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리] [성경]주일.. 맞는 걸까요?2014.11.02 PM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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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안 바뻐서 글을 전혀 못 썼습니다 ㅠ.ㅠ...
다음 주에도 무척 바쁠거 같지만 글을 쓰도록 노력해 볼게요..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_@)

오늘 주제는 음.. 여기저기서 욕을 먹을 수 있는 주제가 될 가능성이 높군요. 그래도 일단 시작해봅시다.

오늘 주제는 '과연 주일을 지키는게 옳은가?' 입니다.
두서없는 제 말보다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한방에 가셔도 됩니다..
(http://www.sabbathtruth.or.kr/stFreeResources/List.aspx?frID=2&frdID=47)

우선 혹시 성경책 어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주일'로 검색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아마 결과는 1개, 2개? 정도 내용일 겁니다. 그것도 아마 2주일 째 뭐 이런 내용이지요.
성경책에는 주일에 대한 말이 전혀 없습니다. 왜일까요?

성경책에서는 예배를 드리는 날을 안식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성경책 원문을 봅시다. 안식일을 뜻하는 단어는 ??????? 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무엇일까요?
위키백과 참조 http://en.wiktionary.org/wiki/???

성경 원문에서 안식일은 Sabbath, Saturday를 칭합니다.
잉? 일요일이 아니네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토요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기독교분들이 일요일에 교회를 갑니다. 몇몇 분들은 안식일 = 주일이라고도 생각하시는데요.
교회 목사분들에게 찾아가서 물어보신다면 안식일과 주일은 다르다고 말할겁니다.

오잉?? 근데 성경을 중심으로 살아야할 기독교인들이 전혀 언급이 되지 않는 주일을 시킨다? 좀 이상하지 않나요?

대부분의 목사분들에게 저렇게 물어본다면 답변은 이럴겁니다.
예수께서는 율법을 단순히 폐기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그것을 넘어서서 완성해 나가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으로 미움을 품어 넘어서는 그의 명령은 "원수 미워함"의 율법을 완성하게 된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비로소 율법을 품어 넘어서는 "다 이루었음" (요한복음 19:30)을 선포하게 된 것이다.

이 "품어 넘어서는 완성"의 원리는 구약 유대교의 안식일 계명을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넘어 완성하는 우리의 "주일 지킴"에 새로운 실천적인 지평을 열어 준다. 이 두날은 앞 뒤로 붙어있는데, 창조를 마친 안식일의 쉼과 죽음을 이긴 부활의 주일, 곧 생명의 새 날은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일곱째 날의 쉼을 통해서 우리는 창조의 힘을 회복한다. 적극적으로 쉬어야 한다는 뜻! 그리고 그 다음날, 교회로 모이는 우리는 새로운 부활의 날을 살아가는 것이다. 주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 소극적 안식 준수의 날이 아니다. 오히려 주일은 초대교회가 실천하였듯이, 죽음을 이긴 예수님의 부활 능력 안에 있는, 새로운 생명이 충만한 날이요,
새로운 피조물(고린도 후서 5:17)의 능력을 품고 오늘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내는 세상 섬김의 첫 날인 것이다. 주일은 안식일을 통해서 오히려 힘을 얻고 완성되는 것이다.

넵 지극히 성경적이네요. 이래서 주일에 교회 가는게 맞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농담입니다. 성경에 주님께서 율법을 성취하러 오셨다고 이야기하는 말은 있어도 완성하러 오셨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예수님이 계속해서 고쳐나가거나 지적했던 부분은 인간의 율법이지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지요..
왜냐고요? 하나님의 율법은 처음부터 완벽했으니까요.. 하나님의 율법을 예수님이 완성하러 왔다는 말은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의 율법은 무언가 잘못된 형태였기 때문에 고쳐야 된다는 겁니다. 즉, 하나님은 완벽하지도 않고 전지전능하지 않아야 저 주장은 성립됩니다.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기독교의 정체성은 없는게 되겠지요.
그리고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성경에서 말한 적이 없습니다. 안식일에 무엇을 행해야 할지 예수님이 내내 행동으로 보여주시고 말씀해주셨는데도, 저렇게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성경에서 그 누구도 주일을 성스러운 날로 여기며 예배를 드린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역시 안식일을 지켜왔고 말이죠.
주일..은 잘못 되었습니다. 안식일이 맞죠. 그리고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입니다.
댓글 : 11 개
안식일이란 이스라엘 민족이 한 주일 중에 야훼께 바치기로 정한 제7일(토요일)을 말한다. 유다인들은 이날 거룩하게 보내기 위해서 전혀 일을 하지 않았다(출애 20,10). 그리고 이날 두 번씩 제사를 드렸으며 특별한 예배 모임을 가졌다(민수 28,9-10; 레위 23,2-3).

