만 제 조언도 부디 간과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임쏘해피님 // 아 제가 먼저 적어주신 댓글에 답해드리는 중간에 추가로 댓글을 적어주셨네요

1. 식이섬유. 통곡물과 고구마, 감자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긴 하지만, 탄수화물(당)도 같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덜 먹는 편입니다.
대신 잎채소, 양파, 샐러리, 브로콜리, 오이, 토마토, 해조류를 고기보다 많은 양을 먹습니다.

2. 얼마전에 다른 분도 탄수화물에 대해서 말씀하셔서 제가 필수 아미노산과 필수 지방산은 있지만, 필수 탄수화물이라는 말은 없다고 답변을 달아드린 적이 있습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id=633555&num=14063

당과 관련해서는 이 자료를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https://youtu.be/8vJqwLU6VxY?t=1681

가능하면 처음부터 보시면 좋은데, 요점은, 뇌는 당 말고도 케톤체로도 잘 굴러갈 수 있습니다.
보통 당 떨어지면 보충한다고 간식이나 식사를 금방 하게 되는데, 몸이 케톤체로 잘 굴러가는 상태가 되면은 그럴 필요가 없게 됩니다. 케톤체가 더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에너지원이죠. 1일 1식이 자연스럽고 부담 없이 가능해집니다

3. 포화지방

http://m.kormedi.com/news/NewsView.aspx?pArtID=1224599

책 <지방의 역설>에 나오는 내용인데, 책에 따르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관련으로 사실과 다른 지식이 퍼지게 된 건 1960년대 미국의 앤셀 키스에 의해서입니다. (의과대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 아닙니다.)

기존에 퍼져있던 상식이 사실과 다르다고 하니 저도 처음엔 뭐가 사실인지 구분이 안되었는데, 현재 미국을 보면 답이 나오죠. 미국이 지난 수십년간 당뇨와 비만으로 총체적인 난국을 겪어온 사회적인 현실이 저 사람과 식품대기업들에 의해 세워진 식사 가이드라인 때문입니다.

제가 대표적으로 섭취하는 육류/포화지방은 자유방목으로 풀 먹은 가축들로부터 나온 고기/버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입니다.
이게 단순히 비싸고 좋은 음식 먹겠다는 정도가 아니라, 자연적인 방법으로 자란 것들은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이 높습니다.
(자연산 연어/대구까지 먹으면 더 좋다고는 하는데, 연어는 식비에 부담이 되어서..)
그리고 공장식 축산이 문제인 게, 단순히 환경과 윤리적인 차원이 아니라, 영양 상태도 문제라는 게 제가 보는 자료들의 공통된 이야기더라고요.
아임쏘해피님 // 아 모유는 관련된 정보로는 지나가다가 본 내용이라 정확하지는 않은데, 지방이 50%였나.. 가까이 된다고 본 기억이 있어서 그걸 말한 거였는데 제가 잘못 알았네요. (이쪽 공부를 하신 분 앞에서 제가 어설프게....)
예 상세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기존의 상식들과 많이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다보니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저는 외식/가공식품 먹는 걸 최소화하면서 정제된 밀가루/설탕/과당/제과류/간식 등등은 잘 안 먹는 편입니다 ㅎㅎ
(1~2주일에 한두 번 먹을까 하고, 평소에 채소는 남들이 보기엔 부담된다고 할 정도로 최소 매일 200g 이상은 먹는?)
보조제로는 마그네슘, 오메가3, 비타민D 정도 매일 먹고, 가끔씩 남성용 멀티비타민, 강황, 마늘보조제 정도 먹고..

사실 저는 케토시스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안전한 범위 내에서 건강한 식자재들 위주로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렇게 하는 저탄고지가 아니라 건강한 버전의 저탄고지를 추구하면서~ ㅎㅎ)

