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 아빠는 왜 결혼한지 30년이 넘어도 여자 다룰줄을 모르나

외갓집가서 아빠가 텃밭에서 오이를 따왔는데 엄마가 그걸보고 아이고 이 오이는 왜이렇게 작냐

텃밭에 거름 좀 줘야겠...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아빠가 그거는 오이가 땅바닥에 닿아서 그렇지 이 사람아

거름이 부족해서 그렇겠냐 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빠한테 엄마는 잡담이 하고 싶은데 아빠는 교육을 하고 있냐라고

하면서 엄마 말 다 끝나고 자기야 그게 아니고 사실은 오이가 낮은데 열려서 바닥에 닿아가지고 못큰거야 라고 했으면 

엄마가 우리남편은 자주 똑똑하구나 하면서 칭찬해졸걸 그걸 못참아서 끼어들어서 말을 하냐고 했다

근데 좀있다가 나는 여자친구도 없는데 왜 이런걸 알고있지하고 자괴감듬ㅋㅋ

[Live is]

부부도 그냥 평생을 참고 사는 거라고 하죠 ㅋㅋ 남자와 여자는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할 듯 ㅎㅎㅎ

[버드미사일을 쳐박아주겠어]

아마 아버님도 잘 아실껍니다. 다만 여자와 부인은 다른 존재라.....
저도 어느센가 마뉴라한태 설교투 설명투가 되더라구요. 연애할때는 안그랬는대.

[천사노래연습장]

같은 상황을 100번 본 거랑 몇십년을 살면서 10000번 본 것에 차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대화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이제새로운시작이야]

아버지 : 저 여편네 또 저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