또한 이날 태초에 하느님이 6일 동안 창조 사업을 마치시고 제7일에 쉬심(출애 20,11; 31,17)과 이스라엘이 이집트로부터 해방됨을 기념하였다(신명 5,15). 그리고 이날은 모든 이가 야훼께 예배를 드렸고 노예와 가축도 휴식을 취하였으며, 병 치료까지 금하였다(마태 12,1-2).

그러나 예수께서는 안식일 자체가 인간을 위해서 있는 것임과 당신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강조하였다(마르 2,27). 그런데 부활과 성령 강림일이 주일의 첫날(日曜日, 主日)이었기에 카톨릭,초대 교회부터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개신교의 몇몇 교파를 제외하고는 이를 지키고 있다
카톨릭 초대교회부터 일요일을 주일로 지켜오고 있기때문에

국교가 카톨릭인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 그 국가들에게 식민지배를 당했던

나라들에 카톨릭이 전파되고 지금과 같이 일요일이 법정휴일이 되므로서

카톨릭 신도들은 주일미사를 개신교 신자들은

주일예배를 드리기 수월해진것이지요.
유대인들이 생각했던 안식일은 엄청난 규례가 지배하는 날이었습니다. 소위 말해서 노동을 위해 손가락이라도 까딱했다가는 큰일이 났었지요. 예수님께서 이에 대한 허례에 대해서 이야기하시고 안식일이 어떤 날인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이 언제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날이라는 이유로 일요일을 안식일로 삼는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일요일 예배에 대해서는 카톨릭 교회와 얽혀진 이야기가 많으며, 주일 교회에서 주장하는 바나바 서신이나 디다케에서 주일을 초대교회가 지켜왔다고 이야기하는데 해당 서신들은 신뢰하기 어려운 문서들입니다.

첫째로 정경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작성자 미상, 그리고 심지어 내용은 다른 종교의 교리로 쓰이기도 합니다. 항상 앞뒤 내용이 일치하던 성경과 너무도 다른 이야기들이지요.

그리고 하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이미 바울이 있는 시대에 타락한 교리들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대표적으로 니골라당을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역사적 배경에 따르면 일부 초대교회는 우상숭배의 중심부나 다름 없는 곳에 세워졌었죠.

때문에 초대 교회에서 내려온 교리를 아무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무척 위험하다고 봅니다.
주일이 주의 첫시작일이라서 주일임. 토요일을 주의 마지막이라서 주말이라고 부르듯이...
그 주일은 週日이고 위에서 말하는 주일은 主日입니다.
흠... 마이피에는 처음 댓글을 달아보는데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면...

안식일=예배드리는 날이 아닙니다. 본문에도 쓰셨지만 안식일은 그냥 쉬는날입니다. 오히려 상번제라고 해서 제사장들은 매일 제사(예배)를 드렸고 일반인들은 중요한 절기때 혹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제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현재 주일(일요일)을 지키는 것은 예수 사후(부활 후)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며 초대교회 교인들이 지키던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곳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일성수라는 것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신앙을 믿는다면 중요한 것은 주일(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느냐, 안식일(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느냐 드리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일(일요일)이 휴일이고 초대교회부터 이어진 전통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교회에서 주일(일요일)을 지키는 것이지 토요일(안식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틀린것이 아니고, 주일(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도 틀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그겁니다. 예수님은 생전에 안식일을 지켜왔고 성경 어디에도 안식일을 변경한다는 이야기도 없었으며 예수님은 매 안식일마다 성전에서 가르침을 주거나 환자들을 치료하셨죠.
주일 성수라는 것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희박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내려왔다는 전통이라는 이유로 계속 이어간다는 것은 천주교의 교리집 또한 2천년 정도 되었으므로 맞는 말이다. 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을 믿는다면 온전히 하나님의 율법 또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분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예수님 외에 다른 신을 믿는 것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이야기하면서 같은 십계명에 있는 안식일이나 일부 계명에 대해서는 엄청 관대합니다. 십계명에도 우선순위가 있는걸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예배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며 하나님께 더 가까워질수록 하나님을 더 따르는게 맞지 않을까요?
타협의 결과죠 뭐 성경 공부하는데 난리도 아니더만유
지키는게 오히려 거의 없음...
안타깝죠.. 지키는게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뭘 지켜야 하는지도 모른다는 거죠.
성경은 먼지 투성이 책이 되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열어보지 않는 지루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교회의 목사가 이야기하는데로 멍하니 따르고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죠..

무엇이 진실인지 성경을 읽어보며 목사가 이야기한게 무언가 잘못되어 있다고 판단되면 질문하고 공부하는 게 정상일텐.. 그런 모습을 보기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으흠.. 어렵군요.. 쓰신글이요.. 그래서 하루하루를 예배드리는삶으로 살려고노력합니다.. 당연안되죠.. 사람이니깐요.. 그저.. 천국가는걸 그리워 할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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