제가 있는 지역은 대낮이지만.. 늦은 시간까지 신경 써주시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내용 잘 받아들여서 건강 관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잉섭취해서 좋은게 어딧나여.
그렇죠 ㅎㅎ 단지 이 "과잉"이라는 게 상대적인 표현이고 개인차가 있어서 감을 잡기가 어려울 때가 많죠 ㅜㅜ
육류보다 요즘 진짜 심하게 처 넣고 있는 식품 첨가물(화공약품)류가 더 문제 임둥~
원가 절감 한다고 메인 재료를 점점 빼더니 식품첨가물로 때려 붓고 있음... 특히 음료
맞습니다..ㅜㅜ
그래서 저는 발음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성분표에 있으면 최대한 피하는 편이네요 (과당 종류도 그렇고)
20대때 미국에서 자취하면서 부실한 식생활로 몸이 한 번 깨지고 나니 더 신경쓰게 되네요 ㅜㅜ
미국에서는 애써 팩트 부정하려고 과학자들 고용하는 기업들 많아요. 예전에 지방이 살찌게한다고 왜곡된 연구사례 들어서 설탕 듬뿍 넣은 식품 팔아먹으려고 기업들이 수작 벌인것도 있고... 미국 과자나 음식 보면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가있음. 함부로 믿으면 안됨. WHO을 믿을지 미국의 한 과학자를 믿을지 생각을 잘해봐야함.

그리고 이제 보니, 저 사람 MD라고 하는데. Psychiatrist 정신과 의사네요. 애초에 자기 연구 분야도 아닌 이야기를 하는거에서 부터 신뢰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이 분의 경우에는 자기 연구 분야가 맞는 것 같네요. 단순히 전공을 갈아탄 게 아니라, 꾸준히 연구를 해오면서 현재 컨설턴트로 있는 사람이니.. 정신과 의사이지만 영양을 같이 공부해서 식생활 개선을 같이 병행하면서 환자들을 돌보고 학회에서 발표를 하는 경우이니까요

Dr. Georgia Ede received her B.A. in Biology from Carleton College in Minnesota, then spent seven years as a research assistant in the fields of biochemistry, wound healing, and diabetes before going on to earn an M.D. from the University of Vermont College Of Medicine.

Dr. Ede then completed her residency in general adult psychiatry at Harvard's Cambridge Hospital in 2002 and was a staff psychopharmacologist at Harvard University Health Services from 2007 to 2013. In 2013 she left Harvard to become the psychiatrist for Smith College in Northampton, Massachusetts, where she provides nutrition consults as well as psychiatric services to Smith students.

Dr. Ede was the first and only psychiatrist at Harvard University Health Services to offer nutrition consultation as an alternative to medication management to students, faculty and staff. Her areas of expertise include ketogenic and pre-agricultural diets, food sensitivity syndromes, and college mental health. She explores food’s powerful effects on brain chemistry, hormonal balance and metabolism for Psychology Today and on her website www.DiagnosisDiet.com.
정신과+영양이라니 아무래도 특이한 아웃라이어 같은 경우이긴 한데, 제가 보기에는 영양 관련해서는 충분히 전문가로 보이네요

http://www.diagnosisdiet.com/about-dr-ede/
  • MRTOM
  • 2018/05/10 AM 03:04
육류과다섭취는 암이,문제가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이랑 직접적으로 연관 있어서 너무,먹는 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그렇죠 ㅎㅎ 사실 다른 어려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소화에도 부담 되고..
통풍이 좋으면 빨간고기 많이들 드시길.
목초사육/자연방목 소고기면 오메가3:오메가6 비율도 좋아서 확실히 통풍에도 좋다고 본 기억이 있네요 ㅎㅎ
  • pians
  • 2018/05/10 AM 07:48
이거야 비건과 베지테리안의 대장암 발생률을 일반 인구집단과 비교하면 간단히 나오는거 아닌가
뭐 이렇게 혀가 기나요?
보통 식생활 집단을 연구하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가 다 같은 식생활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무작위 배정 연구보다 설문 형식으로 연구한 경우가 많다보니.. 예신이 부족하다거나 실험을 자원하겠다는 사람도 적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ㅜㅜ)
누구는 베지테리안이라는데 생선 먹고, 누구는 비건이라는데 키토제닉 다이어트와 겹치게 먹고.. 그리고 식생활의 효과가 단기간에 눈에 띄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다보니 힘들다는 점도 있겠네요
저탄고지를 통해 25키로 감량해본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죠 하지만 건강을 상하게 하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감량하는동안 얼굴을 푸석해지고, 면역력은 떨어지고, 식욕은 없어지고
결국 탄수화물량을 다시 늘리는 순간 몸은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 내용을 가지고 거기에 부합하는 근거를 찾지 마시고
첫 걸음 부터 다시 찾아보시길 인간의 몸은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을 더 필요로 합니다.
당뇨와 같은 성인병이 우리나라 보다 육류를 위주로 섭취하는 서양쪽에 더 많다는것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탄고지 위험한 방법입니다. 다시 한번 원점에서 고려하셨으면 하네요
루리웹-1643704148님 // 아 물론 한 가지 식단이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인 식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9개월째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저에게 맞는 건강한 식단을 찾아가는 단계이니까요
자료들을 퍼오기만 하고 구체적인 제 의견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쓴 적이 없다 보니, 부합하는 근거만을 찾아다가 퍼온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나름 양질의 자료라고 판단하고 올리는 거이긴 합니다. 제가 주로 보는 게 학회나 의료인들, 현장의 실무자들로부터의 정보이니..

탄수화물은.. 우리가 배워온 기존 상식과 좀 다르면서도 좀 복잡한 내용인데, 제 마이피 카테고리 자료들 중에 사이클링 키토제닉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가끔 많이 먹어주기도 하는 식단 구성인데, 아무튼 제가 탄수화물 아예 섭취 안 하는게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인데, 40년간 연구해오면서 장기적으로 해도 건강한 방법으로 지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고, 가끔은 복합탄수화물로 높게 먹어주는 게 더 건강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양쪽 다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관리를 하는 실무인들이라.. 정제된 탄수화물은 최대한 피한다는 큰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의 양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네요.

조만간 건강하게 감량한 저의 성공사례 이야기와 함께 제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사에 대해서도 좀 정리해서 올릴 예정인데, 저는 가능하면 1일 1식으로 매번 식사를 아보카도/브로콜리/양배추/양파/마늘/아스파라거스/오이/잎채소/시금치 등의 채소류는 아무리 적게 먹어도 최소 200g은 깔고 시작해서.. 쌀밥/감자/고구마가 아닌 채소로 충분히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식단 구성입니다. (혈당이 덜 오르는 채소들을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이 좋은, 건강에 좋은 몇 가지 지방류와 함께 먹는 식입니다)
육류는 보통 2~4일 간격으로 한 번 식사에 남자손바닥 정도 먹는 편이고요. 가끔 친구들이랑 고기 굽는 날 평소보다 많이 먹기는 하지만, 일상적으로는 자주 먹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저탄고지 식생활 하면서도 저는 영양 부족으로 몸에 이상이 생겼던 적은 없었네요. (위 댓글에도 썼지만 병원에서도 좋아졌다고 하고, 피부나 혈관 등 전반적인 건강도 좋아졌고요)
식단 바꾸면서 차 종류나 물을 예전보다 좀 많이 마시긴 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긴 하는데.. 소변을 자주 봐서 미네랄이 빠져나가다보니 살짝 머리에 반응이 오다가도 소금물만 잘 마셔주면 상태가 다시 좋아지는 편이고요.
보조제는 구연산 마그네슘, 오메가3, 비타민D, 남성용 멀티비타민, 보조제 형태로 된 강황과 마늘 가끔 먹는 정도?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정제된 설탕/과당/밀가루/탄산/주스/가공식품을 피하는 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제가 하고 있는 이 건강한 버전의 저탄고지 식생활도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엄청 비주류입니다.. 그리고 단백질은 칼로리의 20~30% 정도로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요
서양권의 성인병 발병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이 경우에는 단순히 국가나 인구그룹을 거시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런 식의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그 식생활의 내용을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한국도 최근 들어 서구화 되면서 성인병 발병률이 증가해온 추세입니다)
육류 섭취가 성인병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는 것과,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있는지,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이야기이고요.

마이피 글이나 댓글에는 아직 다루지 못한 내용이지만, 반대편 양극에 있는 plant-based 다이어트 자료도 봐온 게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둘 중 하나 원칙이 본인의 환경과 여건에 맞는 걸 고르면서, 정제된 설탕/과당/밀가루/탄산/주스/가공식품 피하면 전반적인 건강은 좋아진다고 봅니다. (단순히 "** 식단은 위험하다"가 아니라..)
탄수화물 섭취 늘리셔서 다시 건강해지셨다면 다행이네요.
암과 관련된 저탄고지 식이에 대해서는 이 영상 보셨으면 하네요
https://youtu.be/dGzgZFOGlek

그리고 최근에 제가 쓴 글입니다. 건강하게 저탄고지 원칙을 지키는 방법도 있다는 점에서 올려드립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id=633555&num=1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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